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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생활51

배탈로 고생한 나에게 태국친구가 준 선물은? 필리핀 현지회사에 입사하게 되면서 여러 아시아국가 친구들과 한자리에 만나서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게 되었다. 더군다나 타지에서 만나는 외국인들이라서 더 반가웠다. 고향을 떠나서 필리핀에 정착한 지 꽤 오랜시간동안 필리핀에 산 친구들도 있고, 공부목적으로 왔다가 이곳에서 새로운 경험을 쌓기 위해서 일자리를 구한 친구들도 있다. 각자 다양한 목적으로 한자리에 뭉치게 되서 서로 필리핀생활에서 어려운 부분을 공감할 수 있으면서 친해지게 되었다. 그 중에서 나를 유독 챙겨주는 친구가 있다. 솔직히 처음에 그 친구를 봤을 때, 외국인이라는 사실을 전혀 몰랐다. 외모로 봐서는 필리핀사람같이 이목구비가 뚜렷하고 까무잡잡한 피부라서 현지인과 구분을 잘 못했다. 그래도 행동하는 것과 옷차림이 세련되어서 어느정도 재력이 있다.. 필리핀 2017. 3. 13.
필리핀에서 만난 한국말을 곧 잘하는 현지친구들 한국을 떠나서 필리핀에 난생처음 발을 디딘 지가 어느덧 6년이 지났다. 세월이 참 빠르다. 2012년, 처음 필리핀 니노이 아키노 공항에 도착했을 때, 매우 낯설었다. 더군다나 혼자라서 어찌할 바를 몰라서 기존에 페이스북으로 연락만 주고 받았던 필리핀 친구를 5년만에 처음으로 보는 날이기도 했다. 그렇게 마중 나오는 친구를 공항에 죽치고 1시간 가량 기다리니 마음이 더 조마조마했다. 한편으로는 가슴이 설레이기도 하고, 여러가지 감정이 교차되는 순간이었다. 그리고 비상연락처를 보면서 다시 친구에게 전화했다. "Hello..?""지금 가고 있어요.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신기하게 한국말을 유창하게 하는 친구의 목소리를 듣고서 마음이 안심이 됐다.)보통 필리핀에 오는 사람들이면, 가까운 지인 가족 또는 하숙.. 필리핀 2017. 3. 11.
한달에 25만원으로 해외에서 살아남기 최근에 여러가지 이유로 한달 생활비를 예전에 비해 절반으로 확 줄였다. 필리핀은 다른 나라에 비해 인건비도 낮고 쓸데없이 지출도 심하고 물가도 비싸기 때문이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고작 25만원에서 많게는 30만원으로 몇달간 생활했다는게 정말 신기할 정도다.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개인 용돈이라는 거.. 이외에 렌트비는 별도다. 그래서 생활비 지출 노하우 겸 다이어트 비법도 공개하려고 한다. 어떻게 해서 생활비 25만원으로 버텼을까?필리핀이 상대적으로 여러가지 부분으로 물가는 저렴하지만, 저렴한데 비해 한국인들이 생활하기에는 여전히 힘들다. 식습관부터 시작해서 교통비도 만만치 않다. 한국인들은 3첩 반상으로 주로 식사를 하는데, 반찬 한가지에 밥한공기는 무언가 부족함을 느낀다. 제대로 밥을 먹으려면 한국.. 필리핀 2017. 3. 10.
해외에서 산다는 것은... 해외생활 벌써 5년째에 접어든다. 고국을 떠나 장기간 체류하면서 깨달은 것이 너무 많다. 가끔 한국에 있는 친구들이나 가족들이 연락하면 항상 묻는 질문이 있다. "거기 생활 어때?" "밥은 잘 챙겨 먹고 있지?" "보고싶다. 언제 한국와?" 사실 소식을 주고 받으면, 가슴이 뭉클하기도 하다. 내가 끝까지 고집해서 이 곳 필리핀에서 사는 거라고 생각하지만 꼭 이곳에 있어야 하는 특별한 이유가 있어서 고생이 되도 앞날을 위해서 버티는 것이다. 20대 때부터 항상 들어왔던 말이 있다. "고생되도 생명길로 가야 죽지 않는다." 하지만 어디를 가도 안전하다고 볼 수 없다. 그래서 내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긴다. 2012년도 처음으로 필리핀을 처음 왔을 때, 공항부터가 이국적인 냄새가 솔솔 풍겼다. 나는 이태껏 혼.. 필리핀 2017. 3. 3.
한국의 성형수술만큼이나 하얀피부에 집착하는 필리핀 필리핀에 있으면서 주로 이런 말을 많이 들었다. "하얀 피부를 가지고 태어나서 참 복받았다..."라고.. 사실 아시아인들도 유색인종이라고 해서 서양에서는 차별을 많이 받아왔다. 한국에서 미의 기준은 눈크고 코가 오똑하고 얼굴이 작고 마른체형이 미인이라고 하지만, 필리핀에서는 미모기준에서 체형도 무시못하지만, 피부가 뽀얗고 하얀 사람을 더 우대해 준다. 한가지 놀란 사실은 필리핀에서 중국인이나 한국인같이 아시아인들이 더 우대를 받는다. 왜냐하면 피부가 하얘서 땟깔부터 틀리다고 생각한다. 나는 이 말에 무한 공감한다. 내 외모가 그리 예쁜 얼굴이 아님에도 수차례 내 피부색을 보고 감탄하면서 예쁘다고 극찬을 하는 거다. 듣고 있는 내가 민망할 정도로 예쁘다는 소리를 필리핀에서 정말 많이 들었다. 생각해보니, .. 필리핀 2017. 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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