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 알리씨와 수경씨의 "커리와 된장" 인도의 시월드 한국인 며느리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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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극장 > 알리씨와 수경씨의 "커리와 된장" 인도의 시월드 한국인 며느리생활

피치알리스 발행일 : 2015-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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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와 된장 





오랜만에 인간극장을 보았는데 무엇보다 제목이 와닿아서 보게 된 커리와 된장!! 몇년 전 이들 부부는 인도와 한국을 오가며 결혼식을 올렸고, 운명적인 만남으로 한국에 카이스트 석사과정인 알리씨와 결혼한 한국인 며느리 수경씨가 주목을 받았는데, 이번에는 남편의 가족 인도 시부모님을 모시는 인도의 시월드를 엿볼 수 있는 이야기였다. 서로 이해와 가족의 끈끈한 애증으로 뭉쳤지만, 자유분방한 한국며느리 수경씨는 인도생활이 그리 녹록치는 않았다. 인도의 가부장적인 사회와 철통같은 이슬람교 집안에서는 보이지 않는 갈등도 있어 보였다. 그러고 보니 정말 시월드!! 시... 라는 글자는 어느 나라에서도 통하는 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무엇보다 인도음식에 적응 못하면서 한국음식을 따로 챙기는 며느리와 시부모님 감시속에서 한시도 숨을 고르게 쉴 수 없는 그 환경이 한국인 며느리로써는 정말 힘들어 보이기도 하다. 그리고 낮선 나라라서인지 그녀가 헤쳐나가야 할 길은 아직 멀게만 느껴지기도 하다. 더더욱이나 한국인이라서 하소연할 데도 없는 건 매한가지이다. 그녀가 그런 모든 상황을 받아들이면서 이겨나가는 것이 참 대단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그래도 그녀의 든든한 남편 알리씨는 그녀의 편에서 시부모님편에서 때로는 중간다리 역할을 해주기도 한다. 








인도는 어떤 나라일까?


예전부터 의문을 많이 품었던 것은 사실인데, 인도는 신비한 나라라고도 하고, 미지의 나라라고도 한다. 그리고 수많은 성인들이 성찰을 하며 명상을 하는 곳으로도 유명한데, 한번도 안 가본 나에게 있어서 항상 의문을 품는 곳이다. 특히나 여자 혼자서 여행가는 건 누구나 결사코 반대인데, 그래서 더 궁금한 나라이다. 인도에서 7개월째 시부모님과 사는 수경씨는 정말 좋은 남편을 만나서 4살된 딸아이 지아와 행복한 가정을 이루면서 살아가는 모습이 참 인상깊었다. 때로는 시부모님들과 의사소통으로 힘겨워하는 모습이 보이지만, 그녀의 아버지와 통화 장면에서 '행복을 저축해 나가는 거야.'하는 말이 너무 와닿았다. 남편은 안전한 한국에서 지냈던 부인이 인도로까지 와 준 것에 대해서 너무 감사하게 생각을 한다. 이런 인도 남자라면 결혼하는 거 정말 좋을 것 같다. ㅎㅎㅎ










때로는 어려움이 오더라도 행복을 바라보면서 웃음이 가득한 한국며느리 수경씨,

인간극장을 보면서 느끼는 거지만... 사람들 사는데는 인도이든 한국이든 다 똑같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때로는 문화적인 차이로 마찰이 생기기도 한다. 알리씨는 남편으로써 아들로써 정말 좋은 사람이다. 

해외생활이 절대 호락호락 하지 않는 다는 것도 나는 정말 잘 알기에 그들을 응원한다. 










인도신랑 알리씨와 한국신부 수경이 행복하게 사세요. ^^




2014/11/13 - [미디어세상] - KBS인간극장 > 콩고왕족출신 굿모닝 미스터욤비 2 그 후 / 1,2,3부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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