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맛집 > 한참을 줄서서 먹어보는 치즈갈비 SM Aura JinJoo 바베큐 Korean Grill
필리핀에서 처음 먹어보는 치즈갈비
요즘 너무 티낼 정도로 한국음식 타령을 해서 언젠가는 다같이 한국음식점에 같이 가자고 약속을 한 상태였다. 고국의 음식을 먹을 때마다 그 그리움이 점점 사라지는 것 같아서 세상모르게 먹기도 한다. 얼마 전 명절이기도 해서 기필코 한국음식을 먹으리라고 기다려왔다가 먹게 되었다. 평상시에 집에서 해먹는 음식은 한국음식인 것 같으면서도 퓨전음식으로 바뀌기 때문에 오리지널 한국음식을 먹어보기 힘들다.
사실 필리핀의 대부분 한국식당도 한국과 많은 차이가 있는 건 사실이지만, 그 그리움을 아쉽게 음식으로 달래본다.
그리고 이날은 만원석이라서 한 시간을 줄서서 기다려서야 먹을 수 있었다. 이 집 베스트 셀러는 뭐니뭐니해도 치즈등갈비이다. 드디어 우리차례가 되서 들어가려고 하니, 아니나 다를까, 전부 다 팔려서 치즈등갈비가 없다고 하는 슬픈 소식을 접하게 되어서 아쉬웠다가 다시 식당매니저가 딱 1주문만 받는다고 해서, 드디어 맛볼 수 있겠다는 기대감에 싱글벙글하면서 들어갔다.
그렇게 한참을 기다렸다.
두둥, 두둥,
드디어 나온 치즈갈비...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치즈와 갈비의 조합
맛집이라고 해서 오랜 기다림 끝에 먹은 후기
식당 직원들의 친절함은 정말 좋다. 불평불만을 하지 않게 만들기도 해서 끈기를 가지고 기다려서 밥을 먹을 수 있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가격대에 비해 반찬이 그리 많이 나오지 않았다는 점외엔 맛있게 잘 먹었다. 맛을 보면 얼마나 좋은 재료를 사용하는지 알 수 있었는데, 재료만큼은 참 좋은 걸 쓰는게 티난다.
또 언제 이렇게 한국식당 올지 모르니, 평상시에 고기 안먹기로 스스로 다짐했지만, 이날만큼은 실컷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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