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미술작가로 살면서 깨달은 것들
예술가의 삶이란?
많은 사람들이 한번쯤 예술가로 살고 싶은 꿈을 꾸다가 현실에 치여 미처 해보고 싶은 것도 못하고 다른 길로 가다보니 어디로 어떻게 가야될지 모르고 시작도 못하는 경우가 너무 많다. 나 역시도 작가의 길을 가기위해 탄탄대로 미술전공자도 아니었고 돌아서 왔다가 겨우 입에 풀칠하는 정도의 벌이로 근근히 생활하는 경우가 많았다. 예나 지금이나 그림으로 절대 돈을 벌 수 없을 거라고 사람들이 말한다.
그리고 나는 이러한 질문을 던졌다. 과연 나는 할 수 있는 것일까? 내 롤모델을 두고 하는 주변 사람들이 하나같이 일심동체로 이런 말을 하곤한다.
"그 사람은 특별한 재능이 있는거야."
"걘 미대 나와서 그림만 그렸으니까 당연히 할 수 있지."
우리가 생각하는 스펙. 사실상 우리가 바라는 스펙이 과연 인생살면서 큰 도움이 될까?
나는 인생을 50:50 운 또는 노력이라고 말하고 싶다. 타고난 감각도 있지만 그 이면에는 노력과 운이 항상 존재한다고 믿는다.
역대 인상파 화가들처럼 가난하고 배고픈 삶
"그림은 취미로만 해. 그게 당장 돈이 되기라도 해?"
내가 어렸을 적 부모님이 누누히 말했던 말 중에 하나다. 하지만 이 세상엔 안정적인 수입으로 100% 내 행복을 보장하진 못한다. 나는 고정적인 수익을 바라는 일반직장인이 되어서 살 것인가. 아님 지금은 당장 돈이 안되더라고 행복하게 예술가로 살 것인가. 둘중에 많은 고민을 했었다. 그중에 내린 결론이 나이가 들수록 삶에 대한 불안감이 오는 동시에 내 이름을 빛낼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더욱 절실하게 해본다. 간절함은 언젠간 통한다. 그걸 진심으로 믿고있기에 내가 지금도 창작활동하는 원동력이 되는 것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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