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영화 모음 - 달팽이식당, 카모메식당, 하와이언 레시피, 스탠리의 도시락, 그린파파야향기
       

내가 이태껏 영화를 보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맛있는 음식이 나오는 영화 5개를 꼽았다.

음식을 통해서 전달되는 스토리가 인상깊었다. 


1. 달팽이식당 

첫사랑을 이루게 하는 린코의 마법의 스프 드셔보실래요?



시바사키 코우 주연의 이 영화는 영화 스포일러랑 짧은 예고편을 몇번이고 본 영화이다. 그 이후로도 줄거리와 영상이 너무나 예뻐서 리뷰를 남기려고 했던 영화인데.. 이제야 리뷰를 남기게 되었다. 이 영화를 보면서 여자 주인공 너무 이쁘다 라는 연신 감탄하고 나도 나이가 들면 이렇게 공기 좋은 시골에서 사람들의 행복을 위해 조그마한 식당을 운영하고 싶다라는 작은 소망을 가지게 되었다. 손님이 북적북적 대지 않는 외딴 시골 마을에 헛간을 개조해서 만든 작은 식당에서 재료는 엄선된 재료로 요리를 하고 무엇보다도 맛도 기가막히게 맛있는 요리를 선 보인다면 한번 도전해보고 싶다. 거기다가 보는 눈이 쏠쏠한 다양한 요리들이 있다면... 더더욱이나 가보고 싶어서 발을 동동 굴릴 것이다.




줄거리는 대략 이렇다. 미혼모의 아이로 태어났다는 놀림을 받으면서 자란 린코는 가슴산 아래서 학창시절을 보낸다. 엄마의 품을 벗어나고 싶어서 고등학교때 가출을 하여 도쿄에 있는 할머니의 집을 가게 되고 그 할머니의 집에서 마법의 쌀겨 오이절임을 전수 받는다. 그러던 어느날 청천병력같이 할머니가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도너츠를 남기고 돌아가신 후 린코의 모험은 시작된다. 국경을 불문하고 어느 나라 음식이든 좋아하는 린코는 여러가지 음식을 도전해보다가 인도 커리에 빠져 인도남자와 동거를 하게 되고 차곡차곡 돈을 모아서 자신만의 레스토랑을 오픈하려고 그 꿈을 향해 가던 중.. 인도남자는 린코의 모든 것을 가지고 달아나고 할머니로 부터 받은 쌀겨오이절임만이 덩그러니 린코의 손에 남겨지게 된다. 그리고 그 충격으로 실어증에 걸려서 말을 못하고 상처만 가득안고 고향으로 돌아간다. 이 전체적인 이야기가 영화 초반에 10분정도 트레일러로 나온다. 그리고 엄마의 소중한 돼지 에르메스를 키우면서 다시 한번 식당을 열기 위해 이웃 아저씨의 도움을 받아서 가까스로 식당을 열게 된다. 매일 하루의 한명씩만 손님을 받는 달팽이 식당.. 사실 영화를 보면 알겠지만 린코의 출생비밀은 엄마의 첫사랑사이에서 물총임신으로 태어난 아이였다 .. 말이 좀 이상하지만 엄마는 수많은 남자의 구애를 마다하고 처녀로 평생을 살아왔다. 린코의 아버지되는 사람이랑 서로 너무나도 사랑을 하였는데 둘이 번지점프를 하다가 남자는 행방불명이 되었다.  그리고 엄마의 첫사랑을 다시 찾았고 엄마의 암말기 진단과 동시의 엄마의 첫사랑은 의사였던 것.. 행복한 결혼을 시작으로 린코의 엄마는 세상을 떠난다. 여기서 중요한 이야기는 린코의 음식으로 사람들에게 기적과 행운을 전한다. 마지막장면에 실어증에 걸린 그녀는 다시 말을 되찾았다.


2. 카모메식당

사실 이 영화를 본 지는 꽤 되었는데 20대 초반에 한참 이런 삶을 꿈꾸기도 했었다. 해외 이주 일본여성들의 이야기이다. 핀란드의 멋진 배경을 볼 수 있고 일본의 소울푸드라는 오니기리를 눈으로 감상할 수 있는 영화. 여기서 시나몬롤은 영화 속에서 자주 등장하는데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돈다. 그 맛이 궁금해서 따로 사먹어도 봤지만 영화와 그 맛이 같을 지는 모르겠다. 사연이 있는 여성들이 머나먼 나라 핀란드에서 만난 것 자체가 흥미있는 소재이고 그 곳에서 식당을 경영하면서 음식으로 일본 정서를 알리고 단순하고 소박함으로 사람들의 이목을 끈다.



