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으로 가는 길> 대한항공타고 필리핀으로 슝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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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으로 가는 길> 대한항공타고 필리핀으로 슝슝~

피치알리스 발행일 : 2014-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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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타고 필리핀으로 슝슝~

 


 

필리핀! 그동안 필리핀에 체류하면서 일년에 한번 정도는 한국에 올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주로 저가 항공사 웹사이트를 이용하곤 했다. 저가항공사는 프로모션이 뜨면 그때 그때마다 날자랑 일정에 잘 맞춰서 최소 30만원안팎에 왕복티켓을 구입하곤 하였는데 날짜가 안 맞으면 주로 저가항공사에서도 30만원 후반대에 표를 구매하였다. 나는 필리핀에 자주 왕래하지만 필리핀을 갈 때나 어디를 가든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을 이용한 적이 없었다. 이번에 처음으로 인터파크에서 삼성카드로 결제하여서 40만원 후반대에 대한항공 왕복티켓을 구매할 수 있었다. 대한항공을 탄다는 건 내겐 적지 않은 소비였지만 이왕 가는 거 쿨하게 즐기면서 가게된 필리핀!

 

 

 

 

▲대한항공 기내모습, 창밖의 인천공항 

 

 

기내반입금지 물품은 액체류 100mm이상이면 기내에 반입을 못 한다길래 다시 돌아서 두번이나 수속을 밟고 겨우겨우 시간 맞춰서 대한항공에 탑승했다. 늘 항상 필리핀을 갈 때마다 혼자였기에 익숙해질만도 하지만 여전히 비행기타는 건 쉽지 않은 일. 그렇게 우여곡절 끝에 대한항공에 탑승했고, 평상시엔 저가 항공사를 이용했던 터라 대한항공 일반석 자리도 뭔가 특별해 보이는 느낌이었다. 아시다시피 필리핀은 한국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면 3.5시간정도가 소요되는데 필리핀도 동남아시아라서 다른 나라에 비해 오랜 시간이 걸리진 않지만 항상 기내에선 지루하다. 언제나 혼자서 가기 때문에 더 그런 것 같기도 하다.

 

 

 

 

▲ 대한항공 비행기안의 VOD 

 

3시간반의 짧은 비행이지만 지루함을 달래기 위해서 이것 저것 살펴보았다. 대한항공 기내에는 오랜비행의 지루함을 달래기 위해서 각각 좌석마다 VOD화면이 보이는데 이것저것 눌러보면서 여러컨텐츠를 이용하였다. 기내 안내방송과 같이 VOD화면에 기내사용안내가 영상으로 나와 있다. 그리고 이 날 역시 핸드폰 배터리가 없어서 고민하다가 배터리충전연결 usb가 있어서 언제든지 충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번에 대한항공을 이용하게 된 계기는 정말 정확할 날짜 정확한 시간에 돌아와야 되기 때문에 저가항공사는 항공사 사정에 따라 비행시간이 연착이 잘 될 우려가 생겨서 대한항공을 급한 마음에 예약을 하게 되었다. 평상시 같으면 여유있게 저가항공사를 이용할텐데.. 그런 김에 대한항공도 타보고... 어쨌든 비행기 안에서 항상 잠만 자다가 제대로 비행시간을 즐기게 된 격이다.

 

 

 

 

▲ 대한항공 기내식

 

무엇보다 비행기 안에서 가장 기대하는 건 기내식인 것 같다. 예전에 필리핀항공 이후로 처음먹어보는 기내식. 메뉴는 두가지였다. 파스타와 비빔밥..

필리핀가게 되면 한식이 그리워 질 수 있으니 나는 비빔밥을 선택했다. 무엇보다 비빔밥을 선택하면 치약같이 짜서 먹는 일회용 고추장이 좋아서 필리핀에서 밥먹다가 매운게 땡길땐 가져가서 밥에다가 뿌려먹을 생각이었다. 그래도 알차게 구성이 되어서 나와서 든든하게 허기진 배를 채울 수 있었음. 

그나저나 도착시간이 거의 밤 10시 가까워져 가는데 필리핀에서는 밤비행기 타고 혼자서 숙소로 이동하는게 참 걱정이 된다. 오랜만에 필리핀을 방문하는 지라 많이 위축되어서 참 걱정이 많았던 것 같다.

 

 

 

▲ 후식은 치즈케이크 아이스크림

 

 

여전히 비행기공포증

비행기를 일년에 두어번 타봤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단거리여행을 함에도 불구하고 비행공포증이 있다. 그래서 창가석을 많이 피하는 편이긴 하지만 가끔 깜깜한 밤이면 창밖의 풍경이 궁금해지기도 해서 창가자리를 선택했다. 사실 장시간 비행을 하게 되면 귀에서 윙윙거리는 소리때문에 잠도 편안하게 못자기도 한다. 혼자서 가니 심심하기도 하고... 옆에 있는 풋풋한 20대 초반의 필리핀 청년과 잠깐동안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냥 어디에서 살며 어떻게 해서 한국에서 필리핀을 가게 되었는지 물어보고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시간이 금방 가는 것 같았다. 그리고 필리핀에 도착하였다.

 

 

 

▲ 필리핀공항에서.. 탑승구

 

 

대한항공에서 필리핀을 이용하게 되면 가장 큰 단점 중에 하나는 터미널이 3터미널인데 사실 내리자마자 좀 어수선하고 북적이는 사람들로 시달릴 수도 있다. 그리고 택시승강장이 어딘지 어수선해서 찾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항상 입국수속을 마치면 3터미널같은 경우에는 아랫층으로 이동해서 택시를 탔었던 걸로 기억이 난다.

 

1터미널은 필리핀 항공사또는 외항사들이 이용한다. ( 세부퍼시픽, 제스트에서, 에어아시아 등등)

2터미널은 필리핀항공 전용 터미널이다.

3터미널은 국내선 터미널이다. (대한항공, 아시아나, 제주항공 등등)

4터미널은 필리핀 국내선 전용 터미널이다.

 

 

대한항공 한번 탔는데 서비스 이용불편 관련해서 설문조사 메세지와 마일리지 적립이벤트 메세지가 간간히 오곤 했다.

 

대한항공을 가장 저렴하게 구입하는 방법은 오픈마켓에 들어간다.

나는 주로 인터파크(http://tour.interpark.com)를 이용하는 편인데 거기서 외환은행 크로스 마일리지 포인트적립과 신용카드로 결제하면 다양한 할인혜택을 볼 수 있다. 날짜만 잘 맞추어서 예약하면 훨씬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게 장점이다.

 

 

 

그밖에 필리핀 저가 항공사 정보도 같이 공유해본다.

 

세부퍼시픽 : https://www.cebupacificair.com/kr-ko (항상 프로모션이 뜰때마다 20만원대에 필리핀 왕복 티켓을 구할 수 있다.)

에어아시아 제스트 : http://www.airasia.com/ph/en/home.page 

(가끔가다가 초특가 프로모가 뜨곤 한다. 요즘 최고 저렴하게 비행기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제스트항공은 이전에 이용을 한 적이 있었는데 사이트를 검색해보니 에어아시아와 통합되어서 에어아시아 제스트인 것 같다.

 

 

 

나도 알고 싶은 항공정보, 앞으로 갈 때마다 필리핀 항공정보를 하나씩 알아가야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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