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생활하면서 매운맛에 중독되다.(매운맛의 효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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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생활하면서 매운맛에 중독되다.(매운맛의 효능)

피치알리스 발행일 : 2016-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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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한국이 그리워질 땐...


요즘은 밥을 먹어도 그냥 맨밥을 먹으면 허전하다. 너무 맵게 먹으면 건강에 안좋다고 하는 말이 있지만, 의학적으로는 매운고추의 캡사이신성분이 심장이 안좋을 때, 특효약이라고도 하고 내장지방을 없애는 역할을 해서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라고 한다. 그렇게 생각해보면 고추를 매일 매일 먹는 것이 다 나쁘다고 할 수 없다. 특히나 페루에서는 고추생산을 많이 해서 현지인들이 생고추를 그냥 간식처럼 먹는데, 그에 비해 건강에 아무탈이 없다고 해서 참 의아해했다. 거기다가 인도사람들은 향신료나 매운음식을 자주 먹기 때문에 수명이 길다는 말이 일리가 있다. 

그런 얘기를 들으니, 요즘들어 한국음식이 그립고, 거기다가 살도 부쩍찌고 있고, 스트레스도 많이 쌓여서 그냥 매운 음식으로 스트레스도 풀겸 겸사겸사해서 먹었다. 

최근에 매운 음식을 먹으면서 배는 약간 쓰라리고 아파서 화장실 한번만 다녀오면 다 해결이 되는 거라서 문제는 없었다. 매운맛의 효능을 알고 나서 더 먹고 싶어지는 맘에 고추장과 고추는 늘 식탁에 있어야 된다. 내가 이렇게 먹는 것을 보고서 매운 음식을 잘 못먹는 현지친구들이 따라서 먹어봤지만, 내가 먹는 스타일대로 먹어서 너무 매워서 물로 배를 다 채웠다. 특히나 한국인들에게도 예외는 아닌게 내가 맵게 먹는 것이 정말 지나치게 맵다고 해서 그냥 도중에 내가 먹는 음식을 못 먹었다. 

평상시에는 그렇게 매운 음식을 안찾았는데, 심장이 안좋고 뱃살이 많은 나에게 특효약이나 마찬가지다. 

그래서 최근에 먹은 매운 음식들을 나열해 봤다. 



새로 생긴 치킨집이 있다고 소문듣고 찾아가서 가장 매운 맛을 시켰다. 치킨에 고추씨가 선명하게 보일 정도면, 얼만큼 매운맛인지 상상이 간다. 그래도 나름 맛있게 잘 먹었다.

필리핀에서 본촌 배달을 시켜서 먹었는데 가장 맵게 해달라고 했지만, 나에게는 마일드맛 치킨을 먹는 것 같아서 핫소스를 왕창 뿌려 먹었다.

치킨에 이런 고추소스는 어떨지 궁금해서 고추를 많이 달라고 해서 간장과 깔라만씨, 베트남고추를 팍팍 섞어서 치킨에 찍어먹으니, 꿀맛이다.

어딜가도 매운맛은 정말. 입안을 달콤하게 한다. 그만큼 자극적인 맛에 길들여져 있다.


한국인은 매운맛

다 그런건 아니지만, 대체적으로 한국인들은 매운음식을 잘 먹는 편이다. 내가 한국인이라서기 보다, 그냥 유별나게 좋아해서 매운음식을 즐겨 먹는다. 비빔밥에 고추장은 아쉬워서 고추장을 너무 많이 먹으면 짜기 때문에 그냥 핫소스를 뿌려 먹는다. 후각을 잃고 나서, 강렬한 맛에 중독되어서 몸이 더욱 가벼워진 것같다. 

매운음식, 나에게는 하나의 스트레스해소감이다. 

하지만 음식을 먹는 거로 인해서 성격이 변한다는 통계가 나와서 지나치게 많이 먹기 보다 적당한 선에서 먹는게 중요하다. 나 같은 경우에는 1일 1매운음식이다. ㅎㅎ 헐리우드스타들이 고추다이어트를 해서 살빠졌다고 했는데, 나도 그렇게 살이 많이 빠졌으면 좋겠다. 그건 어디까지나 내 희망사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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