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474 서울시청앞카페 > 모던한 스타일 Paul bassett (폴바셋) 서울시청앞 카페 Paul Bassett 토요일내내 별로 한 것없이 하루종일 밖에 있었다. 사실 서울에 등불축제를 한다길래 인천에서 버스를 타고 거진 두시간만에 갔지만 몰려오는 인파속에 파묻혀서 결국엔 등불의 불빛조차 구경을 못하고 돌아서는 길에 아쉬워서 친구들과 함께한 시간에 삼청동으로 갈까 하다가 여기 카페좋다는 한 친구말에 모두 거기서 차한잔 하자고 머물렀다. 거기서 몇시간동안 수다를 떨다보니 어느덧 밤 10시가 훌쩍 지나가고... 결국은 차한잔 마시고 인천으로 다시 돌아갔다. 생각해보니 차한잔이면 인천에서도 마실 수 있는데 그곳의 등불축제한다는 말에 사진이나 예쁘게 찍을까하다가 결국엔 보지도 못하고. 참 아쉬운 하루였지만 그래도 보고 싶은 얼굴들을 보니 반갑네. 우리는 블로거! 들어오자마자 카페메뉴.. 일상기록 2014. 11. 10. 더보기 ›› 필리핀기념품 > 필리핀에서 기념품을 꼭 사야하는 것! 필리핀기념품 살땐? 그린힐스에서 진주를! 몇년간 머무른 필리핀이라서 익숙해질듯도 한데 필리핀을 속속히 알기에는 아직은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더 많이 둘러보아야 될 것 같다. 필리핀 마닐라에 있으면서 누구나 다 가볼만한 곳도 한번도 가보지 않았기에 더욱 그렇기도 하고. 그러고보니 나는 우물안 개구리마냥 집, 마트, 집앞 학교 외엔 잘 안나간 것 같기도 하다. 사실 필리핀에 있으면서 무엇보다 힘들었던 점은 지나치게 따분하다는 점이다. 그러하기 때문에 블로그로 내 이야기를 안할래야 안 할 수 없고, 사람들을 안 만날래야 안만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번 여름 단기간동안 마닐라에 머무르면서 한국으로 가져가 기념품을 사려고 그린힐스로 향했다. 사실 기념품이라면 기껏해야 필리핀산 드라이망고만 생각했던 나였기에 그다.. 필리핀 2014. 11. 9. 더보기 ›› 영화리뷰 > 인생의 황혼기를 담은 영화 - 어바웃슈미트 vs 스트레이트스토리 인생의 황혼기를 담은 영화 인생의 황혼기를 생가하면 자글자글 얼굴에 드러난 주름과 검푸른 검버섯. 그리고 허약해 져 가는 초라한 몸. 물론 겉모습이 그러할지라도 인생을 살아본만큼 살아왔던 소중한 기억이 떠오르면서 추억을 회상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인생의 황혼을 가고 있다면 모든 세월을 지나서 더 앞날을 기대할 수도 없는 시간이지만 그들은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소망이 있다. 이 세상에 남겨질 작은 소망. 나는 그래서 인생의 가장 아름다운 순간은 젊었을 적의 모습이 아니라 모든 세월을 지나서 지루할 정도의 여유로움에 다다랐을 때가 가장 완성의 단계라고 생각한다. 노인들은 초라해져 가는 순간이 아니라 완전해 질 순간이다. 마치 달갈을 삶아서 완숙을 해서 먹듯이 그런 완성의 단계. 끝이 보이는 단계가 가장 찬란한.. 미디어 2014. 11. 9. 더보기 ›› 아이폰사진 > 길냥이들과 마주한 시간 길냥이들과 마주한 시간 요즘 무슨 이유에서인지 자꾸만 걷고만 싶을때가 있다. 어느날은 버스를 기다리는데 20분대기란 알림을 보고 그냥 거리도 얼마 안되니 걷기 시작했다. 찬 바람이 쌩쌩 몰아치고 낙엽이 바람결에 날아가는데 조용한 오후에 걸어가면서 길에서 문득 고양이 울음소리가 들려서 멈칫했다. 길가에서 사는 고양이 세마리. 날씨가 추워지니 먹잇감이 없어서 여기저기 다니면서 먹잇감을 찾고 있는 듯했다. 나에게도 다가와서 냐옹 하면서 다가왔다. @고양이 두마리 어딘가에 고양이 울음소리는 들려와서 멈칫하니 두마리가 한꺼번에 불쑥 튀어나왔다. 그래서 한참을 바라만 보았다. @배고파서 냐옹하는데 호주머니를 뒤져보아도 아무것도 없다. 뭐라도 있었으면 나누어 줄텐데.. 그러질 못해.. 일상기록 2014. 11. 7. 더보기 ›› 송도 팥빙수전문점 > 동경팥집 젠(ZEN) "리얼수제 팥빙수" 동경팥집 젠(ZEN) "리얼수제 팥빙수" 올 여름에 가장 시원하게 여름을 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항상 여름이 오면 땀을 삐질삐질 흘리기도 하고 밖에 나가면 인상을 찌푸리게 되는 뜨거운 자외선이 싫었는데 올 여름에는 내가 살면서 평생 먹어도 될만큼의 팥빙수를 먹어 본 것 같다. 곧 추워지기도 하고 겨울이 오지만 겨울에 가도 먹고 싶은 팥빙수가 있다. 예전에 일본 영화 중 "메가네"라는 영화를 보게 되었는데 거기서 가장 눈에 들어오는 건 팥빙수였다. 팥빙수를 수제로 만드는 모습을 보면서 팥빙수때문에 일년에 여름만을 기다리는 사람들 보고선 이해가 가지 않았지만 이번에 팥빙수를 먹으면서 깨닫게 되었다. 그래서 내가 가본 곳 중 제일 맛있는 팥빙수집을 소개하려고 한다. 달달함이 입안 가득 팥빙수를 한 수.. 일상기록 2014. 11. 7. 더보기 ›› 728x90 이전 1 ··· 87 88 89 90 91 92 93 ··· 9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