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친구와 함께 간 필리핀의 태국음식점에서 태국음식을 맛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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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친구와 함께 간 필리핀의 태국음식점에서 태국음식을 맛보다.

피치알리스 발행일 : 2016-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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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에서도 인지도가 있는 태국음식,

필리핀에 있으면서 현지음식도 자주 먹긴 하지만, 무엇보다 외국음식이나 퓨전음식을 더 먹어보고 싶기도 해서 같이 일하는 친구에게 정말 오리지널 태국음식을 먹고 싶다고 졸라서 같이 갔다. 꿩대신 닭이라고... 필리핀에서 그나마 조금 생소한 것을 체험해보고 싶기도 하고, 생각외로 많은 곳을 여행 다니지 못해서일까? 기분탓이기도 해서 요즘 왠지 모르게 해외 다른 나라도 여행하고 싶다는 생각이 굴뚝같이 든다. 이상하게도 해외생활을 하지만, 왠지 현지에서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을 만나면 어찌나 반가운지 모르겠다. ㅎㅎㅎ 

그런 걸 생각해보면, 필리핀은 그냥 내가 살고 있는 고향같이 느껴지기도 한다. 태국요리에는 향신료가 많이 들어가서 참 생소하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이상하게 한번도 먹어보지 않은 음식이 침샘을 자극한다. 


메뉴판을 보면 우리에게도 익숙한 똠양꿍의 비쥬얼이.. 그렇지만 태국친구에게 메뉴주문을 맡겼다.

태국도 아시아권이라서 국수메뉴도 한몫을 한다.



국내에서도 먹어볼 수 있는 태국음식

국내에서도 찾아보면 먹어볼 수 있는 태국음식이지만, 여기와서 이렇게 태국음식을 먹어보니, 태국에 있는 건지 필리핀에 있는 건지 잘 모르겠다. 그리고 태국친구와 같이 식사를 하면서 직장생활하면서 힘든 점이나 필리핀에 대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였다. 사실은 일하는 동안에 한국인들과 같이 붙어있다보니, 외국친구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별로 없어서 내가 먼저 저녁을 먹자고 제안을 했다. 그래도 태국친구가 참 오픈마인드라서 흔퀘히 받아주었다. 



태국인지 필리핀인지 모르는 태국음식점. 태국음식 향내가 먼저 코를 자극했다.





친구가 먼저 주문한 코코넛으로 만든 스프. 안에는 안보이는데 돼지고기와 바나나줄기가 들어있다. 맛이 꼭 필리핀음식 같음.

그리고 치킨커리같이 생긴 꼬치. 의외로 많이 생소한 음식이었다.

우리에게 많이 알려진 팟타이. 해물맛으로 주문했다.

이것만 먹어도 정말 배가 부르다.

이 스프가 정말 나에게는 생소한 것 같다. 코코넛에 돼지고기가 들어갔는데 바나나줄기가 들어가서 약간 고소하면서 시큼시큼한 맛이랄까.


오랜만에 이국적인 맛을 느낄 수 있었다. 

태국친구와 가서 먹으니 잠시동안 필리핀에 있다는 것을 잊게 만들었다. ㅎㅎ 잠시동안 음식을 먹으면서 태국여행을 온 기분도 들고, 필리핀에서 먹는 태국음식이 꽤 나름 현지음식 같았다. ㅎㅎㅎ 앞으로 다른 색다른 음식도 먹어야 겠다. 지금 현재 인도네시아랑 베트남친구들이랑도 일하는데 각 나라음식 문화체험을 꼭 하고 싶은 바램도 생겼다. 암튼 맛은 팟타이가 최고였다. 다른 건 처음이라서 생소했었던 것 같다. 이번 저녁식사에 내가 먼저 태국친구에게 부탁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태국친구가 대접까지 해주는 호사까지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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