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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13

해외생활하면서 아침형인간으로 변하다 새벽 3시 내가 눈을 뜨는 시간이다. 남들이 생각하기에는 잠이 별로 없어서 잠을 안자는 것 같아 보여도, 나는 지극히 잠이 많은 정상인이다. 그렇지만, 이곳 타지생활이 나를 이렇게까지 일찍 일어날 수 있게 만들었다. 이상하게도 새벽에 눈을 뜰때면, 여유롭게 차마시면서 뉴스를 볼거라고 생각하지만, 그것도 아니다. 그냥 허겁지겁 준비하기 바쁘다. 혹여나 새벽 4시까지 갈까봐 하루의 모든 준비는 새벽 4시이전에 다 마친다. 그리고 조용히 묵상한다. 때로는 지친눈으로 꾸벅꾸벅하면서 우버택시를 타고 20분만에 직장에 도착하지만, 보통 출근시간 2시간전에 도착한다. 남들은 내 출근시간대면, 내가 도착한 시간에 일어나서 준비를 할텐데 나는 이미 직장에 와있다. 그렇다고 딱히 많은 일을 하는 건 아니다. 이른 새벽시간.. 필리핀 2016. 11. 14.
매년 연말이 되면 크리스마스 준비로 분주한 필리핀의 생활 크리스마스 필리핀에서 크리스마스는 한해를 돌아보기도 하고, 다가올 새해에 소망을 품는 날이다. 그래서 무작정 지나칠 수 없고, 이미 크리스마스가 오기 3개월전부터 부풀고 기대되는 마음으로 이 날을 기다린다. 지금 내가 바라는 건, 뭐니뭐니해도 3년안에 뭐라도 되는 것. 그저 허망한 꿈일지 몰라도, 이상하게 생각하고 계획했던 일이 내 삻가운데 많이 일어났다. 그래서 연말이 다가옴과 동시에 계획을 세워봤다.아시아전역을 돌아다니기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친구들과 같이 일하면서 아시아여행을 다니면서 각 나라 음식문화에 대해서 궁금해졌다. 내년에 타겟으로 잡은 곳이 태국, 베트남, 몽골이다. 말처럼 반드시 이뤄낼 수 있을거라고 기대해 본다. 그래서 내가 운영하는 블로그에서도 각 아시아국가 모습을 보여줄 수 있.. 필리핀 2016. 11. 13.
필리핀의 맛집, 마닐라 그린힐스의 채식 일식레스토랑 Agico 그린힐스의 채식레스토랑요즘 태국친구와 부쩍 가까이 지내면서 채식이 우리 건강에 얼마나 큰 영향을 끼치는지 알게 되었다. 일단은 아무리 먹어도 살이 안쪄서 다이어트에도 좋고, 소화기관에도 좋아서 고기보다 야채위주로 더 많이 먹기로 결정했다. 야채를 먹으면 몸이 불편하지 않고 가벼워지는 것만 같아서 위가 행복함을 느낄 수 있다. 필리핀에서 채식레스토랑을 가는 건 참, 생소한 일이지만, 돼지고기 소고기 No! 생선 No! 닭고기 No! 모두 야채라는게 참 신기하고 식감이 고기를 씹는 것 같다. 처음으로 채식식당에서 식사를 하는 일도 나에겐 참 이색적인 경험이었다. 일본식 퓨전레스토랑 AGICO 이렇게 먹고 나니, 채식주의식단임에도 불구하고 배가 엉첨 빵빵하게 불러서 집에 돌아갈 수 있었다. 1호점이 있어서 유.. 필리핀 2016. 11. 12.
필리핀 편의점, 슈퍼마켓에서 파는 컵라면 "야끼소바" 원래 컵라면을 선호하진 않는데, 호기심에 먹어본 야끼소바라면이 나름대로 괜찮았다. 필리핀도 아시아권이라서 다양한 종류의 라면들이 많다. 우선 한국라면은 어느 편의점을 가도 볼 수 있으며, 일본 인스턴트라면, 말레이시아, 태국 등등 각 나라에서 온 인스턴트라면이 많다. 이 날은 국물이 없는 면이 땡겨서 야끼소바라면이 무슨 맛이 참 궁금해서 먹어봤다. 그리고 칠리소스를 부탁해서 나름 내 취향에 맞게 칠리소스 뿌린 야끼소바라면을 먹었다. 맛을 본 후기매콤하고 맛은 있다.바쁠 때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 개인적으로 칠리소스를 추가하면 더 맛있다. 약간 비주얼로보나 가격으로 보나, 한국라면과 그린 큰 차이는 못 느꼈다.건강을 생각하니 정말 어쩌다 가끔 먹는게 좋을 것 같다. 100% 야끼소바맛을 느낄 순 없었지만.. 필리핀 2016. 11. 9.
필리핀의 고품격 일식레스토랑 후기 "Sumosan" 필리핀의 일식레스토랑필리핀은 의외로 각나라 다양한 음식을 먹을 수 있고, 아무래도 화교인들이 터를 잡고 오랫동안 현지에 살아서 중국음식이나 일본음식이 많이 보편적이다. 일식은 필리핀 뿐만 아니라 여러나라에서 많이 알려지긴 했는데, 오랜만에 특별한 날이고 해서 일본음식점을 찾았다. 내가 필리핀에 와서 일식이 좋아진 이유쌀과 국이 주식인 한국음식과 비슷한 점이 좋다.한국에서도 일식이 보편적인 것처럼 자주 먹어서 익숙하다. 가격대는 비싸긴 해도 솔직히 맛은 있다. 레스토랑 분위기도 참 좋다. 여기까지 장점을 나열할 수 있는데, 입맛이 없을 때는 한국음식점보다 일본음식점이 더 보편화되어 있어서 찾기가 쉽다. 맛은 정통 일본음식맛은 아닐지 몰라도 익숙한 일본음식이 다른 어떤 음식보다 맛있는 건 사실이다. 그것도 .. 필리핀 2016. 1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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