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생활기 > 시끌벅적한 필리핀의 아침풍경 (트라이시클, 필리핀 거리 사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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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생활기 > 시끌벅적한 필리핀의 아침풍경 (트라이시클, 필리핀 거리 사진들)

피치알리스 발행일 : 2015-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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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의 아침풍경은 어떨까?








필리핀의 아침풍경은...

그야말로 시끌벅적 소란 스럽다. 채 동이 트기 전에 창문을 열어보면, 소음이 장난이 아니다. 때로는 창문을 열고 자면, 그 소음때문에 귀가 멍멍할 정도이다. 필리핀에 있으면서 가장 어려웠던 건, 교통이 통제가 안되서 늘 마닐라 한복판에는 러시아워로 차가 빼곡하게 들어서 있다. 거기다가 지프니와 트라이시클이 정말 여기저기 왔다갔다 하니 평온한 아침거리가 아닌 늘 항상 정신없는 하루가 시작이 된다. 







▲ 정신없는 전봇대의 전기줄





▲ 아침은 출근길이라서 많이 분주하다. 














매일아침 동네 거리의 트라이시클

아침마다 동네거리에 트라이시클이라는 오토바이가 줄지어서 대기하고 있다. 아침마다 20, 30분 걷는 것도 기진맥진 하면, 트라이시클을 종종 이용하곤한다. 가격은 마닐라에서 18페소. 근데 거리가 멀면 멀수록 추가요금을 받는데. 단거리를 트라이시클을 타고 돌아다니면 교통비용이 많이 소진된다. 아침마다 이렇게 트라이시클 주차장에는 빼곡히 대기하고 있다. 아침시간대에 아무래도 사람들이 이동을 자주 하니 그런것도 있고, 운전하는 사람들은 보통 현지언어를 사용하는데, 우리네 동네 분위기와 완전 생소한 분위기가 든다. 










▲ 트라이시클이 줄지어 있는 풍경





평상시에 자주 돌아다니는 거리는 아닌데도 불구하고, 이 날따라 아침에 갑자기 걷고 싶어진다. 

그래서 거기를 혼자서 뜨거운 태양아래 양산도 없이 걸었다. 이렇게 걸을 줄 알았으면 선글라스라도 가져올껄...

실수했나보다. 필리핀의 거리는 왠지 부산하면서도 너무 심심하다. 도시에 살면서도 많이 심심하다고 느낀 적이 한두번도 아니다.

아무래도 여기서는 내가 외국인이니깐, 외국인처럼 대하고 사실 말을 거는 사람들도 그닥 많지 않아서 그런지 혼자서 독백하는 습관이 생겼다.









▲ 이리저리 차 피하고 다니느라 정신없는 거리.






▲ 사람들이 사는 집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침햇살도 뜨겁지만 싱그럽다.






▲ 필리핀 주택가 골목길을 지나가다가 찰칵












▲ 아침마다 집근처 대학교에서 산책을... 진짜 조용하다. 

나무가 진짜 굶은 거보니, 정말 오래된 것을 가늠할 수 있다. 






▲ 아침마다 가끔씩 먹는 판데살 개당 2페소인데, 간단하면서 저렴하게 아침떼우기는 요긴하다.






사실 아침풍경을 보면 내가 지나가는 그 곳에만 익숙해서 더 많은 풍경을 담아보지 못할 때가 많다. 

필리핀에서 있으면서 달라진 점 하나가 하루를 일찍 시작한다는 거다. 환경이 바껴서 그런 지도 모르겠지만, 한국에 있을 때는 아침에 일어나는게 정말 힘들었는데, 여기 오니 아침에 일어나는게 너무 쉬워졌다. 그리고 한가지더. 많이 부지런해졌다는 거.. ㅋㅋㅋ

진짜 이렇게만 계속 보냈으면 좋겠다. 하루하루 일상이 무료하지 않게 그날 그날의 일상을 카메라에 담아본다.

역시나 블로거 성향은 어딜가도 지니고 있는 것 같다. 어딜가도 그 순간을 기억하기 위해 사진을 찍는다. 









▲ 콘도에서 바라보는 바깥풍경.. 처음에는 적응이 안되었는데, 이제야 적응이 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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