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 살면서 좋은 점 (여자들에게 정말 공감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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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에 살면서 좋은 점 (여자들에게 정말 공감되는 이야기)

피치알리스 발행일 : 2016-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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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에 살면 뭐가 좋을까?


오늘은 필리핀에서 살면서 몇가지 좋은 점을 발견해서 그것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자 한다. 첨에 필리핀에 왔을 때, 살면서 동남아시아 국가는 처음이라서 모든게 생소했다. 문화도 다르고 언어도 다르지만, 이상하게도 필리핀에 사는 한국인들이 많다. 그것도 주로 장기체류 한국인들이 많다는 것이다. 

일단 본론부터 얘기하자면, 필리핀은 열대나라의 특성을 가지고 있다. 과일도 풍부하고, 4계절 내내 덥거나 따뜻하게 보낼 수 있는 장점도 있다. 그렇지만 오늘 이야기는 여자들에게 더 공감이 많이 가는 이야기다. 


여자의 나라, 필리핀

필리핀에서는 여자의 주도권이 많다는 장점이 있어서 남아 선호사상이 없다. 남자든 여자든 평등한 시선으로 바라본다는 건, 여자로써 참 좋은 일이다. 이건 내면적으로 봤을 때이고, 외향적으로는 한국여자들은 필리핀에 와도 쉽게 말하면 꿀리지 않다는 것이다. 

필리핀은 세계미인대회에서 수상한 이력도 많고 그래서 미인이 많다고 생각하지만, 외향적으로 사람을 판단하지 않기 때문에 외모가 잘생겼든 못생겼든 외모만 보고 쉽게 사람을 판단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필리핀 사회에서도 외모나 복장으로 사람을 판단하진 않는다. 한국에서는 솔직히 사람을 겉모습으로 판단을 하기 때문에 직장 다니는 여성들이 성형을 해서라도 취직을 하는 현실이 안타깝다.

남자든 여자든 외모를 안보고 그 사람을 보기 때문에 때로는 외모관리에 좀 더 집착하는 한국인들에게 안좋게 비춰질 수도 있을 것 같다. 예를 들면, 뚱뚱하면 뚱뚱한 그대로.. 마르면, 마른 그대로.. 그냥 그대로를 인정하면서 살아간다. 그래서 나 역시도 한국인들에게 뚱뚱하다는 말을 들었을 때 황당했을 때도 있었다. 그렇지만 이상하게도 현지인들에게 물어보면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현지친구들은 이렇게 말한다. 

"너는 뚱뚱한게 아니라, 표준이야."

그래서 한국에 있을 때 몸무게 53kg만 되도 다이어트에 집착하는 그때를 생각하면, 지금은 양반이다. 


필리핀 온라인쇼핑몰의 빅사이즈 모델



필리핀 생활에서 외모에 관해서 한가지 얻은 것이 있다. 

자기 자신이 못났다고 생각하면 그만큼 드러낼 것이 없다는 것. 뚱뚱해도 말랐어도 다 똑같은 사람이다. 외향적으로 너무 집착하면, 사고가 돌아간다. 그렇다고해서 자기관리를 안할 수 없다. 단점보다 장점을 더 많이 생각하면, 분명 자신감이 더 생길 것이다.  



필리핀의 최고스타 Vice Ganda. 게이지만 필리핀에서 재치있는 입담으로 사랑을 받는다.


필리핀에 살면서 외모에 대한 집착을 그나마 덜 하게 된 계기

  • 키 160cm밖에 되지 않는 나는 한국에서 거의 작은 축에 속한다고 생각했는데, 여기서는 평균이상으로 돋보인다. 워낙 외소한 친구들이 많아서 내 키가 더 커보인 느낌이 들면, 자신감이 생긴다. 
  • 의류브랜드 안따지고 한국에서는 나한테 어울리는 옷을 입었다. 필리핀에 있으면서 어떤 가방을 메고 다니고, 어떤 옷을 입고 다녀도 그렇게 브랜드를 안따지고 본인한테 맞는 옷을 입고 예쁘고 저렴한 옷을 입으면, 더 관심을 가져다주는 모습에 스트레스 받을 일이 별로 없다. 
  • 필리핀 역시도 쌀이 주식이라서 사람들 대부분이 쌀을 많이 섭취하고, 기름지거나 단음료를 섭취해서 뱃살이 있다. 그에 비해 나는 양호한 편이라서 조금 뱃살이 드러나도 크게 티가 안나서 좋다. 



자신의 장점을 계속 상기시키는게 최고의 장점이 될 수도 있다. 

외모가 이뻐지고 못생겨지는건 자신의 노력과도 연관이 되어 있다. 필리핀 현지에서도 게으른 사람들은 그만큼 자신을 가꾸지 못한다. 그러나 경제적인 여파도 있어서 자신을 가꾸지 못한 사람들이 많다. 부지런한 사람들은 외모에서도 드러난다. 다. 그래도 인생의 대부분을 외모에만 집착할 시간이 없다. 외모를 가꾸는 것과 같이 더 자신을 만들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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