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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78

필리핀에서 가장 인기있는 한국음식 베스트 5 필리핀에 거주하는 한국인이 늘어날 수록 한국가요, 한국패션, 한국음식 등등.. 보편적으로 쉽게 접할 수 있다. 나 역시도 필리핀에 거주하지만, 한국음식 애찬가라고 불리울 정도로 한국인의 입맛을 도저히 끊을 수 없다. 이처럼 한국음식을 멀리하면 금단증상이 생길 정도이다. 어느날은 미치도록 김치가 먹고 싶어서 냉장고 문을 열어보니, 김치가 똑 떨어져서 남은 김치찌꺼기를 싹싹 긁어 모아서 김치찌개를 끓여 먹은 적이 있었다. 그만큼 나는 김치를 보면 환장한다. 그뿐만 아니다. 향수병을 달래려고 매운음식을 종종 먹었었다. 김치가 없으면 매운맛이라도 심심한 입을 달래려고 먹다보니, 식탁에 매운음식이 없으면 정말 허전해서 밥 한숟갈도 못 뜰 정도다. 그만큼 다이어트보다 더 힘든 건 한국음식을 못 먹는 거다. 얼마 전.. 필리핀 2017. 3. 19.
해외에서 잘먹고 잘살기 뭐니뭐니해도 한국인에게는 밥심이 있어야 살맛이 난다. 여지껏 한달 넘게 다이어트를 한다지만, 굶어서 빼는 다이어트 절대로 올바르지 못하다고 본다. 다이어트를 하면서 요요현상이 오면, 말짱 도로묵이듯이 다이어트를 할 때는 활동량을 늘리고 운동을 많이 하고, 식사는 과식을 하지 않는게 가장 현명한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요요현상이 오게 되면 그때부터 다 포기해버리기 때문에 밥을 먹을 땐 제대로 먹는 것을 권장한다. 무엇보다 나는 필리핀에 있으면서 가장 많이 고민했던 부분 중에 하나는 뭘 먹고 살 것인지..가 중요했다. 처음에 필리핀에 와서 정착했을 때는 딱히 뭘먹어야 될지 몰라서 패스트푸드점을 드나들곤 했다. 장보는 일도 익숙하지 않았고, 그렇다고 요리를 해서 먹자니, 뭐부터 해야될지 몰랐다. (당시에 내가 .. 필리핀 2017. 3. 17.
필리핀에서 만난 한국말을 곧 잘하는 현지친구들 한국을 떠나서 필리핀에 난생처음 발을 디딘 지가 어느덧 6년이 지났다. 세월이 참 빠르다. 2012년, 처음 필리핀 니노이 아키노 공항에 도착했을 때, 매우 낯설었다. 더군다나 혼자라서 어찌할 바를 몰라서 기존에 페이스북으로 연락만 주고 받았던 필리핀 친구를 5년만에 처음으로 보는 날이기도 했다. 그렇게 마중 나오는 친구를 공항에 죽치고 1시간 가량 기다리니 마음이 더 조마조마했다. 한편으로는 가슴이 설레이기도 하고, 여러가지 감정이 교차되는 순간이었다. 그리고 비상연락처를 보면서 다시 친구에게 전화했다. "Hello..?""지금 가고 있어요.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신기하게 한국말을 유창하게 하는 친구의 목소리를 듣고서 마음이 안심이 됐다.)보통 필리핀에 오는 사람들이면, 가까운 지인 가족 또는 하숙.. 필리핀 2017. 3. 11.
필리핀 룸메이트와 같이 살면서 겪는 문화차이 어느덧 필리핀 룸메이트들과 같이 산 지 1년 가까이 되간다. 그동안 같이 살면서 언어도 다르고 문화도 다르고 취향이나 성향도 달라서 하루라도 바람잘 날이 없었다. 그러면서 서로에 대해서 더 알아가고, 더 많은 인내와 배려심을 기르게 된 것 같기도 하다. 다행히도 같이 사는 필리핀 친구들은 한국문화를 많이 존중하고 더군다나 한국음식을 너무 좋아하다보니, 나도 그 친구들을 이해할 수 있는 그릇을 가져야 했다. 같이 사는 룸메이트들에게 고마운 건, 그만큼 자기 그릇을 다 비우고 다른 사람들을 존중해 줄 수 있는 그릇을 가졌다는 것이다. 그래서 더 많은 것을 깨닫고 배우게 된 것도 있다. 사실 한 집에서 같이 살기 전에도 자주 만나서 외식도 하고 가끔 여행도 가서 의미있는 시간을 보내곤 했다. 이렇게 곁에 있는.. 필리핀 2017. 3. 9.
파라다이스를 찾아서 오게된 필리핀 사실 이런 글을 쓰는 나는 아직도 긴가민가하다. 과연 내가 파라다이스를 꿈꿔서 오게된 곳이 필리핀인가 하는 의심이 들 정도이다. 필리핀은 매년 많은 한국관광객들이 방문한다. 비행기로 3시간 반거리임에도 불구하고 우리에겐 가까운 이웃나라같이 느껴진다. 솔직히 해외에 장기간 거주를 했어도 나는 그리 많은 나라를 여행하진 않았다. 내 인생에서 가장 오랜 기간동안 머문 나라는 필리핀이다. 그렇다고 막연하게 파라다이스만 꿈꾸려고 온 건 아니었다. 나에게 특별한 목적이 있었다. 그중 첫번째 이유는 영어였다. 영어공부 목적이라고 하면,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국가도 많을 뿐더러 더군다나 어학연수를 다녀오는데 감당할 수 없다면 워킹홀리데이로 어학연수를 다녀오는 경우도 많은데 왜 하필이면 필리핀인가? 그렇다고 영어를 .. 필리핀 2017. 3.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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