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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태국/필리핀 조합의 밥상, 태국친구를 집에 초대하다. 집에 손님을 초대했다. 지난주 토요일은 정말 정신없이 바빴다. 하루가 어떻게 가는지 모를 정도로 눈썹이 휘날리게 움직였던 것 같다. 거기다가 2주전에 태국친구와 약속한 식사초대로 더욱 분주한 시간을 보냈던 것만 같다. 그래도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누군가와 함께 식사를 한다는 것은, 참 뜻깊은 일이다. 사실 집에 손님이 온다는게 나에게 있어서는 정말 큰일이다. 아무리 밖에서 사람들을 자주 만난다고 할지라도 집에 사람들을 초대하는 일은 참 드문일이다.내 경우에는 정말 크게 신뢰를 두지 않는 이상, 사람들을 집에 초대하는 건 쉬운일이 아니다. 그렇다고 소심하게 내 자신만을 생각하자는 주의는 아니다. 이미 4명의 동거인들이 있으니, 우리 집은 사랑의 집처럼 특별하다. 이 모두가 가족이 될 수밖에 없는 사연들이.. 필리핀 2016. 11. 22.
필리핀 백화점 대형마트 푸드코트에서 파는 값싼 음식들 가끔은 혼자서 돌아다니는 필리핀 마트구경혼자있을 때마다 항상 마트를 자주 들린다. 집근처에 구멍가게 같은 곳 외에는 대형마트가 없다보니, 한번 외출을 하게 되면 시간을 많이 보내게 되고, 한국에서와 마찬가지로 저렴한 마트 식품코너를 구경하면서 군것질하는게 재밌다. 요즘 이것저것 할일이 많아서 자주 못 돌아다니게 되는데, 한번 돌아다니게 되면 정신이 없다. 마치 어린아이가 침을 질질 흘리면서 군것질 사먹는 것과 같은 격이다. 그래도 사람이 많은 곳에 갈때면, 사람구경하는 재미가 나름 쏠쏠하다. 거기다가 저렴한 가격에 밥 한끼 해결하면 뭔가 만족스럽다. 필리핀에는 사실 로컬음식이 많지만, 한국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는 음식들이 대부분이다. 식당마다 맛도 틀려서 식당을 선택하는 일이 쉽지 않다. 그래도 현지인들.. 필리핀 2016. 11. 21.
필리핀 그린힐스에 위치한 페르시안 음식점 "Arya" 난생 처음으로 가본 페르시안 식당페르시안음식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케밥이다. 많이 먹어본 적이 있긴 하지만, 직접 페르시안식당에 가서 먹어본 적은 이번이 처음이다. 나름 새로운 경험을 하는 것을 즐기는 편이라서 직장 친구들 중에서 2명의 무슬림자매와 태국친구와 함께 페르시안 식당을 들렀다. 주로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하고, 종교적인 이유로 돼지고기를 못먹는 무슬림들의 단골인 곳이기도 하다. 그리고 이상하게도 페르시아인들은 매운음식도 곧잘 먹는 것 같다. 또 건강에도 좋아서 먹으면 참 좋을 것 같다. 언젠간 한번 가봐야지 하다가 이번에야 가서 실컷 떠들고 식당에서 3시간이나 넘는 시간동안 맛을 음미하면서 먹고 농담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나는 음식을 좋아하는 여자다. 특히나 음식에.. 필리핀 2016. 11. 20.
해외생활하면서 아침형인간으로 변하다 새벽 3시 내가 눈을 뜨는 시간이다. 남들이 생각하기에는 잠이 별로 없어서 잠을 안자는 것 같아 보여도, 나는 지극히 잠이 많은 정상인이다. 그렇지만, 이곳 타지생활이 나를 이렇게까지 일찍 일어날 수 있게 만들었다. 이상하게도 새벽에 눈을 뜰때면, 여유롭게 차마시면서 뉴스를 볼거라고 생각하지만, 그것도 아니다. 그냥 허겁지겁 준비하기 바쁘다. 혹여나 새벽 4시까지 갈까봐 하루의 모든 준비는 새벽 4시이전에 다 마친다. 그리고 조용히 묵상한다. 때로는 지친눈으로 꾸벅꾸벅하면서 우버택시를 타고 20분만에 직장에 도착하지만, 보통 출근시간 2시간전에 도착한다. 남들은 내 출근시간대면, 내가 도착한 시간에 일어나서 준비를 할텐데 나는 이미 직장에 와있다. 그렇다고 딱히 많은 일을 하는 건 아니다. 이른 새벽시간.. 필리핀 2016. 11. 14.
매년 연말이 되면 크리스마스 준비로 분주한 필리핀의 생활 크리스마스 필리핀에서 크리스마스는 한해를 돌아보기도 하고, 다가올 새해에 소망을 품는 날이다. 그래서 무작정 지나칠 수 없고, 이미 크리스마스가 오기 3개월전부터 부풀고 기대되는 마음으로 이 날을 기다린다. 지금 내가 바라는 건, 뭐니뭐니해도 3년안에 뭐라도 되는 것. 그저 허망한 꿈일지 몰라도, 이상하게 생각하고 계획했던 일이 내 삻가운데 많이 일어났다. 그래서 연말이 다가옴과 동시에 계획을 세워봤다.아시아전역을 돌아다니기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친구들과 같이 일하면서 아시아여행을 다니면서 각 나라 음식문화에 대해서 궁금해졌다. 내년에 타겟으로 잡은 곳이 태국, 베트남, 몽골이다. 말처럼 반드시 이뤄낼 수 있을거라고 기대해 본다. 그래서 내가 운영하는 블로그에서도 각 아시아국가 모습을 보여줄 수 있.. 필리핀 2016. 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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