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서 일하기 > 필리핀 현지 BPO회사의 한국인채용과 입사과정과 채용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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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에서 일하기 > 필리핀 현지 BPO회사의 한국인채용과 입사과정과 채용기준

피치알리스 발행일 : 2016-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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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BPO회사 한국인 채용

요즘 필리핀 현지의 BPO회사에서 한국 어카운트가 많이 개설이 되면서 한국언어를 사용하는 *Bilingual 두개 언어가 가능한 현지인이나 한국인들을 채용하는 공고를 많이 보게 된다. 얼마 전에 전 직장에서 갑자기 일을 못하게 되는 안 좋은 일도 있고 그래서 급하게 여기저기 일자리를 알아보다가 현지 아웃소싱을 통해서 한국인들을 모집하는 공고를 보게 되었다. 

무엇보다도 현지에서 한국인이 운영하는 회사보다는 현지회사에 일하고 싶었기 때문에 뚫어져라 컴퓨터 모니터를 보면서 찾게 되었는데 한 군데를 찾았는데 조건이 잘 맞는것 같아서 급하게 지원했다. 필리핀의 경제산업에 중요한 영향을 끼치는 BPO 현지 회사 입사준비를 하니, 좀 설레기고 얼마나 기다리고 일을 시작해야 될 지 두려움이 앞선다. 사람의 본능이란게 일을 안하고 살게 되면 앞날이 까맣게 보일 정도로 불안함이 휩싸이게 된다. 누구의 의지없이 앞가림을 해야할 다 큰 성인이기 때문에 그런 마음이 더 생기 것일 수도 있긴 하지만.. 어쨋든 여기서는 어떤 일이든지 주어지면 감사할 수밖에 없다. 

다행스럽게도 요즘은 한국어카운트가 많이 생기면서 BPO회사에서 아웃소싱을 업체를 끼고 중국어 일본어 한국어 태국어 인도네시아 언어 등등 현지 사는 외국인들 대상으로 모집하는데 경쟁이 치열하다. 그러던 도중에 우연히 페이스북으로 알게된 친구를 통해 계속해서 한국인 일자리소식을 주고 받으면서 일시작하는 과정을 물어오고 있었다. 무엇보다 한국인들이 제일 싫어하는 기다림을 이겨 나가야 겠지만 정식적으로 절차를 밟고 시작을 할 수 있다. 그래서 현지회사입사 전까지는 한달 정도는 넉넉잡고 준비하는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현지인에게도 예외는 아닐 것이다. 


처음에는 대부분 아웃소싱업체로 연결이 되는데, 아웃소싱업체도 외국인을 소개해 주면 중개비용으로 채용이 됨과 동시에, 한달 한국인 월급의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그 인센티브는 회사에서 나가기 때문에 크게 부담은 없을 것 같다. 그리고 인센티브에 세금을 떼어도 보통 현지인 몇달치 월급이니, 그렇게 해서 인센티브를 받게 되는데 회사 측에서는 그만큼 외국인고용에 투자를 한다는 증거이다. 그리고 만일 내가 현지 BPO회사에서 근무하면서 한국인 친구 중에 BPO입사하고 싶어하는 친구가 있으면 중개비용으로 한국인기준의 한달 월급을 받기 때문에 그걸 통해서도 입사하기도 한다. 그렇지만, 한국인력이 부족한데도 불구하고 그래도 기본적인 과정은 거쳐야 된다. 



BPO 입사과정 

일반적으로 거치는 시험중에 하나가 영어능력테스트와 타이핑테스트, 채팅테스트 그리고 고용사무실 담당자(Recruiter)인터뷰와 지원하는 어카운트별로 시험과정의 약간의 차이가 있다. 영어는 기본 베이스로 깔려야 되기 때문에 기본적인 의사소통의 영어실력을 요구한다. 물론 유창하면 회사차원에서 더 좋긴 하겠지만, 완벽하진 않아도 이해능력이 절대 떨어져서는 안된다.  

그리고 이 과정을 다 거치면 한국어카운트같은 경우에는 한국어를 얼만큼 이해하는지에 따라서 채용이 되고 안되고가 좌우가 되는 것 같다. 한국어 말하기능력 (한국인에게는 식은 죽 먹기지만..) 과정을 거치면 최종적으로 매니저나 보스와 인터뷰를 한다. 그리고 채용이 되는데, 우리가 보기에는 정말 고객불만사항을 다 들어주는 콜센타에서 이렇게나 많은 과정을 거쳐야 되나. 하는 생각도 들 것 같다. 어찌 되었든 여기는 한국이 아니기 때문에 모든 걸 수용할 수밖에 없다. 



한국어테스트 과정을 거치기 위해서 들린 곳. 어학교육을 담당하는 기관인데 한국인을 채용하는 현지회사에서 한국어 능력이 어떻게 되는지 확인하기 위해서 이 기관을 통해서 시험을 본다고 한다.




필리핀의 경제중심지역에 위치한 마카티. 마닐라에서 가장 많은 고층건물들이 있는 곳이기도 하다.

 


필리핀은 동남아권 어느 나라를 비교해도 가장 많은 인구가 영어를 사용하는 국가라서인지 앞으로 BPO회사를 통해서 경제성장을 기대해 본다. 처음에 필리핀에 왔을 때는 가장 먼저 생각했던 거 중에 하나가 과연 필리핀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있을까?라는 의문이 들었다. 근데 생각 외로 현지 BPO가 성장함에 따라서 한국어카운트가 더 많이 들어서고 있다. 그렇지만 한국고객을 대할 때는 어렵기만 하다. 왜냐면 콜센타업무가 한국에서는 3D 업종에 속할만큼 스트레스가 많은 직업이라고 들었기 때문이다. 어카운트에 따라서 일하는 성격도 다르고 천지차이가 날 때도 있다. 영어를 구사하는 부서도 있는 반면 영어 한마디도 사용안해도 되는 부서도 있고 고객불만이 많은 부서도 있지만 전혀 고객들이 불만이 없는 부서도 있다. 어찌됐든 무슨 일이든지 간에 존중받는 일이 극히 드물다. 콜센터 뿐만 아니라고 생각을 한다. 서비스업종이 생각보다 많기 때문에 그 업종에 종사하는 모든 사람들이 이런 에로사항을 겪는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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