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맛집 > 매주 월요일날 모든 파스타가 50%할인! 필리핀레스토랑 "Browns"
매주 월요일날은 스파게티가 50% 할인
직장 친구들의 소개를 받고 오랜만에 파스타를 먹으러 갔다. 특히나 여기 레스토랑은 매주 월요일날은 모든 파스타가 50% 할인을 한다길래, 맛있겠다는 생각에 설레발로 찾아간 레스토랑. 필리핀 주변 인근의 푸드코트와 다르게 분위기도 좋고, 맛도 있어서 나름 좋았다. 더군다나 원래는 185페소 정도하는 파스타를 월요일이면 99페소에 사먹을 수 있다는 것도 깨알같은 팁이다. 파스타는 그렇게 자주 먹진 않지만, 가끔 가다가 땡길 때 먹는다. 워낙에 필리핀 스타일의 스파게티는 한국과 다르게 달아서 좀 자주 먹긴 그랬는데, 여기는 달지 않은 정말 오리지날 파스타 같아 보여서 좋았다.
그렇지만, 약간은 아쉬웠던 점이 있다면, 서빙이 너무 늦다. 거진 20분이상을 기다려야지 음식이 나온다는 거. 그래도 맛이 있으니, 기다리는 거 정도야 웃으면서 넘어갈 일이다. 사진도 그럴 싸하게 나오고.. 원래 가격으로 사먹는다면 점심시간에 밥을 사먹기엔 현지인들에게 약간은 부담스러운 가격 일지도 모른다.
@까르보나라 스파게티 베이컨을 바싹 익힌 것을 좋아하는데 예상대로 바싹 익혀서 나왔다.
그리고, 파마산 가루를 팍팍 뿌려서 오리지널 스타일 같아서 좋았다.
@ 이름은 뭔지 잊어버렸지만, 친구가 주문한 메뉴. 이것도 크림파스타 종류인데 맛있어 보인다.
@ 그때의 맛있던 기억이 있어서 그런지 다시 한번 주문을 한 까르보나라 스파게티
@ 정말 군침 돈다.
@ 이번에는 토마토스파게티. 베스트셀러라고 주문했는데, 예상했던 빨간 토마토 소스는 아니었지만,
올리브 오일로 볶아서 담백하고, 토마토의 새콤한 맛과 바질향이 잘 어울리는 맛.
@ 여기는 파스타외에 다양한 메뉴가 있다. 매일 매일 프로모가 있는 곳이라서, 다른 날은 다른 메뉴를 한번 먹어봐야 겠다.
@ 한산한 점심 조용한 분위기의 식당. 그렇지만, 직원들은 분주해 보인다.
필리핀의 점심시간
늘 항상 기다려지기도 하지만, 점심을 먹는 동안 만큼은 느린 오후 같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식당 안의 손님들은 많이 서두르지도 않고, 조용하게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한국에서는 때론 바쁘면, 점심 때 밥이 코로 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 모를 정도로 허겁지겁 먹는데, 여기서는 나름 여유있게 시간을 보내는 것 같다. 그렇지만 때로는 국밥 같은 푸짐하고 든든하게 점심식사를 하는 것이 작은 바램이기도 하다. 늘 항상 메뉴를 주문할 때는 약간의 아쉬운 점이 있다면 한국에서보다 사이드메뉴가 같이 안 나온다는 점이 아쉽다.
@ 그릇세팅도 꽤나 정갈해서 맘에 들었다.
출출할 땐 이탈리안식 점심시간 어떠신지요?
한국에서는 거진 만원돈 하는 파스타메뉴를 우리돈 3000원도 안되는 돈으로 먹었다는 것도 꽤나 맘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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