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그린힐스에 위치한 페르시안 음식점 "Arya"
난생 처음으로 가본 페르시안 식당
페르시안음식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케밥이다. 많이 먹어본 적이 있긴 하지만, 직접 페르시안식당에 가서 먹어본 적은 이번이 처음이다. 나름 새로운 경험을 하는 것을 즐기는 편이라서 직장 친구들 중에서 2명의 무슬림자매와 태국친구와 함께 페르시안 식당을 들렀다. 주로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하고, 종교적인 이유로 돼지고기를 못먹는 무슬림들의 단골인 곳이기도 하다.
그리고 이상하게도 페르시아인들은 매운음식도 곧잘 먹는 것 같다. 또 건강에도 좋아서 먹으면 참 좋을 것 같다. 언젠간 한번 가봐야지 하다가 이번에야 가서 실컷 떠들고 식당에서 3시간이나 넘는 시간동안 맛을 음미하면서 먹고 농담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나는 음식을 좋아하는 여자다.
특히나 음식에 관해서는 많은 음식을 접해봤고, 요리도 취미로 하다보니, 식도락을 즐기는 사람들은 왠지 나와 코드가 맞는 것 같다.
꼭 한가지 스타일에만 자부하는 편이 아니라 어느 나라의 음식이든지 전부 새로운 경험이되고 푸드트립을 하면서 음식과 인생의 삶을 풍요롭게 느낀다.
그래서 유독 내 블로그에는 타지생활하는 나에게도 음식이 빼먹을 수가 없다.
3시간이나 넘게 웃고 떠들고 이야기하다보니, 집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밤 11시가 다되었다. 이날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게 해준 친구들한테 너무 고맙고, 정말 1분 1초가 아깝지 않은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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