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서 자주 해먹는 새우요리. 새우홀릭~
새우홀릭
매주마다 한 두번씩 필리핀 로컬시장을 가면 가장 많이 볼 수 있는게 싱싱한 해산물이다. 그 중에서 가장 많이 찾는 음식은 바로.. 새우.. 싱싱한 새우가 바로 눈앞에 들어와서 어김없이 사오는 단골재료이다. 여기서 굳이 식재료가 많지 않다고 해도 새우를 구입하면, 할 수 있는 요리가 엉첨 많다. 버터새우, 칠리새우, 새우구이... 그냥 새우 하나만으로 간편하게 요리할 수 있어서 자주 먹게 되는지도 모르겠다. 맛도 있고 영양도 있고... 그리고 요리하기도 간편하다. 그렇게 자주 해먹는 새우요리모음을 펼쳐본다.
해산물은 마트보다 재래시장이 더 저렴하고 싱싱하다. 다행히 집근처 가까운 시장이 있어서 자주 들르는데, 사실 외국인인 경우에는 마트에서 주로 장을 본다.
정말 배고파서 친구가 정신없이 장을 보고 새우요리를 해먹었다. 하나는 버터로만 구운 새우요리. 또 다른 하나는 내가 고추장으로 직접 소스를 내서 요리한 새우요리.
필리핀에 있으면서 누구나 간편하게 해 먹을 수 있는게 새우요리다. 가격이 그리 싸지 않아서 자주 먹기는 힘들지만, 생각날 때마다 이렇게 새우요리를 해서 옹기종기 둘러앉아서 새우를 까 먹는다. 새우 까먹는 재미에 시간 가는 줄 모르면서 맛있게 먹는다. 필리핀은 바다와 근접해 있어서 각종 해산물을 볼 수 있다. 해산물을 먹는 재미도 그렇지만... 보는 재미에 실제로 바닷가에 나가보면 금방 끌어올린 해산물을 볼 수 있다. 마닐라 도시생활이 많이 지루해질 때쯤.. 스킨스쿠버 다이빙을 도전해서 각종 물고기들을 보고 싶다.
항상 새우요리를 마지막으로 장식하는 땅콩. 보기도 좋고, 맛도 좋다.
얼마전 현지에 사는 친구 생일이었다. 30인분 넘는 양에 새우요리도 있었다.
한국에도 비싸서 자주 먹기 힘들 뿐이지.. 누구나 새우요리는 좋아할 것 같다. 더군다나 싱싱한 새우회.. 정말 먹어보고 싶어진다. 거기다가 바삭바삭하게 튀긴 새우요리도 정말 맛있다. 이곳에서 다양한 새우요리를 도전해 볼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고집하는 스타일이 있다. 주로 손질하기 힘들어서 껍질채로 요리하는데 그냥 옹기종기 앉아서 까먹는 재미가 있어서 심심하지 않다. 특히나 날이 더울때는 먹는 것도 신경써서 먹어야 되기 때문에 그날그날 요리할 수 있는 걸 선택한다. 음식을 오래 저장해두면 썩어서 못먹게 되는 경우를 많이 봤다. 그래서 새우같은 경우에는 먹을 만큼만 사서 먹는다. 금방 상하기도 쉽고 보관하기도 쉽지 않다. 먹을 것 없을 때 이렇게 간단하게 새우요리해 먹는 것도 참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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