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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13

해외생활하면서 매운맛에 중독되다.(매운맛의 효능) 가끔 한국이 그리워질 땐...요즘은 밥을 먹어도 그냥 맨밥을 먹으면 허전하다. 너무 맵게 먹으면 건강에 안좋다고 하는 말이 있지만, 의학적으로는 매운고추의 캡사이신성분이 심장이 안좋을 때, 특효약이라고도 하고 내장지방을 없애는 역할을 해서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라고 한다. 그렇게 생각해보면 고추를 매일 매일 먹는 것이 다 나쁘다고 할 수 없다. 특히나 페루에서는 고추생산을 많이 해서 현지인들이 생고추를 그냥 간식처럼 먹는데, 그에 비해 건강에 아무탈이 없다고 해서 참 의아해했다. 거기다가 인도사람들은 향신료나 매운음식을 자주 먹기 때문에 수명이 길다는 말이 일리가 있다. 그런 얘기를 들으니, 요즘들어 한국음식이 그립고, 거기다가 살도 부쩍찌고 있고, 스트레스도 많이 쌓여서 그냥 매운 음식으로 스트레스도 풀.. 필리핀 2016. 11. 6.
필리핀에서 밥먹을 때 단짝처럼 꼭 함께 나오는 아이스티 필리핀의 식사문화각 나라마다 식사습관도 다르고 식사예절도 너무나 큰 차이가 있다. 필리핀에서는 아시아권이기 때문에 한국사람과 같이 밥힘이 중요하다. 가끔씩 보면, 현지사람들이 캔 통조림, 치킨 한조각, 스팸 몇조각으로 밥 2공기를 뚝딱 비우는 것을 보게 되었다. 어찌보면 밥 보다 반찬을 든든하게 챙겨먹는 한국식사문화와 큰 차이가 있다는 것을 볼 수 있다. 더군다나 탄수화물을 더 많이 섭취하면 그게 뱃살로 이어진다는 사실을 알고 웬만하면 밥을 최소화로 줄이고 반찬위주로 식사를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나같은 경우에는 반찬 한가지로 밥을 먹기가 쉽지가 않다. 그래서 먹는 거라도 제대로 챙겨먹자는 주의라서 누구도 나의 깐깐한 식습관을 막을 순 없다. 그렇지만, 필리핀에서 처음에 식당에 갔을 때, 항상 음식을 주.. 필리핀 2016. 11. 2.
필리핀에서 잊을 수 없는 고마움 나에겐 빚이 있다.그것도 평생을 갚아도 다 못 갚을 정도로 큰 빚을 졌다. 그동안에 살아오면서 얻은 것보다 잃은게 많았다고 생각했는데, 그 빚을 차례대로 나열해보면, 결코 빚이 아니라, 은혜라고 생각한다. 필리핀에 처음 왔을 당시를 거슬러 올라가 보면, 과연 내가 이곳에서 얼마나 살 수 있을까.. 하는 의문점이 생겼다. 그리고 지나고 난 후에 생사의 갈림길에서 왔다갔다 했을 때, 지켜준 그 힘이 나에겐 너무나 컸다. 내가 받은 것은 너무나도 커서 나는 정말 행복한 사람이라고 자부할 수 있고, 내인생의 절반도 못 살아와서 남은 절반이상의 인생을 정말 가치있게 살아야 겠다는 다짐을 해본다. 해외생활을 하면서 얻은 것들 (금전적으로 많은 빚을 진게 아니지만, 그것보다 더 값진 것을 얻었다. )아마 이 글은 미.. 필리핀 2016. 1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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