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음식 > 필리핀에서 망고처럼 자주 먹는 음식은? 필리핀의 치킨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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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음식 > 필리핀에서 망고처럼 자주 먹는 음식은? 필리핀의 치킨밥!

피치알리스 발행일 : 2015-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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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에서 망고처럼 자주 먹을 수 있는 음식은?


필리핀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음식은 뭐니뭐니해도 치킨밥이 아닐까라는 생각이든다. 필리핀밥상에는 빠질 수 없는 메뉴가 있다.

그건 바로! 치킨!! 우리나라 삼겹살만큼이나 필리핀하면 떠오르는게 치킨이다. 한국에서는 보통 치킨을 먹을 때, 맥주랑 같이 먹던가 아니면 치킨무와 샐러드 등등을 곁들여서 먹는 경우가 많다. 한국에서 치킨은 그만큼 국민간식으로 많이 알려져 있는데 필리핀은 좀 다른 방식으로 먹는다.


치킨은 국민간식의 개념을 떠나서 밥상에 올려놓는 하나의 메뉴이다. 신기하게도 필리핀의 맥도날드나, KFC, 졸리비같은 패스트푸드점에는 치킨과 샐러드같이 곁들여서 먹는게 아니라 진짜로 밥과 치킨소스랑 같이 나온다. 그런 점에서 한국하고는 정말 다르다는 것을 많이 느꼈다.






필리핀에서는 치킨과 밥이 하나로!!


한국에서도 필리핀과 마찬가지로 치킨마요덮밥같이 치킨이 들어간 덮밥을 자주 볼 수 있다. 그렇지만, 필리핀의 경우는 한국과 좀 차이점이 있다.

무엇보다 치킨한조각 또는 두조각에 밥도 같이 먹을 수 있다는게 참 색다른 것 같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식당에 들어가면 밥그릇에 담겨진 밥을 따로 주는 편이지만, 필리핀은 거의 대부분 밥따로 접시따로 아니면 메뉴옆에 밥을 얹어서 내놓는다. 


한 접시에 모든 것을 먹을 수 있는 장점도 있지만, 한국인으로써는 많은 반찬을 기대할 수는 없다. 한가지메뉴를 주문했으면 반찬은 더이상 나오지 않고, 그냥 그 한가지메뉴로 식사를 한다. 그래서 친구들과 식당을 올 때는 서너가지 음식을 주문에서 밥따로 메뉴는 먹고 싶은 만큼 자기접시에 담아서 먹는다. 


그리고 또 한가지 한국과 다른 점이 있다면, 필리핀은 서빙스푼이 각 사이드메뉴마다 있어서 한국처럼 한 접시에 여러사람이 젓가락으로 가져가서 먹는게 아니라 서빙스푼으로 자기가 먹고 싶은만큼만 자기접시에 퍼서 먹는다. 음식문화도 틀리고 밥상문화도 틀리지만, 필리핀에도 주식이 밥인데 그런 것을 보면 한국과 닮은듯 다른듯하는 느낌이 든다. 





오랜만에 필리핀 졸리비에서 먹는 치킨밥!!




▲ 일본인친구와 오랜만에 찾은 졸리비





▲ 졸리비의 귀여운 마스코트 꿀벌



▲ 졸리비에서 먹는 99페소짜리 치킨밥




필리핀의 대표적인 패스트푸드점 '졸리비'


우리나라의 롯데리아처럼 필리핀에서도 고유의 브랜드 졸리비가 있다. 롯데리아에서는 주로 버거류가 많고, 치킨메뉴는 많이 없는데, 필리핀에서 패스트푸드점은 어딜가도 치킨메뉴가 있다. 기본적으로 이 나라 사람들은 햄버거보다 치킨을 주로 많이 먹는 것 같다. 그리고 로컬브랜드라서인지 로컬 성향에 맞게 메뉴도 우리나라 롯데리아처럼 다양한 메뉴가 있는 것 같다. ^^ 







필리핀 미니스톱의 치킨밥




▲ 80페소짜리 치킨밥




▲ 치킨, 소스, 밥 이렇게 세가지다.




치킨한조각과 밥한덩이로 간단하게 한끼식사.


우리나라 편의점에서는 도시락메뉴와 김밥메뉴가 다양하게 있는데, 필리핀에서는 주로 치킨밥이나 컵라면종류 등등이 있다. 24시간 편의점에서는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메뉴를 즐겨찾는 편이다. 그 중에서 나는 무엇보다 치킨밥을 자주 먹는 편이다. 한국 사람들은 밥힘으로 산다고 해서 그런지 컵라면은 어느나라에서나 볼 수 있지만 그래도 밥이 있어야 든든하게 한끼 식사를 한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여기 음식은 메뉴가 짭짤하다. 그래서 밥한덩이와 같이 먹기에는 반찬이 그다지 많이 있지 않아도 된다. 바쁠 때 뭐니뭐니해도 편의점에서 간단하게 식사를 떼우기에는 좋은 치킨밥.





치킨이랑 밥 메뉴중에서 꼭 치킨이 튀겨서만 나오는게 아니라 다양하게 나오기도 한다. 





▲ 치킨을 순살만 바삭하게 튀긴 치킨휠레




▲ 그릴에 구워서 데리야끼소스와 곁들인 그릴치킨




필리핀에서는 치킨이 많은 만큼 그만큼 메뉴도 다양하다.


필리핀에서 다년간 생활한 결과 여러가지 정보를 알 수 있다는 것에 많이 흥미를 느끼고, 되도록이면 현지인처럼 살아가려고 로컬식당을 많이 드나들곤 했다. 우리나라 돼지고기만큼이나 많이 사용하는 고기가 치킨이다. 치킨바베큐부터 시작해서 치킨메뉴가 빠지면, 어딘가모르게 허전할 정도이다. 그래서 어느 식당을 가도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다. 메뉴에는 늘 항상 치킨이 있다는 것이다. 


날씨가 덥기 때문에 가끔은 치킨으로 영양보충을 해줘야 되기도 하고, 무엇보다 한국사람들이 치킨을 사랑하는 것처럼 이 나라 사람들도 치킨의 맛을 느끼기 때문이다. 필리핀에 있으면서 좋았던 것은 저렴한 가격에 치킨을 먹을 수 있어서 참 좋았던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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