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thai1 태국친구와 필리핀에서 유명한 태국음식점 MY THAI에 가다. 한동안 집에서 생활을 하다가 이제야 세상밖으로 나오다. 교통사고 후에 한동안 거동이 불편한 몸때문에 집에서만 시간을 보내야만 했던 나에게 천년만년같은 시간을 보내다가 오랜만에 남들과 같이 외식도 하고 싶고, 무엇보다 그동안 못 먹었던 음식을 실컷 먹고 싶었다. 그동안에 나를 유난히 걱정해준 태국친구 덕분에 집근처 가장 가까운 쇼핑몰이라도 혼자서 자신있게 나올 수 있었다. 정말 고맙게도 조금 멀리 떨어진 친구가 일부러 시간내서 나를 만나러 집근처까지 와줬다. 그래서 안전하게 친구와 쇼핑몰안에서만 시간을 보냈지만, 나에게는 정말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무엇보다 태국이 고향인 친구가 그리워하는 고향음식을 맛보기로 했다. 조금 생소한 음식이라도 망설임없이 먹게 되서 이제 아픈 몸이 정상으로 돌아가는 것만 같았다... 필리핀 2016. 9. 18. 더보기 ›› 728x9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