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닐라 쿠바오 정말 분위기 좋은 이탈리안 레스토랑 Bellin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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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닐라 쿠바오 정말 분위기 좋은 이탈리안 레스토랑 Bellini's

피치알리스 발행일 : 2016-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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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맛집 


이전부터 친구와 약속을 잡아서 어디를 갈까 고민 중에 열심히 검색을 했더니, 대체적으로 평점도 좋고, 거리도 집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아서 친구와 그곳에서 보기로 약속을 잡았다. 구글검색에서 베지터리안푸드를 열심히 검색을 해보니, 이곳이 추천레스토랑으로 떠서 참 궁금해서 가보기로 결정했다. 가격도 그리 비싸지 않고, 분위기도 좋아보여서 어떤 곳일지 너무 궁금했다.  

햇볕이 쨍쨍한 점심때에 약속을 잡았다. 이상하게도 검색해보니 의외로 필리핀에서는 채식식당이 많다. 한번씩 다 가보기로 결정하고 이번에는 고급스럽고 분위기 좋은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택했다. 

Bellini's

페이스북 페이지 - https://www.facebook.com/bellinisrestaurantph/

냅킨 세팅도 정갈하게 되어 있다.

La Dolce Vita 달콤한 인생

날씨가 좋아서 바깥 풍경이 정말 좋았다.

필리핀 유명인사 이름들이 적힌 의자

식사를 하기 전에 음료수를 먼저 시켰다. 직접 짠 레몬쥬스, 오렌지쥬스



이 레스토랑이 장점

예약제가 아니다. 보통 고급스런 레스토랑을 가다보면, 예약제라서 가고 싶어도 꼭 날잡고 가야 되고, 더군다나 사람들이 많은 곳은 시끄럽고 정신없다. 워낙에 필리핀사람들은 웃고 떠드는 걸 좋아해서 어찌보면 레스토랑에서 너무 시끄럽다고 생각했던 적이 한두번이 아니었다. 

하지만 여기는 조용하다. 조용한 것이 한 몫을 하고, 분위기에 휩싸이지 않고, 더 이야기를 하면서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여기 피자가 오가닉 피자라는 걸 알고 피자부터 주문했다. 소금절인 베이컨에다가 토핑으로 올려진 야채, 보기만해도 고칼로리 음식이 아닌 건 분명하다.

피자에 뿌려먹는 칠리 오일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파스타는 빼먹을 수 없으니 주문해봤다. 납작하고 안에 야채가 듬뿍들어가서 담백하고 맛있다.

친절하게도 웨이터분이 파마산치즈까지 뿌려줬다.

보기에는 양이 별로 없어 보일지 몰라도 정말 배부르게 잘 먹었다.



레스토랑 분위기

이탈리아를 한번도 가본 적이 없지만, 레스토랑 분위기를 보니 이탈리아에 잠깐 여행한 기분이 든다. 벽화이며, 각종 이탈리아를 상징하는 장식품들이 눈에 띈다. 더군다나 사진찍기에도 참 좋다. 



천장에 그려진 벽화. 이탈리아 광장 느낌.

이탈리아를 상징하는 오래된 탑

더군다나 예전 필리핀 대통령도 방문했던 곳으로 유명하다.

후식으로 와인을 주길래 친구와 나는 알콜섭취를 못해서 사진이라도 찍었다.

일요일 오후 사람들이 많이 없지만, 내가 알기로는 점심때 사람들이 부쩍대는 걸로 알고 있다.


레스토랑을 선택할 때 꼭 봐야 하는 것

  • 맛 (분위기뿐만 아니라 맛이 있어야 된다.)

  • 분위기 (분위로 기분좋게 식사할 수 있다.)

  • 서비스 (아무리 맛있어도 서비스가 불친절하면 불쾌해서 다시 가고 싶진 않다. 그만큼 서비스가 큰 차지를 한다.)

  • 피드백 (사람들이 만족하는데는 이유가 있다. 그것이 나에게도 영향을 끼칠 수가 있다.)

  • 가격 (너무 비싸면, 부담스러워서 자주 가기 힘들다. 그래서 나는 대부분 저렴하고 맛있는 곳으로 찾아 나선다.)


여기는 이 모든 것을 다 갖춘 것 같다. 
이탈리아 음식을 그리 즐겨먹는 편은 아니지만, 여기에 오고 나서 좋아하게 되었다. 



곳곳에 그려진 벽화

먹는 것보다 사진찍는데 정신을 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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