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인1 오랜만에 만난 태국친구와 수다삼매경에 빠져서 근황을 이야기하다. 필리핀에 꽤 오랜시간을 보내서 그런지 마닐라 공항입구에 들어서면, 여전히 익숙한 느낌이다. 반년 만에 태국친구와 어렵게 스케쥴을 잡아서 만났다. 덕분에 맛있는 음식을 얻어먹고 짧은 시간이었지만, 아쉽지 않도록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또 볼 수 있겠지? 그럼. 언제쯤? 시간이 허락한다면... 곧... 매일 이어지는 야근에 피곤함을 무릎쓰고 나를 만나러 와준 태국친구에게 참 고맙다. 희한하게도 멀리 떨어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필리핀과 한국 사이를 오가는 이를 통해서 서로 선물공세하였다. 나는 한국에서 옷을 선물했고, 친구는 신발을 선물했다. 우리는 만나자마자 허기진 배를 달래기 위해 베트남음식점에 들어갔다. 나는 그날따라 새우가 너무 먹고 싶었지만, 친구는 새우알러지가 있어서 각자 다른 음식을 주문했다. "회.. 필리핀 2018. 8. 27. 더보기 ›› 728x9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