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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생활기 > 필리핀에서 키우는 애완동물, 장모골든햄스터, 골든햄스터 키우기

피치알리스 발행일 : 2016-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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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에서 골든햄스터 키우기 


작년 11월부터 키운 골든햄스터들. 중학교 시절에 한번 햄스터를 키운 적이 있었는데, 꽤 오랫동안 키우다가 친구한테 준 기억이 어렴풋이 나는데, 아무래도 혼자서 지내다보니 애완동물 뭐라도 키우면 좋을 것 같아서 고민하다가 콘도에서는 애완동물 키우는게 금지라서 정말 티 안나게 키울 수 있는 햄스터를 키우기로 했다. 

사실은 친구에게 선물받은 건데, 처음에 햄스터가 외로움을 탈 수 있으니, 여럿이 키우는게 좋을 것 같다고 해서 4마리나 키우게 됐는데.. 골든햄스터는 다른 햄스터들에 비해서 크기도 크고, 발정기때 외에는 다 분리 시켜서 키워야 한단다. 안 그러면 죽을 때까지 싸울 수 있다고 해서 각자 격리를 시켜야 된다고 하는데, 처음에는 아가들이라서 싸워도 크게 싸우지 않았는데, 가면 갈수록 심하게 싸워서 햄스터집을 3개나 둘 정도로 따로 분리 시켜 놨다. 그러다가 어느 정도 성장하니, 교배도 하고 실수로 암컷과 수컷을 분리 안 시켜놔서 출산기때 얼마 안 놔두고 암컷을 보자, 암컷이 시름시름 앓더니, 뱃속에 죽은 새끼들을 낳더니, 다음날 무지개다리를 건넜다. 근 6개월만에 이런 일이 일어나니, 정말 어찌해야 될지 몰라서 남은 3마리라도 잘 키워야지 하는 생각에, 열심히 사료도 주고 과일이나 채소로 보충도 해주고 있다. 





▲  아가때 햄스터들. 이렇게 서로 치고박고 해도 한 케이지에다가 키웠다. 






그리고 치고박고 하는게 도를 넘어서니, 모두다 독립시키기로 결정. 




▲  처음부터 큰 케이지를 사서 4마리가 충분히 들어갔지만, 자꾸 싸워서 이렇게 리빙박스까지 합쳐서 3개나 두었는데,

리빙박스에 있는 햄스터가 탈출을 시도하다가 분산이 되어서, 결국엔 같이 합쳤는데, 

한 시간도 안되서 싸워서 완전 전쟁이 다름이 없었다. 







▲  360페소 주고 몰에서 산 케이지. 지금은 아이들이 너무 커서 이 케이지가 정말 작게만 느껴진다. 

가끔 답답해 하면 그냥 밖에 나갈 수 있는 시간을 주는데, 너무 밖에만 있으면 적응 될까봐,

얼마 안있다가 다시 케이지에 집어 넣었다. 



▲ 탈출하려는 브라운 골든햄스터. 3마리는 감당이 좀 안될 것 같아서 브라운은 분양시키기로 결정. 




▲ 하얀색 암컷 골든햄스터. 

하루는 데리고 노는데, 배를 확인해보니, 조그만 혹같은게 달려있어서 놀랐는데,

처음엔 종양인가 긴가민가 했는데, 알고보니 별거 아니었다. 






▲ 햄스터가 사진을 찍을 때마다 움직이기 때문에 도저히 집중해서 찍을 수 없어서,

그냥 몰래 몰래 사진을 찍었다. 





▲  제일 맘에 드는 사진. 

도무지 햄스터를 포착하는 건 쉬운 일이 아니었다. 

그나마 건진 사진인데, 아이폰으로 찍은 사진들. 




▲ 목 말랐던지 이렇게 항상 물을 자주 마신다. 

아잉 귀여워 ㅋㅋㅋ


매일 새벽마다 깨우는 이녀석들... 

잠을 제대로 못자니 피곤하다. 




이제 그만 자야지. 꿈나라로 고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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