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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생활51

필리핀 콜센타에서 일하면서 경험한 필리핀 문화 필리핀에 한국 사람들이 많이 거주하고 한인 교포들도 많다 하지만, 필리핀에 오래 생활하면 할수록 적응도 됐을 법한데, 여전히 문화차이는 느낄 수 있었다. 하지만, 그 문화차이가 나로 인해 바뀔 수 없다는 것을 깨달은 나는.. 이해의 폭을 더 넓히기로 결심하였다. 특히나 현지인들을 가장 가까이서 만나면서 일할 수 있는 BPO회사 경험이 이 나라 문화를 아는데 더욱 많은 도움을 주었다. 많은 사람들은 나에게 묻는다. 그 하고 많은 나라 중에서 왜, 그것도 필리핀 아웃소싱 업체에서 일하는 거냐고... 목적은 하나다. 그냥 커리어로 인해서 압박을 받으면서 일하는 것보다 누구보다 내 자신을 사랑하고 행복해지기 위해서다.. 하지만, 어딜가도 사람사는 곳은 마찬가지다. 내가 필리핀에 있다고 더 행복해 질 수 있는가?.. 필리핀 2017. 7. 22.
행복지수가 높은 나라! 필리핀! 현지인들 대부분은 나에게 이런 질문을 했다. "어떻게 필리핀을 알게 되었어요?""인생살면서 해외에 살고 싶다는 생각을 여러번 했었는데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니, 행복지수가 높다는 통계가 나와서 선택하게 되었어요.""그건 맞는 말이예요. 저희는 무슨 안좋은 일이 있어도 낙심하지 않고 그럴 때일수록 더 즐겨요." 현지인들을 바라볼 때면 깊은 생각을 하지 않고, 어려움을 웃으면서 극복하는 자세가 참 좋기는 하지만, 뼛속부터 한국인인 나로써는 이해못할 때가 많았다. 예를 들면, 누군가가 아파서 병원에 입원해도 그 자리에서 웃으면서 장난치고 농담하면서 위로해 주는 것... 뭔가 안되는 일이 있어서 고민을 털어놓으면... It's Ok. Be happy! (괜찮아, 다 잘될꺼야.)라고 위로해 주는 것...당장 손에 쥐.. 필리핀 2017. 6. 25.
해외생활하면서 한식을 먹지 않으면 안되는 5가지 이유 가끔 현지 친구들이 나에게 한국식당에 가자고 조른다. 그만큼 내 주변의 현지 친구들은 한식 매니아다. 외국인들이 생각하는 한식은 특별하다. 이유는 다양한 반찬과 함께 먹는 한 끼 식사만으로도 든든하기 때문이다. 거기다가 채소와 고기와 조합은 영양소 불균형을 바로 잡아 주어서 건강해지려면 한식을 추천한다. 평생 한식을 먹어왔던지라 더군다나 해외 장기체류자인데도 불구하고 현지음식은 주식으로 먹기 힘들다. 특히나 채소를 좋아하는 내 입맛에는 한식없이는 못 살 정도다. 그래서 가끔 한식당도 직접 찾아가서 식사를 하기도 하고 대부분은 직접 요리해서 먹는다. 해외생활하면서 가장 중요한 건 식생활이다. 그만큼 한식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다. 현지 가정식은 정말 심플하다. 조리방법도 복잡하지 않아서 간편하게 먹을 수 있.. 필리핀 2017. 6. 1.
필리핀 사람들이 살을 뺄 수 없는 이유 필리핀 현지 직장 생활을 하다보면 주로 앉아서 일을 하는 시간이 많다. 더군다나 쉬는 시간과 점심 시간 외에는 자주 나갈 시간이 없어서 활동량이 적기 때문에 배가 나오기 일쑤다. 보통 한국 여자들에 비해 통통하다는 소리를 들었지만, 건강하게 내 몸관리하면서 통통한 건 누가 뭐래도 부정할 수 없다. 같이 일하는 직장동료들을 보면 다이어트 코칭을 해주고 싶을 정도로 유독 뱃살만 많이 나왔다. 몸매 균형이 불규칙한 것을 떠나서 건강에도 위험할 정도로 살이 많이 쪘다. 그런 걸 보면 나는 참 오지랖이 넓은 사람같다. 그렇지만 식이조절과 운동을 병행해서 살빠진 내 모습을 보고 가끔 친구들은 묻는다. "넌 어떻게해서 살을 뺐니?""난 그냥 운동하고, 식이조절했는데..."사실 평범한 답이지만 살을 빼기 위해서는 그 .. 필리핀 2017. 5. 31.
오랜만에 식사대접을 하다. 요즘 내가 하고 있는 일로 정말 바빴다. 어느날 기존에 계속해왔던 외국어 센터에서 연락이 와서 급한 번역 건이 있는데 번역할 수 있겠냐는 문자 메시지가 왔다. 더군다나 요즘 경제적으로 많이 힘들어했던 시기라서 번역일을 흔쾌히 수락했고, 하룻밤만에 많은 양의 번역을 해야만 했다. 다행히도 직장에서 트레이닝 기간 중이라서 3시간 일찍 출근해서 틈날때마다 번역 교정을 해서 제시간보다 더 이른 시간에 번역일을 끝낼 수 있었다. 휴~ 한숨을 한번 내쉬고 집에 와서 녹초가 된 상태로 그렇게 그자리에서 8시간 동안 잠들었다. 그리고 다음날... 급한 번역이라서 번역료를 갑자기 올려서 평소보다 2배의 번역료를 받고, 그동안 고마웠던 친구들에게 대접하기로 마음 먹었다. 생각해보면 그리 거창한 건 아니지만, 오랜만에 나와.. 필리핀 2017. 5.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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