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한 가을에 어울리는 따뜻한 소고기 장터국수 한 그릇 간석동 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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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 장터국수를 뚝딱 비우다.
요즘 거의 집밖에서 나오지 않고 방에서만 뒹굴다보니, 모처럼 바람쐬고 싶어졌다.
나름 황금같은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이 시간마저도 잘 활용하지 않는 것 같아서 무척이나 아쉽다.
그래서 지나가다가 "국수"라고 크게 쓰여진 간판을 따라서 언덕을 올라오니, 국수집이 보였다.
이상하게 요즘은 밥보다 면이다.
점심시간을 이용해서 사람들이 꽤나 드나드는 것 같다.
국수 한그릇 시켜놓았지만 반찬은 여전히 푸짐한 것 같다.
잔치국수보다 천원 더 비싼 소고기 장터국수를 맛보았다.
그런대로 반찬과 다합쳐서 5000원이면 나쁘지 않은 가격인듯 싶다.
처음에 국수 나왔을 때 그릇이 너무 커서 어떻게 다 비울까 생각했지만, 오랜만이라서 그런지 국물까지 다 먹었다.
누가 블로거 아니랄까봐...
밥먹으러 식당오면 사진찍는게 습관이 되어 버렸다.
더군다나 국수는 참 오랜만에 먹는 거라서 추억을 남기고 싶기도 하고...
소박한 국수 한그릇에 값비싼 음식을 먹은 것처럼 알차다.
가끔은 밥보다 국수가 땡길 때가 많다.
나는 요리를 좋아하지만 특히나 면요리는 약해서 차라리 밖에 사먹는게 더 좋다.
찾아오는 길
국수집 몰카했다.
국수 외에 다양한 메뉴가 있는데, 아무래도 국수집에 왔으면 국수를 먹어야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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