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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샐활3

필리핀에서 직장 구한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얼마 전 작년에 같이 입사했던 한국 직장동료와 연락을 했었다. 그녀는 회사에서 부당한 해고를 해서 비자 다운그레이드 일로 한국에 다녀와서 거진 6개월간 수십 군데 인터뷰를 봤다고 했다. 그리고 당일날 예기치 않게 '오늘까지만 나와 달라.' 하는 필리핀 BPO의 해고방법때문에 나 역시도 무지 화가 났었다. 아무리 실적으로 사람을 평가한다고 하지만, 그것도 외국인을 그렇게 많이 뽑아놓고, 필요하지 않을 때 당일날 해고 통보하는 건 비상식적이다. 이야기를 하던 중에 인터뷰 이야기를 들어보니, 어느 정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곳은 거의 고객들 컴플레인받는 콜센터가 대부분이라고 했다. 회사마다 여러 가지 평가하는 기준이 다르지만, 무엇보다 2차 인터뷰까지는 시간이 꽤 오랜 시간 소요돼서 될 수 있는 한 여러 군데 지.. 필리핀 2017. 6. 10.
필리핀에서 다양한 메뉴로 먹어보는 혼밥 (혼자 밥먹기) 혼밥 요즘은 1인가구 시대라서 한국에서도 혼자사는 가구들이 더 많아졌다. 필리핀에서는 더욱이나 외국인이기 때문에 주로 밖에서 친구들을 만나지 않은 이상은 혼자서 밥먹는게 익숙해 진듯 하다. 혼자서 먹을 거라곤 그리 많은 메뉴도 아닌데, 특히나 해외에서는 한국에 있을 때보다 더 잘 챙겨 먹는 것 같다. 맛도 영양도 다 고수를 해야 되기 때문에 그냥 밥 한끼 먹는 것도 대충 먹을 수 없다. 음식을 잘 못챙겨 먹게 되면 잦은 병치례도 있을 것이고.. 그래서 더욱이나 식사를 하는데 신경을 쓰는 것 같다. 이태껏 혼자서 별의 별것을 다 해 먹어 본 것 같다. 틈만 나면 장봐서 다양한 음식을 해먹는 거다. 아주 가끔은 음식하기 귀찮을 때, 손가락 안에 꼽을 정도로 외식을 한다. 오늘은 필리핀에서 해 먹어 본 요리 .. 필리핀 2016. 7. 23.
필리핀에 있으면 꼭 한번씩 땡기는 삼겹살 삼겹살한국에 갈때마다 설레발 치면서 식당에 가면 가장 자주 찾는 단골음식인데도 불구하고 필리핀에서 생활하면서 자주 먹을 수 없기에 더 생각이 나는 것 같다. 그래도 한국음식이 많이 보편화 된 필리핀에서는 한달에 한번은 먹을 수 있기에 이 또한 어찌나 감사한지 모른다. 그리고 삼겹살외에도 그와 비슷한 Lechon같이 돼지고기로 만든 음식이 있어서 삼겹살맛을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는 것 같다. 그래도 지글지글 불판에 굽는 삼겹살이야말로 제맛이기 때문에 일부러 같이 사는 친구가 불판을 구입했다. 필리핀에서는 한국식재료나 한국제품을 쉽게 구할 수 있기 때문에 향수병이 그나마 덜 생긴다. 향수병이라고 해봤자.. 그냥 한국음식 먹고 싶을 때 못 먹어서 생기는 정도? 사실 나는 필리핀생활을 너무 잘 적응하고 있는 편.. 필리핀 2016. 5.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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