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서 먹는 저렴한 통조림
필리핀에서 파는 통조림
요즘 많이 바쁘다고 해서 일주일에 두번정도는 밖에 사먹게 되는데 그렇게 하다보면 밥값으로 지출이 심하다. 그래서 직장사람들이 마트에서 파는 10-20페소 하는 통조림이나 캔참치로 끼니를 해결한다. 반찬 3가지 이상으로 밥을 먹으면 진수성찬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주로 필리핀현지인들은 밥하나에 반찬하나로 끼니를 간단하게 해결한다. 이곳에서도 밥이 주식이라서 반찬에 비해 밥을 더 많이 먹어서 그런지 반찬이 많이 짜다. 처음에는 야채없이 치킨 한덩이와 밥 한덩어리로 밥을 먹었는데, 그게 항상 나에게는 부족하다고 느낀다. 맛있는 것을 먹을 때는 먹는 맛으로 인생을 산다고 생각할 정도로 내 생활에서 음식은 참 중요하다고 느낄 때가 많다. 그렇지만, 바쁠때는 그냥 이렇게 참치캔 하나로 밥을 대충 먹는다. 그래도 의외로 맛이 있는 것 같다.
@Sanmarino chili corned tuna는 꼭 고추참치맛이 난다.
옆에 있는 건 피노이음식인데 밥에 비벼먹는 거다. 정말 간단하게 전자렌지에 데워서 먹으면 된다.
Giniling이라고 돼지고기를 갈아서 콩과 야채를 넣어서 볶은 건데, 주로 반찬용으로 자주 먹는다.
먹는 방법은 간단하다. 그냥 이 상태로 전자렌지에 돌리면 안된다. 무조건 밥에 얹어서 전자렌지에 돌리거나 아니면 밥이 뜨거우면 그냥 뿌려서 먹는다.
참치가 은근히 매콤하다.
허기가 진 나머지 15페소 밥하나 시켜놓고 같이 먹었다.
이렇게 먹으니, 왠지 뷔페식같네.
보기에는 그다지 맛나보이진 않아도 먹을만 하다. 정말 반찬하기 귀찮을 때 단골메뉴가 참치랑 김인데.. 이거 먹다가 뭔가 부족한 것 같아서 김가루도 같이 뿌려 먹었다. 일주일치 반찬으로 먹으려고 한꺼번에 사서 뒀는데.. 점심메뉴로 간단히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왠지 밖에서 사먹으면 돈 든다는 생각에 자꾸 힘들어도 집에서 요리한 음식으로 점심도시락을 싸오려고 한다. 그리고 회사 근처에는 정말 밥 사먹을 곳도 없어서 집에서 맛있게 만든 반찬을 가지고 오는게 건강에도 좋고 절약도 된다. 참치는 어쩌다가 한번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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