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유부녀가 불륜을 하게 되면 일어나는 일 <튤립피버> 데인드 한 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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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유부녀가 불륜을 하게 되면 일어나는 일 <튤립피버> 데인드 한 주연

피치알리스 발행일 : 2018-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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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우연히 언니가 봤던 영화라고 하면서 적극 추천한 영화는 2017년도에 개봉된 <튤립피버>라는 영화다. 사실 이 영화를 보고서 깊은 생각에 빠져있었다. 아무리 사랑이라고 말해도 인간은 신의 윤리를 벗어날 수 없다는 것과 불륜을 저질르면 어떻게 인생이 뒤바뀌는지 절실히 보여주는 것 같다. 

튤립피버, 2017

어려서부터 고아로 자라온 소피아는 성인이 되자 자신이 자라온 수녀원을 떠나게 된다.

쫓겨나듯이 수녀원을 나오게 된 계기는 간절히 2세를 원하지만,

전부인과 자녀를 모두 잃은 돈 많은 코르넬리스에게 시집을 보내진다. 

자신의 2세를 갖는 것이 소원이었던 늙은 남편 코르넬리스. 

매일 밤 아이를 갖기 위해 노력하지만 그의 아내는 임신을 하지 못해서 명의를 찾아가지만,

그 명의는 소피아에게 사심을 갖게 되서 거절한다. 

그리고 소피아의 늙은 남편 코르넬리스는 화가를 불러서 

자신의 젊은 아내 소피아와 자신의 초상화를 그려주기를 부탁한다.  

이때부터 등장하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리즈시절과 닮은 젊은 화가 얀(데인드 한)이 그들의 그림 작업을 한다. 

젊은 화가 얀은 소피아에게 눈을 떼지 못하고 결국은 두 사람의 의미심장한 눈빛을 주고 받는다.


화가 얀과 소피아의 사이를 전혀 눈치채지 못한 남편 코르넬리스는 이 두 사람을 엮어주는 역할이기도 하다.

하지만 그림이 완성되면 완성될 수록 두 사람은 주체할 수 없는 감정을 남편 몰래 표현하고,

어떻게하면 남편몰래 두 사람이 함께할 수 있는지 생각해본다.

소피아는 자신에 집에서 일하는 하녀가 임신했다는 사실을 알고 위험한 계략을 꾸민다.

남편에게 자신이 임신했다고 거짓말을 하고, 하녀는 생선장수와 사랑에 빠졌는데 생선장수 애인이 

자신을 버리고 떠났다는 것을 알고, 몹시 힘들어하면서 그 아이 임신을 숨기는 대신에 소피아의 아이로

만들어 주겠다고 결심하고, 사심을 품었던 명의에게 부탁해서 거짓 임신 행세를 한다.

그 사이, 화가 얀과 불륜에 심각하게 빠져들고, 둘은 튤립 종자를 모아서 경매에 팔아 그들이 함께할 자금을 마련해본다.


그리고 결국 그날이 왔다.

그 음모에 함께한 명의까지도 남편을 속이고, 절대 아이를 낳을 때 들어오면 안된다고 하여

하녀가 아이를 낳는데, 아이를 낳고 소피아는 전염병으로 세상을 마감했다고 하며 관에 씌여져서 

그녀의 유일한 피붙이 숙모네 집에 보내진다. 

그리고 그렇게 태어난 아이 이름을 소피아라고 한다.

자신의 남편이 자신을 진심으로 사랑했다는 사실을 알고 죄책감을 느낀 소피아는 자신이 사랑한 화가 얀에게도 

가지 못하고 결국엔 남편은 자신의 부인 소피아가 화가와 바람이 나서 임신한 것처럼 속이고,

하녀와 생선장수 애인사이에서 태어난 아이가 자신의 아이라는 걸 알고, 몹시 자괴감이 들면서

자신의 재산과 집을 하녀와 그 아이와 생선장수에게 남기고 떠난다. 


결말은 해피엔딩




하녀는 자신의 안주인 소피아의 위험한 불륜행각을 감추기 위해 

노력한 대가로 금상첨화를 누렸고, 

젊은 화가 얀은 그녀가 죽었다고 생각하고 그녀를 생각하며 그림을 그렸고,

그녀의 남편 코르넬리스는 다시 새로운 가정을 꾸려서 2세를 만들었다.

그리고 주인공 소피아는 다시 수녀원에 들어가서 수도생활을 하고 

화가 얀이 수녀원에 갔을 때, 화가 얀은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영화는 끝난다.


이 영화를 보고서 느낀 건 


사랑을 보고 선택한 결혼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결국엔 남을 속이면서 불륜행각을 저질르면 큰 손해를 얻는 다는 것을 깨달았다. 마지막에 반전인 건, 자신의 늙은 남편은 오로지 2세를 만들기 위해서 결혼한 거라고 생각한 소피아는 자신의 망상속에서 위험한 행각을 벌이며, 결국엔 그 남편이 자신을 진심으로 사랑했다는 것을 뒤늦게 깨달았다. 이처럼 그 남편도 고아 아내를 사서 이런 일이 벌어졌다는 것을 스스로 인정하고 떠나지만, 어쨌든 불륜은 도리에 어긋난 행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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