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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78

필리핀에서 사기꾼을 만난 사연 필리핀 하면 가장 먼저 떠오는 것은... 치안이 두려운 나라. 여행하기 좋은 나라. 영어를 배울 수 있는 나라. 더운 열대 나라. 등등 많은 타이틀을 달고 있지만, 무엇보다 치안이 심한 곳으로 손꼽히고 있다. 뉴스를 볼 때마다 한국에서 긴급 호출을 하여서 빨리 귀국하라는 가족들의 성화에 못 견뎌서 한동안 가족들과 연락도 하지 못했다. 해외생활은 그동안 꿈꿔왔던 일이지만, 역시나 해외생활도 호락호락하지 않다. 낯선 그곳에 타인과 마주하면서 시간을 보낸다는 것이 쉽지는 않을뿐더러, 곁에 있는 소중한 사람들이 아니었으면 수십 번 꼬임에 넘어갔을 법하다. 예전일을 회상하면서 필리핀에서 좋은 기억도 많았지만,안 좋았던 일도 많았다. 그중에 기억나는 한 가지가 있다면, 사기꾼을 만난 사연이다. 최근에 한국인 총살사.. 필리핀 2017. 10. 17.
필리핀 남자친구 or 여자친구를 만나는데 꼭 알아야 할 7가지 필리핀 현지 남자친구 또는 여자친구를 만나면서 꼭 알아야 할 7가지필리핀 현지 생활하면서 다양한 사람들을 접해보면서 문화적 차이로 얻은 부분이 많다. 문화적인 차이는 그다지 크게 느끼지 않았지만, 사람들을 만나다보면 사뭇 다른 점을 많이 접할 수 있었다. 만일 필리핀 사람과 연애중이거나 결혼을 생각하고 있다면, 이것만큼은 알아두는게 참 좋을 것 같다. 1. 필리핀 남자는 마마보이다?솔직히 이말에 반기를 들 수는 없다. 필리핀은 오래전부터 무리생활에 익숙했던지라 가족에 정말 충실하다. 예를 들어 내 친구의 얘기를 하자면, 얼마 있을 결혼을 앞두고 조금 티격태격한 적이 있었단다. 이유는 남자친구가 가족을 집에 데리고 와서 자비로 대접하고 자신의 집에 대가족을 모두 데리고 와서 재워줘서 여자친구로써는 그리 달.. 필리핀 2017. 8. 9.
8월, 필리핀에는 장마철이다. 오늘 아침, 서둘러서 새로운 직장에 입사하기 위한 서류를 준비하려고 NBI(범죄 기록 증명기관)에 갔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더니, 정말 종아리까지 잠길 정도로 물난리가 나서 바로 건너편을 건너갈 때도 20페소를 주고 건너가야 된다고 한단다. 내가 사는 지역에는 비가 폭포수같이 와도 다닐 수 있는 정도인데, 조금 멀리 떨어진 마닐라는 이미 잠겼다. 평상시에도 대중교통을 이용하는지라 장마때문에 잠긴 광경을 멀뚱히 바라볼 수 밖에 없었다. 그렇게 힘겹게 갔는데, 아니나 다를까... 서류에서 가장 필요한 여권이 없다. -_-;; 그래서 액땜했다고 생각하고 아쉽게 뒤돌아 섰다. 그래도 다시 집으로 가는 여정은 여전히 험난했다. 필리핀에 오래 살아서 적응도 되긴 하지만, 혼자서 고생하면서 시간을 알차게(?) 보냈다.. 필리핀 2017. 8. 3.
필리핀에 사는 외국인 친구의 자취방에 놀러가다. 해외에서 외국인으로 산다는 건...필리핀에서 외국인 신분으로 산다는 건 결코 쉽지만은 않다. 현지에 생활하면서 소중한 주변 친구들과 가까이 지내면서 얻은 것도 많지만, 그래도 마음 한켠에는 한국이 그리울 때가 있었다. 하지만,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는게 어느 정도 적응이 되면서 직장에서 만난 외국인 친구들이 더 마음에 가고, 나와같은 처지로 고향을 떠나서 타향살이를 하는 그들의 모습에서 서 나를 돌아보게 된다. 얼마 전 정말 좋은 직장으로 옮긴 태국친구가 직장을 옮기는 것과 동시에 사는 거처도 옮기게 되서 근처에 볼일이 있어서 들리게 되었다. 워낙에 독립심이 강하고, 계획성이 철저한 친구라서 그녀를 통해서 많은 것을 배우게 되었다.필리핀에서 근 5년 가까이 있는 동안 외국인 친구가 자취하는 곳에 가는 일은.. 필리핀 2017. 8. 1.
패션에 관심없는 필리핀 사람들의 패션 패션에 관심없는 필리핀 사람들 해외생활을 오래하다보니 이제는 도가 텄다. 항상 새로운 곳을 여행할 때마다 궁금한 건, 그나라 사람들이 무슨 옷을 입고 다니는지 어떤 음식을 먹는지가 제일 궁금하다. 그리고 사람들의 겉모습에 더 치중하게 되는 건 사실이다. 워낙에 패션에 민감한 한국에서 나고 자라서 더군다나 필리핀의 사람들의 옷차림새를 볼 때마다 때로는 의아하기도 하다. 얼마 전 현지 친구랑 이야기를 하면서 필리핀 사람들의 패션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였다. 필리핀 사람들은 유행에 그리 민감하지 않고, 보통 서민들은 저렴한 옷으로 잘 차려입는 것을 좋아하지만, 특별한 날이 아닌 외에는 평상시에는 캐쥬얼한 차림을 즐겨입는다고 말했다. 그말에 나는 무한 공감했다. 내가 이곳에서 생활해 본 결과, 눈에 띄게 패션에 .. 필리핀 2017. 7.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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