줄거리는 대략 이렇다.. 헬싱키 길 모퉁이에서 조그마한 일본 음식점을 운영하는 사치에는 오픈 한 지 얼마 안되서 파리 한마리조차 없는 텅 빈 레스토랑을 지키다가 일본말을 하는 핀란드청년을 첫 손님으로 맞이하고 그가 처음 고객이라서 그에게 무료로 식사를 제공한다. 그리고 그 곳에서 만난 일본 여성들.. 그 속에 숨겨진 사연들.. 사실 줄거리보다 음식이 나와서 음식을 소재로 한 영화이기 때문에 음식을 만드는 과정 하나하나가 인상 깊었다.

 

3. 하와이언 레시피

사실 이 영화 유심히 보지 못해서 줄거리는 잘 모른다. 할머니와 한 청년과의 하와이에서의 우정. 할머니도 한 때 여자였고 정말 낭만적인 사랑을 꿈꿨을 지도 모른다. 여기서 은근히 청년의 여자친구와 사이 좋은 모습에 질투하는 할머니 모습이 귀엽다. 영화의 마지막 장면 1년 후에 할머니의 집을 찾아간 청년은 어디에도 할머니를 다시는 볼 수 없었다. 가슴이 뭉클하면서 잔잔한 감동이 있는 영화라서인지 더더욱 와 닿았다. 여기서 유명한 극장앞에 도너츠가 양배추롤이 영화 속에 자주 등장 하였다. 할머니의 푸짐한 음식들도.. 나도 나이가 들면 이렇게 귀여운 할머니가 되어 있겠지...


원제는 호노카아보이로 등장한 영화. 하와이의 북쪽 호노카아에서 극장에서 일하는 청년과 괴짜요리사 할머니의 이야기이다. 젊은 시절 남편과 사별을 하고 그동안 쭉- 혼자서 살아오다가 레오라는 청년을 알기 시작하면서 알 수없는 미묘한 감정에 빠져든 할머니. 그녀에게 남은 날은 얼마 안되지만 그녀도 한 때 여자이고 싶고 사랑을 받고 싶었을 것이다. 그러자 레오에게 나타난 이국적이고 아름다운 여인 머라이어가 레오의 눈길을 사로 잡았고 할머니는 그 둘 사이를 질투하게 되는데... 그 이후로 1년이 지나서 호노카아를 찾아갔지만 비이 할머니는 그 곳에 없었다. 재밌으면서도 나중에는 찐-한 감동이 있는 영화이다.


4. 스탠리의 도시락

사실 음식영화라고 하기 보단 음식을 소재로 한 영화이다. 어떻게 보면 너무나 슬픈 현실적인 이야기일 수도... 여기서 나오는 식탐대마왕선생님은 감독이자 배우.. 그리고 스탠리역할 한 친구는 그의 아들이라고 한다. ^^ 독특하고 매콤한 향신료가 들어간 인도음식이 내 취향이라서 인지 보는 내내 인도음식이 땡겼다.

 


스탠리라는 아이는 매일 도시락을 싸오지 못하고 그를 안타깝게 여긴 친구들이 도시락을 나눠먹는데 식탐대마왕 선생님은 스탠리가 도시락을 먹을 때 마다 도적같이 나타나서 도시락을 갈취한다. 그리고 결국에는 스탠리가 굶고 선생님이 그 도시락을 먹는 다는 사실이 알려지고 결국엔 파렴치한 선생님으로 낙인 찍힌다. 마침내 스탠리는 도시락을 싸오는데 그동안 엄마가 바쁘다는 핑계로 못 싸줬다고 아이들에게 둘러대면서 결국은 도시락을 싸와서 심탐대마왕선생님에게까지 나눠주지만 알고보니 스탠리는 부모를 잃은 고아였다. 먼 친척집의 식당에서 일을 하면서 식당에서 남은 음식으로 도시락을 싸왔던 것..


5. 그린파파야 향기

예쁜 영상과 숲속의 산새소리.. 대사보다 영상으로 영화를 말하는 듯 하다. 베트남 음식 너무나 좋아해서 이 영화를 보고서 베트남 음식에 사로 잡았다. 그린파파야 요리는 사랑을 잇게 하는 역할을 하는 것 같았다. 자연의 소리와 영상으로 영화를 더욱더 미화한 작품이다. 주인공 성격이 나랑 좀 비슷한 점이 많아서 공감되었다. ^^




아주 오래전의 이야기로 추측이 된다. 어린 나이에 소년는 남의 집에서 식모로 일을 하기 시작한다. 그곳에서 성인이 되기까지 일을 하다가 멋진 남자를 사랑하게 되고 그에게 그린파파야음식을 드리는데 그 남자는 이미 애인이 있었지만 소녀를 좋아하게 된다. 그러다가 남자를 만나면서 배우지 못한 글을 배우고 남자로 인해서 소녀는 멋진 귀부인이 된다. 현실적으로 가능할지 모르겠지만 불가능한 것도 아니라고 생각이 든다. 과거 사회에서는 이런 일들이 많았을지도.. 멋진 왕자님을 만남으로 인해 소녀의 인생이 바뀌는 이런 영화.. 왠지 와 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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