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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78

필리핀에서 할로윈데이 (Halloween Day) 준비 필리핀에서 할로윈데이는 정말 특별한 날이다. 동남아시아권에 있는 필리핀은 의외로 서구문화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이유는 스페인 식민지를 무려 300여년간 받았고, 미국의 식민지이기도 하여서 그런 영향이 큰 것 같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가톨릭국가라는 관점에서 봤을 때 미국에서 흔히 치르는 할로윈데이는 여기서도 마찬가지로 이벤트를 많이 한다. 이제 할로윈데이 몇일 안 남겨두고 다들 분주한 것 같다. 심지어는 콘도에서 할로윈 장식을 해서 밤마다 깜짝깜짝 놀란다. 사실 할로윈준비는 9월부터 하는데, 어딜가도 캐롤송과 할로윈준비로 쇼핑몰안에서도 분주해 보인다. 난 그래도 할로윈을 그닥 즐기는 편이 아니긴 하지만, 한국도 요즘에는 할로윈 복장을 하고 파티하는 젊은이들이 많다. 그리 좋은 문화라고 볼 수 없지만, 죽.. 필리핀 2016. 10. 22.
필리핀의 심각한 빈부격차 가난한 이들의 하루는 고단하기만 하다. 빈부격차. 이 문제는 필리핀뿐만 아니라고 생각한다. 오랜 시간동안 필리핀에 있으면서 개선되어야 될 점과 배워야 할 점이 있고, 한국과 확연히 차이가 나는 점도 있다. 특히나 필리핀의 가난한 자들의 삶은 고생한 만큼 큰 결실을 이루기 힘들다. 이런 이유는 다양한 원인이 있기 때문이다. 필리핀은 한국에 비해 행복지수가 높지만, 모든 사람들이 큰 꿈을 꾸기 쉽지만은 않다. 그 내면에 담고 있는 역사의 아픔을 비롯해서 필리핀 내부에서도 찾아오는 아픔이 상당한 비중을 차지한다. 하지만, 왜 필리핀은 빈부격차로 고생을 하고 있을까? 1. 정치부폐 1950년대에는 부르조아계층이 많았고, 경제가 승승장구하던 때이다. 그렇지만 필리핀의 경제성장을 일으킨 마르코스대통령이후 경제가 몰.. 필리핀 2016. 10. 9.
내가 필리핀을 떠날 수 없는 이유 나에게 이 곳은? 나는 이태껏 필리핀에 온 것을 후회하진 않는다. 주변 사람들은 한국에 언제 올거냐고 계속 질문을 하지만, 아직까지는 특별한 계획이 없다. 뜻이 있으면 죽을 때까지 뼈를 묻겠다는 심정으로 오게 되어서, 목적과 성취없이 그냥 돌아가는 건, 너무나 아쉽기도 하고 평생 후회할 것만 같아서 모든 불편을 다 감수하고 좋은 생각만 하고 긍정적인 마인드로 지금까지 있는 것이다. 그리고 필리핀에 있으면서 여러가지 불미스러운 일들이 있었지만, 그것으로 내 생각을 좁은 통로안에 가둬둘 수는 없다. 교통사고, 사기 피해, 직장 해고, A형 감염 등등 다양한 일들이 있었지만, 이러한 일들은 꼭 필리핀에서만 아니라 어느 곳에서도 일어날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나스스로 무거운 집을 내려놓고, 오로지 행복만을 위해.. 필리핀 2016. 10. 3.
필리핀 푸드코트에서 먹어보는 한국음식 (김밥, 비빔밥, 돈까스) 그리운 고향의 맛 필리핀은 유독 다른 국가에 비해 한국식품점, 한국식당, 한국 상품점, 한국미용실 등등을 종종 발견할 수 있다. 그에 비해 현지 문화가 아직까지는 체질화되지 않아서 가끔 한국이 그리울 때, 한국음식을 먹으면 그나마 기분이 좋아지곤 하다. 많은 한인들이 있는 필리핀이라서 그나마 한국인이 살기에는 어렵지 않은 건 사실이지만, 이상하게 한류가 필리핀에 전파되면서 푸드코트에서 한국음식을 볼 수 있다. 그렇지만, 맛은 한국에서 먹어보는 것과 많이 다른 맛이라서 아쉽지만, 꿩대신 닭이라고 생각하면서 그나마 좀 배불리 먹었다고 생각할 정도이다. 이 곳에서 오랫동안 지내면서 현지어도 하고 현지음식도 부담없이 먹지만, 때로는 정말 못 먹는 음식이 몇가지 있기도 하고 좀 비위가 상하기까지 한다. 그래서 이.. 필리핀 2016. 9. 26.
필리핀에도 한류열풍? 마닐라 규모있는 쇼핑몰에서 볼 수 있는 한국제품들 필리핀에도 한류열풍?필리핀에도 한류가 자리잡은지 꽤나 오래된 것 같아 보인다. 케이팝을 비롯해서 한류 열성팬들을 종종 볼 수 있었다. 그만큼 한국과 필리핀은 뗄래야 뗄 수 없을 정도로 친숙한 관계가 되어 버렸다. 무엇보다 약 10여년 사이에 한국인들이 필리핀에서 정착생활을 하다보니, 이 곳에서 아시아인들만 봐도 한국인으로 착각할 기세다. 의외로 나는 한국인이냐는 질문보다 중국인이나 대만인으로 오해 받은 적이 더 많다. 내 외모가 한국에서 봤을 때 이국적이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그런 질문을 받을 때마다 한국인이라고 자신있게 말한다. 과거 유럽이나 선진국가에서는 한국인을 정말 무시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해서 일부러 일본인이나 중국인으로 위장한 사람들도 있었다고 한다. 그렇지만 나는 세계 어디를 가도 한국인이라는.. 필리핀 2016. 9.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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