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리필 월남쌈을 즐길 수 있는 홍대 <쌈마니>에서 식사
최근에 배탈로 고생해서 매운 음식, 기름진 음식, 짠 음식을 못 먹기 때문에 깔끔한 월남쌈을 먹으러 왔다.
요즘 너무 과식을 했던 것 같다.
그래도 매운 건 절대 포기할 수 없다.
월남쌈의 묘미는 다양한 채소와 고기와 소스가 라이스페이퍼에 어우러져서 식감도 좋고,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다는 것이다.
그래서 월남쌈은 하루종일 먹어도 질리지 않는다.
네비게이션을 보고 겨우 찾아간 홍대에 무한리필 월남쌈 <쌈마니>
골목골목을 어렵게 찾아간 홍대 월남쌈 무한리필 음식점 <쌈마니>
우리는 창가쪽으로 자리를 잡았다.
무한리필이라고 해서 부페로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매번 서빙을 해준다.
그래야 더 싱싱한 채소를 먹을 수 있어서 더 좋은 것 같다.
오랜만에 월남쌈을 먹는다는 기대감에 잔뜩 부풀었다.
다양한 소스가 제공되고,
월남쌈에는 뭐니뭐니해도 땅콩소스와 칠리소스, 액젓소스가 유명하다.
채소도 푸짐하게 알록달록 플레이팅되어 있다.
쌈채소 고기는 총 4가지인데, 쇠고기, 돼지고기보다 닭고기 훈제오리가 더 맛있다.
그래서 훈제오리를 3번이나 리필했다.
원산지 표기 참고 바람
우리는 오후 3시전에 부랴부랴 가서 평일점심 메뉴 13,000원에 먹을 수 있었다.
이렇게보니, 꽤 푸짐하다.
나도 이렇게 고기한점 싸먹었는데 월남쌈이라서 그런지 꿀맛이다.
월남쌈만 먹기에는 허전한 것 같아서
쌀국수도 주문했다.
무한리필이라서 쌀국수는 추가요금 안받고, 주문하면 같이 나온다.
개인적으로 월남쌈을 먹을 때는 쌀국수가 최고다.
앞접시에 담은 내 쌀국수
먹고,
먹고,
또 먹다보니
채소가 떨어져서 2번은 더 리필했다.
이 정도면 가격대비에 괜찮게 배부르게 잘 먹은 것과 같다.
나의 멈추지 않는 식탐은 어디까지일까?
내가 월남쌈을 많이 싸봐서 그런지 직접 요리해먹어도 될 듯하다.
필리핀에 다녀온 후 기념품 세례를 해서 그런지 이날 점심은 아는 언니가 쐈다.
얻어먹는게 미안해서 후식은 빙수를 먹기로 했다.
요즘에 나온 설빙에 메론빙수가 눈길에 들어와서 주문했는데, 이것조차도 남김없이 싹쓸이 했다.
내가 살을 찔 수밖에 없는 이유도 그런 것 같다.
지금은 프리랜서로 번역, 통역일 외에는 아무것도 안하는 백수이기에...
이렇게 놀면서 잘먹고 잘 싸돌아 다닌다. ㅎㅎㅎ
CopyrightⓒAlicelee. All rights reserved
'일상기록'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금강산도 식후경, 해외출국시 인천공항에서 먹을 수 있는 맛집 추천! (18) | 2018.11.02 |
---|---|
중국식 샤브샤브 훠궈를 먹으러 구월동 <청두훠궈>에 가다. (7) | 2018.09.02 |
볼일이 있어서 간 대전에서 버블티마시고 카이스트 대학교 투어 (6) | 2018.08.29 |
여름아 안녕! 여름 막바지에 먹은 시원한 <수박빙수> /화평동 냉면 (10) | 2018.08.26 |
내가 일년이상 직장생활을 못하는 이유 (17) | 2018.07.3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