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 > 2010년 최고 감동의 다큐멘터리 이태석신부의 <울지마 톤즈>를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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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 2010년 최고 감동의 다큐멘터리 이태석신부의 <울지마 톤즈>를 보고서..

피치알리스 발행일 : 2014-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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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지마 톤즈 (2010)

Don't cry for me sudan 
9.6
감독
구수환
출연
이태석, 이금희
정보
다큐멘터리 | 한국 | 90 분 | 2010-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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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월 아름다운 당신은 그렇게 꽃을 피우고 떠났습니다.

당신이 보여주었던 세상은 치열한 전쟁 가운데서 먹을 것이 없어서 

하루하루 뭐 먹을까 아둥바둥하면서 살아가는 모습이 아닌

아무것도 없는 불모지땅에서 새싹을 피웠고 우리가 꿈꿀 수 있는 것을 이룰 수 있다는 희망이었습니다.


저 먼 하늘나라로 간 당신이 그동안 목숨걸고 하나님의 사랑을 이룬 만큼 

이 세상에서 당신을 대신해서 그 큰 사랑을 전하는 자들이 더 많이 생기리라 믿습니다.

부디 그 나라에서는 당신이 드렸던 하나님의 사랑을 온전히 받기를 바랍니다.

By Alice






사실 내가 가장 힘들었었을 때 보았던 영화이다.


한 편의 영화같은 삶을 그리고 떠난 이태석신부님

나는 가톨릭신자가 아니지만 그가 전한 사랑에 영화상영시작부터

가슴이 뭉클하고 눈물이 그렁그렁했다.


때는 2003년도 였던가?

그가 한민족리포트의 수단의 슈바이처로 소개되었던 적이 있었다.


그것을 보고서 세상에 저같은 사람이 있을까? 했었다..

진정 그는 그 불모지같이 잡초하나 무성하지 않은 땅에서 

얻고 싶은 것을 얻은 것의 만족이 아닌 진정한 행복을 맛보았다.


그의 짧은 인생 48년

그는 8년이라는 기간동안 수단에서 몸을 담았다.


그 간에 많은 일도 있었다.

전쟁으로 인해서 부상자만 해도 어마어마하다..

그 자들이 10시간 혹은 일주일을 걸어서 그를 찾아왔다.

그리고 그들이 멀리서부터 온 것을 알기 때문에 이태석신부님은

그들을 마다할 수 없었다.

자신이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서 환자를 보살피는 것이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에..


이태석신부님, 그는 누구인가?









그는 장래유망한 의사의 길을 포기하고 신부의 길을 갔다.

신부님들 중에서도 자신이 원하는 대로 지원할 수 있는 여러가지 파트가 있다고 한다.

그가 소속된 곳은 살레시오회 청소년교육담당.

그는 신부가 되기 위해 장래에 유망있는 의사의 길을 포기하고

10년이라는 시간의 수도생활을 거쳐 수단의 땅을 밟았다.


29살이 되던 그 날

그는 깨달았다.

자신이 너무나 하나님을 사랑하기에 그 사랑을 저버릴 수 없다고..

그의 형이 먼저 신부의 길을 걷고 있을 때 그도 내심 원했지만

집안에 신부가 둘이 있으면 그의 어머니에게 불효를 드리는 것 같아

그 마음을 감쳐 온 채 지내야만 했다.


그러나 그렇게 숨기고 온 자신을 뒤늦게 책망하며

그는 자신이 신부가 꼭 되어야 겠다고 결심한다.


+


어려서부터 성당에서 배운 피아노와

각종 악기를 다룰 수 있는 그는 만능이었다.

수단에서 청소년들을 위한 학교를 설립,


그 뿐만이 아니었다.


밴드를 결성해서 행진공연도 할 만큼 수단에서

그의 밴드는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그가 처음에 왔을 때 그들의 고민은 하나...

내일은 아니 오늘은 굶지 않는 것..

하루하루 먹을 것을 어떻게 먹고 살아가나 한탄하면서 

연명하는 삶이 아닌 

음악을 통해서 그는 꿈을 실현하였다.


희생,헌신,봉사... 예수님과 함께 그를 따른 제자들이 가는 길을 그도 밟고 있는 것..


그것은 사랑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의 인터뷰 내용중에 이런 내용이 있다.

그가 신부가 되기로 결심했을 때 자신은 이 성경을 읽고 마음을 확 잡은 구절은


"가장 보잘 것없고 나약한 자에게 해 준 것이 나에게 해 준 것이라.."


나는 이제껏 알면서 왜 그만큼 실천하지 않았을까?


그가 보여 준 사랑이 주님을 향한 사랑이었다.


울지마, 톤즈를 본 후...


우연히 인터넷에서 추천영화를 검색해서 찾아서 보게 된 영화이다.

이 영화를 보고 나서 나는 깊은 생각에 잠겨 있었다.


나의 삶 가운데서 행복을 발견할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왜 그동안

나는 불행하다고 생각하면서 살고 있었을까?

한탄하기에는 늦었지만 이 영화를 보고서 사실은 큰 결심을 하였다.

그래서 내가 필리핀에 오면서 자원해서 교회식사 봉사 한국어 교육등등

정말 열정을 쏟아부었다.


하지만 사람이란게 그렇게 하다가도 한계에 부딪히면 크게 좌절했었던 적이 있다.


하지만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불행끝에 희망이 찾아오는 건.

지금은 불행할지 몰라도 미래는 충분히 행복할 수 있다.

인생은 돌고 돌기 때문이다.


*

이 영화 보시고 많은 분들이 힘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추천을 합니다.





▲ 울지마 톤즈 메인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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