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생활기 > 필리핀에서 대통령선거를 코앞에 두고, 대통령선거 공약을 위한 토론을 시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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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생활기 > 필리핀에서 대통령선거를 코앞에 두고, 대통령선거 공약을 위한 토론을 시청했다.

피치알리스 발행일 : 2016-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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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의 대통령선거

필리핀도 우리와 같이 공화국으로써 대통령임기제이다. 대한민국의 경우에는 5년임기제인데, 필리핀은 1년 더 긴 6년 임기제이다. 요즘은 선거철이라서 어딜가도 대통령선거 후보자 얼굴을 볼 수가 있다. 선거를 앞두고, 마지막으로 후보자들을 전부 나와서 필리핀 국영방송 ABC-CBN에서 찬반논쟁을 펼치는데 코미디도 아닌데 왜 이렇게 웃긴지 모르겠다. 선거 후보자 5명의 의견이 각각 다르기도 했으며, 공약을 내세우는데도 의견이 분분하였다. 집에서 대통령선거토론을 시청하는데 킥킥거리면서 연실 웃음을 터트렸다. 


필리핀에서 제일 유력한 경쟁 후보



후보들마다 추구하는 성향이 다르다. 아쉽게도 외국인이라서 선거에 동참을 할 수는 없지만, 이런걸 보면서 어느정도 정세 파악을 하는 것 같다. 가작 유력한 미리암후보는 교육중심으로 교육적인 부분에서 적극적인 지원이 있는 반면, 다른 후보 Duterte같은 경우는 필리핀의 심각한 보안문제와 치안문제에 대해서 개선할 것을 밝혔다. 그리고 마로하스라는 후보는 필리핀이 경제중심으로 우뚝서게 경제적인 면에서 성장시킬 거라고 했다. 또다른 여성후보 그레이스포는 사실 말투가 너무 진지하고 조용해서 귀에 잘 들리지는 않았지만, 공약만큼은 일리가 있다고 현지친구들이 말해줬다. 그리고 필리핀 경제도시 마카티시장 한 후보는 너무 지키지도 못하는 약속을 함부로 하는 것 같아 보여서 좀 다른 후보자들의 조롱거리가 되는 것 같아 보였다. 




얼마전 트라이씨클을 타다가 발견한 후보자들 사진


이번 필리핀 선거는 희비가 엇갈릴 것 같다. 대통령 임기가 막바지에 이르면서 필리핀에서 국민 최대 관심사가 대통령이 누가 될지에 대해서 크게 관심을 쏟고 있다. 나도 잘 모르겠지만, 우선은 정치부폐는 없어져야 되고, 정부의 지원이 너무 희박하다는 점에서 개선이 되어야 될 것 같다. 현지 회사에서 근무하면서 경험한 것 중에 하나가 월급에 비해 터무니 없이 높은 세금이다. 정말 생각만하면 화가 날 때도 있다. 그만큼 정부에서 지원해 주는 건 없으면서, 월급의 세금은 한번도 빠짐없이 떼어간다. 특히나 외국인인 나에게는 월급이 더 많다고 더 많이 떼어가는게 화가 난다. 세금을 많이 떼는 만큼 돌아오는게 너무 없는게 이 나라의 실정이긴 하지만, 해도 너무 할 때가 많아서 대통령이 누가되든 간에 국민들이 이런 부분 때문에 고생하지 않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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