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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영화3

내 생애 최고의 걸작 "바베트의 만찬" 음식으로 예술을 말하다 바베트의 만찬내가 20대 초반에 영화에 미쳐서 집에 있을 때면 영화만 줄곧 보기만 하였는데, 그 중에서 옛날 걸작들도 종종 감상하곤 했었다. 그중에서 오늘 갑자기 이 영화가 생각이 나서 영화 속 장면과 명대사를 되새겨 본다. 덴마크의 작은 마을 개신교의한 종파를 창시한 목사의 아름다운 두딸 마티나와 필리파 자매는 젊은 시절 결혼도 마다하고 헌신과 봉사로 금욕적인 삶을 살게 된다. 그러던 어느날 폭풍우와 함께 이들에게 바베트라는 여성이 지인의 소개장을 들고 오게 되어서 함께 생활한다. 소개를 해 준 사람은 다름 아닌, 필리파에게 청혼한 성악가이다. 그리고 혁명속에서 꿋꿋하게 살아남은 바베트는 고급식당의 쉐프였다. 그리고 소싯적 아름다운 자매는 시간이 흘러서 회색빛 백발의 노인이 되었고, 이웃들과 팽팽한 심.. 미디어 2017. 4. 6.
영화리뷰 > 인도판 헬렌켈러, 최고 감동적인 인도영화 블랙 (BLACK) 눈물을 펑펑쏟게 하는 감동의 대작, 블랙시놉시스 소리는 침묵이 되고, 빛은 어둠이 되던 시절,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꾼 한 소녀의 희망의 메시지! 세상이 온통 어둠뿐이었던 보지도 듣지도 못하는 8살 소녀 ‘미셸’. 아무런 규칙도 질서도 모르던 ‘미셸’에게 모든 것을 포기한 그녀의 부모님은 마지막 선택으로 장애아를 치료하는 ‘사하이’ 선생님을 부르고 그에게 그녀를 맡기게 된다. 그녀가 집에서 종까지 단 채 동물처럼 취급 당하는 것을 본 ‘사하이’ 선생님은 ‘미셸’의 눈과 귀가 되어주기로 결심하고, 아무 것도 받아들이려 하지 않는 그녀에게 말과 소리 그리고 단어 하나 하나를 수화로 가르치기 시작한다. 포기를 모르는 그의 굳은 믿음과 노력으로 끝내 그녀에게도 새로운 인생이 열리고 그녀를 세상과 소통하게 해 준 .. 미디어 2016. 9. 27.
영화리뷰 > 인생의 황혼기를 담은 영화 - 어바웃슈미트 vs 스트레이트스토리 인생의 황혼기를 담은 영화 인생의 황혼기를 생가하면 자글자글 얼굴에 드러난 주름과 검푸른 검버섯. 그리고 허약해 져 가는 초라한 몸. 물론 겉모습이 그러할지라도 인생을 살아본만큼 살아왔던 소중한 기억이 떠오르면서 추억을 회상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인생의 황혼을 가고 있다면 모든 세월을 지나서 더 앞날을 기대할 수도 없는 시간이지만 그들은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소망이 있다. 이 세상에 남겨질 작은 소망. 나는 그래서 인생의 가장 아름다운 순간은 젊었을 적의 모습이 아니라 모든 세월을 지나서 지루할 정도의 여유로움에 다다랐을 때가 가장 완성의 단계라고 생각한다. 노인들은 초라해져 가는 순간이 아니라 완전해 질 순간이다. 마치 달갈을 삶아서 완숙을 해서 먹듯이 그런 완성의 단계. 끝이 보이는 단계가 가장 찬란한.. 미디어 2014. 1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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