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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직장생활3

필리핀 콜센타에서 일하면서 경험한 필리핀 문화 필리핀에 한국 사람들이 많이 거주하고 한인 교포들도 많다 하지만, 필리핀에 오래 생활하면 할수록 적응도 됐을 법한데, 여전히 문화차이는 느낄 수 있었다. 하지만, 그 문화차이가 나로 인해 바뀔 수 없다는 것을 깨달은 나는.. 이해의 폭을 더 넓히기로 결심하였다. 특히나 현지인들을 가장 가까이서 만나면서 일할 수 있는 BPO회사 경험이 이 나라 문화를 아는데 더욱 많은 도움을 주었다. 많은 사람들은 나에게 묻는다. 그 하고 많은 나라 중에서 왜, 그것도 필리핀 아웃소싱 업체에서 일하는 거냐고... 목적은 하나다. 그냥 커리어로 인해서 압박을 받으면서 일하는 것보다 누구보다 내 자신을 사랑하고 행복해지기 위해서다.. 하지만, 어딜가도 사람사는 곳은 마찬가지다. 내가 필리핀에 있다고 더 행복해 질 수 있는가?.. 필리핀 2017. 7. 22.
필리핀 현지 BPO 회사에서 경험한 황당한 이야기 필리핀의 BPO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BPO에 종사한다. 그만큼 외국계 기업에서 필리핀의 힘을 빌려서 비지니스에 투자하는 클라이언트가 더 증가했다. 불과 10년전까지만해도 필리핀에서 이렇게까지 BPO산업이 발전하리라고 누구도 상상못했다. 지금은 인도를 능가하는 것 같다. 그러면서 필리핀 현지인 뿐만 아니라, 외국계 아웃소싱 업체라는 명분을 뒤엎기 위해서 몇년 전부터 한국어, 중국어, 일본어, 태국어, 인도네이시아어, 베트남어, 스페인어 등등 다양한 언어를 지원하고 있어서 한국인들이 필리핀에 취업하는 일은 예전에 비해 더 좋아졌다. 한국인도 마찬가지로 영어가 꼬리표처럼 따라다녀서 BPO에 종사하려면 대체적으로 영어를 잘해야 된다. 2015년,필리핀 현지회사에 처음 입사를 하게 되면서.. 주변에서 익히 들어서.. 필리핀 2017. 4. 2.
오랜만에 지프니를 타고 집에 가는 험난한 여정 퇴근시간이 한시간 앞으로 당겨지자 일찍 퇴근도 했겠다.. 날이 어두워지려면 한참 시간이 걸리니, 지프니를 타고 퇴근을 했다. 처음에는 신나게 10분여를 쌩쌩 달려가던 지프니가 어느 지점에 되면 차가 막혀서 도저히 앞으로 나가질 않는 거다. 덥기도 하지만 지프니 매연을 맡으면 그 연기가 코로 들어가서 몸에는 좋지 않다. 땀도 줄줄줄 나고 사람들이랑 가까이서 마주보면서 가다보니 외국인인 나를 쳐다보는 시선이 느껴지기도 하고.. 어찌됐든 빨리 벗어나고 싶었다. 거기다가 비까지 오는 것이다. 택시타면 직장에서 150페소면 가지만, 매번 택시를 타니 돈이 너무 많이 들어서 가끔씩 지프니를 타는데 운이 안좋으면 한참만에 집까지 도착한다. 내가 살고 있는 콘도에서 한발자국만 나와도 로컬향기 풍기면서 좀 익숙하지가 않.. 필리핀 2016. 7.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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