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친구의 인물화, 오랜만에 다시 그림을 그리다.
본문 바로가기

태국친구의 인물화, 오랜만에 다시 그림을 그리다.

피치알리스 발행일 : 2017-01-08
반응형


오랜만의 타블렛 펜을 잡다.

바쁘다는 이유로.. 그리고 귀찮다는 이유로 그림을 잠시동안 그리지 못했다. 타지에서 좋은 친구를 만나는 일은 나에게 축복이라고 생각해서 최근에 나를 많이 도와준 태국친구에게 고마움을 표현하기 위해서 그 친구에게 그림으로 깜짝 선물을 해주기로 했다. 

평상시에 그림 그리는 모습을 한번도 본 적이 없어서 그리 큰 기대를 한 것 같아보이진 않지만, 무려 1시간 반을 공들여서 나름 멋있게 표현하려고 그린 그림... 

다시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면서, 연습 삼아서 했는데, 그림을 안 그린지 너무 오래라서 뭐가 뭔지도 모르겠다. 그렇게 해서 우여곡절 끝에 완성한 그림은?


어찌됐는 속도내서 그림 그리는 스타일이라서 디테일 따윈 존재하지 않고.. 멋내기용인 것 같지만, 너무 감격하는 친구의 모습에 덩달아 나도 기분이 좋아진다.




평상시에 배려심이 참 많은 친구로 인해서 배운게 많다. 

항상 올바른 행동을 하는 그녀의 가르침이 나를 자극시키기에... 나도 그렇게 넓은 마음을 가지고 싶다. 

그리고 만날 때마다 음식을 준비하거나, 무언가라도 대접하려고 할 때, 사실 미안한 마음을도 많다.


얼마 전 태국식 스파게티라고 해서 만들어서 가지고 왔다. 




비쥬얼대로 맛도 있고.. 약간 매콤하다. 그렇지만 너무 맛있어서 두그릇이나 먹었다.



지난 날, 내가 살아왔던 과정과 너무 닮은 친구.


첫번째,

음식을 해서 남들과 나누어 먹기 좋아한다는 점.

두번째,

겉으로는 약해보여도 속은 단단한 돌덩이같은 강한 인내심.

세번째,

남들에게 말하기 힘들 뼈아픈 과거를 가짐.



이래서, 사람은 혼자가 될 수 없다. 서로서로 도와주면서 인내하면서 살아가는 인생이.. 

행복한 인생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opyrightⓒAlicelee. All rights reserved

저의 주관적인 생각으로 직접 작성한 글이 오니 트랙백은 허용하나, 무단사용은 금합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