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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234

항상 2시간 전에 나와야 하는 필리핀의 출근길 항상 2시간 전에 나와야 하는 필리핀의 출근길필리핀 마닐라 생활을 하면서 가면 갈수록 심각해지는게 교통체증이다. 그로 인해 택시를 탈 때마다 승차거부는 물론이며, 꽉 막힌 도로를 보면 눈살이 찌푸려지게 된다. 정말 그동안 어떻게 출퇴근을 했는지 믿겨지지 않을 정도이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직장근처에서 살지 않는 이유도 있지만, 차가 안막힐 때는 20분안에 갈 수 있는 거리를 차가 막히면 2시간이 걸리는 출근길이 정말 대책이 없다고 생각이 들 때도 너무 많았다. 그래도 한국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택시비때문에 매일같이 택시를 타고 다닐 수 있었지만, 작년까지만해도 매일 버스를 타고 많은 인파들 속에서 숨도 못 쉴정도로 꽉막힌 버스를 매일같이 타고 다니는게 일쑤였다. 지금은 그래도 Uber 택시로 어디든지.. 필리핀 2016. 8. 4.
필리핀에서 다양한 메뉴로 먹어보는 혼밥 (혼자 밥먹기) 혼밥 요즘은 1인가구 시대라서 한국에서도 혼자사는 가구들이 더 많아졌다. 필리핀에서는 더욱이나 외국인이기 때문에 주로 밖에서 친구들을 만나지 않은 이상은 혼자서 밥먹는게 익숙해 진듯 하다. 혼자서 먹을 거라곤 그리 많은 메뉴도 아닌데, 특히나 해외에서는 한국에 있을 때보다 더 잘 챙겨 먹는 것 같다. 맛도 영양도 다 고수를 해야 되기 때문에 그냥 밥 한끼 먹는 것도 대충 먹을 수 없다. 음식을 잘 못챙겨 먹게 되면 잦은 병치례도 있을 것이고.. 그래서 더욱이나 식사를 하는데 신경을 쓰는 것 같다. 이태껏 혼자서 별의 별것을 다 해 먹어 본 것 같다. 틈만 나면 장봐서 다양한 음식을 해먹는 거다. 아주 가끔은 음식하기 귀찮을 때, 손가락 안에 꼽을 정도로 외식을 한다. 오늘은 필리핀에서 해 먹어 본 요리 .. 필리핀 2016. 7. 23.
필리핀은 우기 시즌, 비오는 날 꼭 땡기는 음식들 비오는 날 혼자서 해먹는 요리강렬한 땡볕아래서 정말로 힘겨운 시간을 지낸지 얼마 채 되지 않아 지금은 필리핀에서 우기 시즌이다. 언제 들이닥칠지 모르는 장마에 외출을 하면, 우산은 필수이다. 그럴때마다 생각나는 음식이 있다면, 비오는 날의 김치부침개가 문득 생각이 난다. 덩달아 앞으로 곧 한국에서도 다가오는 우기시즌에 밖에 나가기도 힘들고 해서 주로 집에 이것저것 해먹는다. 요즘 퇴근하면 쉬고 싶어서 필리핀생활기 글을 올리는데 너무 소홀히 한 것 같기도 하다. 요즘 퇴근하면 어디 들리지 않고, 집으로 바로 가서 요리하는 재미에 푹 빠져서 다른 일을 도무지 할 수가 없다. 계속 한 곳에서 오랫동안 정착하다보니, 여기가 필리핀인지 한국인지 모를 정도이다. 그렇지만 아직까지 바깥에 나가보면 낯선 광경들이 눈앞.. 필리핀 2016. 7. 7.
필리핀에서 먹는 저렴한 통조림 필리핀에서 파는 통조림요즘 많이 바쁘다고 해서 일주일에 두번정도는 밖에 사먹게 되는데 그렇게 하다보면 밥값으로 지출이 심하다. 그래서 직장사람들이 마트에서 파는 10-20페소 하는 통조림이나 캔참치로 끼니를 해결한다. 반찬 3가지 이상으로 밥을 먹으면 진수성찬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주로 필리핀현지인들은 밥하나에 반찬하나로 끼니를 간단하게 해결한다. 이곳에서도 밥이 주식이라서 반찬에 비해 밥을 더 많이 먹어서 그런지 반찬이 많이 짜다. 처음에는 야채없이 치킨 한덩이와 밥 한덩어리로 밥을 먹었는데, 그게 항상 나에게는 부족하다고 느낀다. 맛있는 것을 먹을 때는 먹는 맛으로 인생을 산다고 생각할 정도로 내 생활에서 음식은 참 중요하다고 느낄 때가 많다. 그렇지만, 바쁠때는 그냥 이렇게 참치캔 하나로 밥을 대충 .. 필리핀 2016. 7. 6.
오랜만에 지프니를 타고 집에 가는 험난한 여정 퇴근시간이 한시간 앞으로 당겨지자 일찍 퇴근도 했겠다.. 날이 어두워지려면 한참 시간이 걸리니, 지프니를 타고 퇴근을 했다. 처음에는 신나게 10분여를 쌩쌩 달려가던 지프니가 어느 지점에 되면 차가 막혀서 도저히 앞으로 나가질 않는 거다. 덥기도 하지만 지프니 매연을 맡으면 그 연기가 코로 들어가서 몸에는 좋지 않다. 땀도 줄줄줄 나고 사람들이랑 가까이서 마주보면서 가다보니 외국인인 나를 쳐다보는 시선이 느껴지기도 하고.. 어찌됐든 빨리 벗어나고 싶었다. 거기다가 비까지 오는 것이다. 택시타면 직장에서 150페소면 가지만, 매번 택시를 타니 돈이 너무 많이 들어서 가끔씩 지프니를 타는데 운이 안좋으면 한참만에 집까지 도착한다. 내가 살고 있는 콘도에서 한발자국만 나와도 로컬향기 풍기면서 좀 익숙하지가 않.. 필리핀 2016. 7.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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