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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런 기대를 할 수 없는 필리핀의 직장생활 각 나라마다 문화도 다르고 사람들 성향도 다르다. 필리핀에서 직장 생활하면 여러 가지 황당한 경우를 종종 보게 된다. 이미 현지 회사에서 일한 지 10개월째... 하지만, 이미 마음을 다 내려 놓았다. 지금은 그냥 물 흐르듯 시간이 흐르는 대로 따라갈 뿐이다. 내가 하는 일에 대한 장점요소는 많지만 정말 얼마 전에 화나는 일이 있어서 감정을 추스르지 못하고 혼자서 속앓이를 했었던 적이 있었다. 하지만 내 입에서 누군가의 단점을 말하는 건 정말 싫다. 오늘은 이 이야기를 해야지만 그 화가 어느 정도 풀릴 것 같다. 이 성적이 아니라 감성적인 내 성격 탓에 내 마음을 때로는 행동과 말에서 드러나기 때문에 세월이 흐르면서 입에 거미줄 치듯 남에 대해 험담하는 일을 자제해 왔다. 그렇지만, 오늘 이야기는 다르다.. 필리핀 2017. 2. 17.
야채가 없는 필리핀 핫도그 샌드위치 / 든든하게(?) 간식먹기 요즘 야채를 너무 먹다보니 명현현상이 온 것 같다. 가끔 단백질도 섭취해야 하긴 하는데... 필리핀에는 편의점 어디를 가도 찐빵기계에 찐 빵과 핫도그를 종종 볼 수 있다. 내가 봤을 때는 다 똑같아보이는데, 각자 맛도 다르다. 핫도그 샌드위치하니까 예전에 필리핀에 온 지 얼마 안 됐을 때 기억이 문득 떠올랐다. 필리핀 현지음식도 적응이 안되어서 패스트푸드점을 밥먹듯이 드나들었을 당시, 햄버거와 감자튀김을 매일같이 먹었을 때, 외식하는 것조차 많이 피곤했던 적이 있다. 그럴 때면, 가끔 음식을 해 먹곤 했는데 언제는 현지친구가 핫도그 샌드위치를 해준다는 거다. 예전에 한국에서 먹었던 야채와 피클 그리고 그 중간에 소시지가 들어간 비주얼을 생각한 것이었다. 그래서 친구가 부랴부랴 재료를 사와서 핫도그를 만드.. 필리핀 2017. 2. 16.
필리핀에서 마셔본 도쿄 맛차 버블티 <Tokyo Bubble Tea> 카페 탐방기 필리핀에서는 마치 주식같이 달달한 음료수를 즐긴다. 버블티, 아이스티, 밀크티, 과일 스무디, 레모네이드 등등 다양한 종류의 음료가 있다. 무엇보다 식사를 할 때도 세트메뉴로 나오는데, 밥 먹을 때, 달달하게 음료수를 마시지 않는 편이라서 세트메뉴에 아이스티가 포함되어도 몇모금만 홀짝홀짝대고 대부분은 남긴다. 나는 음료는 음료대로 마시자는 주의다. 얼마 전 발렌타인데이라서 그냥 보내기 아쉬워서 필리핀에 있는 일본식 디저트카페 '도쿄 버블티'에 들렀다.필리핀에서는 중국식 디저트카페 뿐만아니라 다양한 아시안스타일 디저트를 선호한다. 차문화를 즐기는 중국의 영향을 받아서 일본식 디저트도 필리핀에서 인기를 끈다. 예를 들면, 타코야끼.. 하지만 맛은 그다지 비슷하지 않다. 달달한 맛을 즐기는 현지인의 입맛을 맞.. 필리핀 2017. 2. 16.
경찰도 손쓸 수 없는 필리핀의 불규칙한 교통시스템 (Terrible Traffic system in the philippines) "나 집에 가는데 같이 갈래? 걸어서 15분밖에 안 걸리거든.." "아니야.. 난 오늘도 우버잡아서 탈래... 같이 갈 수 있으면 같이 가고..." "그냥 운동삼아서 걷자..." "지금 이 시간에 차도 많으니깐 돈 들어도 우버탈래..." 요즘 운동을 너무 하고 싶지만, 필리핀의 교통시스템때문에 타당한 핑계를 대고, 아무리 짧은 거리라고 할지라도 우버택시, Grab Car를 이용한다. 필리핀은 워낙에 교통편이 열악하기 때문에 자주 걷지를 못하겠다. 이왕이면 바깥바람도 쎄고 걷고 싶다만.. 신호위반을 밥먹듯이 위반하는 차들 때문에 도대체 사람이 우선인지 차가 우선인지 모를 판이다. 내가 필리핀에 살면서 가장 힘든 부분이 교통시설 때문이다. 단 10분도 채 안되는 거리조차 걷기 힘들 정도다. 그러다가 길에서 .. 필리핀 2017. 2. 15.
발렌타인데이를 특별하게 기념하는 필리핀 학창시절에 사귄지 한달만되도 꼬박꼬박 기념일을 챙기는 친구들을 보면, 닭살이 돋을 정도였다. 하지만 한국과 달리 필리핀은 기념일 뿐만 아니라 SNS를 통해서 사진을 올려서 기념일에 무엇을 했었는지 업데이트를 한다. 각종 기념일을 특별하게 챙기는 피노인들을 보고서, 그만큼 기념일이 그들에게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그리고 오늘은 사랑하는 사람에게 초콜렛을 주는 발렌타인데이다. 알다시피 한국에서는 여자가 남자에게 초콜렛을 주는 날이라고 생각해서 나는 이날만큼은 초콜렛을 받아본 적이 없다. 그렇지만, 필리핀은 남자든 여자든 같이 동시에 이날을 특별하게 기념한다. 그만큼 의미있는 날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현지회사 사무실에서 발렌타이데이를 기념하는 장식을 하느라 모두가 분주하다. 사실은 발렌타이데이를 .. 필리핀 2017. 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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