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밖에 보이는 세상 <필리핀 vs 한국>
       

한국으로 온 지 벌써 3주가 지났다. 

지금도 눈을 뜨면 내가 어디있는지 착각할 정도로 오랜 해외생활에 익숙해진 것 같다.

그동안 한국생활 적응하느라 여러가지로 생각할 시간도 많았다.

원래 한 곳에 정착생활하면, 쉽게 벗어나기 힘든 건 마찬가지다. 

내 눈앞에 보이는 내가 살고있는 인천은 오랜 시간 내가 자리를 비워있는 동안에 많은 것이 변해있었다.

5년세에 정말 많은 변화를 느낄 수 있었도 생활은 편안하고 그러함으로 인해서 더 게을러진 것 같기도 한다.




오전에 일찍 일어나서 교회 가는길 택시를 타고 창밖을 보았다.

필리핀에서는 주로 교통수단을 우버택시로 이용을 했는데 확연한 차이점을 느낄 수 있었다.





복잡한 도로..

수시로 울리는 자동차 소음...

이상하게도 그런 짜증스런 사소함도 그립다.


이제 더 편한세상이 기다리고 있기는 하지만 때로는 그 불편함이 익숙해졌다.


한동안 한국에 가고 싶다고 노래를 불렀을 때가 있는데,

생각해보니...

그 모든게 평생 기억할만한 추억이었다는 것을 알았다.



필리핀의 출근길에 창밖을 보면 항상 도로를 가득 메운 차들이 있었는데, 한국에 오니 뻥뚤린 도로를 보게 되니 낯설기도 하다.



생각해보니 나를 만드는 시간이었다.

이제는 한국에서 값진 경험을 할 차례다.


꼭 좋은 날이 많이 오길 기다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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