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이슈 > '코피노'를 아십니까? 코피노 지원책이 없나? <kopi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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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이슈 > '코피노'를 아십니까? 코피노 지원책이 없나? <kopino>

피치알리스 발행일 : 2014-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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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피노'를 아십니까?


코피노를 아십니까? 코피노란 코리안 필리피노의 줄임말이기도 합니다. 몇년 전 한국에서 코피노를 취재하는 방송을 보고서 알게 된 코피노. 한국아버지와 필리핀어머니에서 태어난 아이들을 코피노라고 불립니다. 그렇지만 국내에 들어와서 다문화가정을 이루고 사는 이들이 아니라 한국인 아버지는 떠나가고 남겨진 필리핀어머니가 아이를 키우면서 필리핀에 머무르는 아이들이 다반수입니다. 그리고 한국인 아버지로부턴 아무런 보상을 받지 못하고 필리핀 어머니의 손에 자라나지만 대부분의 가정의 아이들이 열악하고 되물림되는 가난 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현재 필리핀의 코피노는 2만명이나 증가 되었고 코피노를 지원해주는 후원센터도 설립이 되었지만 아직까지도 한국에 있는 아버지들로부터 연락이 두절인 상태로 그들은 코피노센터로부터 지원을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이유는 한국과 필리핀과 교류가 많이 활발하기도 하고 필리핀으로 어학연수를 간 어린 학생들이 필리핀여성과 만나면서 아이가 생기는 경우도 있고, 이 밖에 필리핀의 유흥업소에서 가벼운 만남을 아이를 가지게 된 경우도 있습니다. 다양한 경우의 사람들을 보면서 어처구니 없는 사연들도 너무나 많습니다. 보통 한국인 남성들이 문제를 일으킨 여성들은 나이가 어리거나 너무나 쉽게 만나서 아이를 임신시키는 경우가 다반수이고, 심지어는 오랜 기간 필리핀에서 가정을 꾸리다가 한국인 남성들은 한국으로 돌아와 연락이 두절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보통 어린 한국인 남성을 만난 필리핀여성은 사랑을 약속하고 아이를 임신하지만 나이가 어려서 현재 닥쳐진 곤란하고 난처한 상황을 그냥 벗어나려고 합니다. 대략 10여년 전에는 코피노를 돌볼 수 있던 기관조차 없었던 당시, 그들은 가난한 필리핀어머니 밑에서 자라야만 했고 그것이 시초가 되어서 결코 순탄치 못한 삶을 살게 됩니다. 



우리 아버지는 한국인, 그러나 이름도 얼굴도 모른다?


이미 떠난 아버지의 빈자리를 찾기는 힘든 상황. 다시 돌아간 한국인아버지의 연락두절로 가족들은 몹시 애타하지만 필리핀어머니, 그녀들에게 맡겨진 아이들은 절대 포기하지 않습니다. 그 중 한국인 남성들 대부분이 한국으로 돌아와서 새로운 가정을 꾸려서 사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러하기 때문에 방송을 통해서 알려진 코피노들은 조금씩 후원의 손길이 전달되고 있습니다. 한국인 남성들의 입장을 보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고, 그렇다고 아이와 필리핀애인을 한국으로 데리고 와서 살자니 그것 또한 현실적으로 수많은 시선으로 힘든 생활을 하기 때문에 그들은 그냥 떠나갑니다. 그렇지만 더 안타까운 건 그들의 자식들이 성장하고 있지만 그것조차 볼 수 없는 상황에서 연락두절이라는 것입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그렇지만 코피노의 아이를 둔 그녀들은 원망할 수도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연락이라도 애타게 기다리는 상황입니다. 



코피노 1세, 과연 그들은 성공할 수 있을까?


필리핀은 한국보다 혼혈아에 대한 시각은 다소 개방적이고,우호적입니다. 그렇지만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필리핀에 남겨진 아이들이기 때문에 필리핀에서 한국인도 아닌 피노인도 아닌 현실속에서 살아갑니다. 필리핀의 현지 빈민가들 중에 코피노를 쉽게 만나볼 수 있었고, 그들에게 맡겨진 건 한국인 아버지가 떠나갔지만 필리핀 어머니 밑에서 자라나면서 더욱 좋은 미래에 대해서 꿈을 꿔볼 수밖에 없는 현실입니다. 코피노, 그들 중 공부를 잘해서 장학생으로 학교를 다니는 아이들도 속속히 늘어나서 참으로 기쁜 소식이지만 한국인아버지로부터 아무런 지원이 없고, 한국인의 피를 가졌지만 한국의 문화 역시 모르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자피노(일본인과 필리핀인 사이에 태어난 아이)는 자국민이 문화를 이해하고 공부할 수 있게 필리핀 현지에서 교육센터도 설립하고 자피노의 모국어공부와 교육을 지원하는 일을 합니다. 대한민국에 사는 자국민이라고 해서 다같은 한국인이 아닙니다. 코피노는 한국인의 피가 섞인 혼혈아이기 때문에 그들에게 더욱이나 보상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다만 작은 희망의 손길이 닿을 수 있길 바랍니다.





▲ 돌이 갓지난 아이들 돌보는 젊은 엄마 로스는 자신이 임신하자마자 한국인 남자는 떠나갔다고 합니다.




▲ 몇년 전 '사랑싣고 세계로'에서 방영된 코피노 이야기가 아직도 뇌리에 스쳐지나갑니다.



코피노 1세 창도 "내 아버지는 한국인"


창도는 한국인 아버지 밑에서 태어난 코피노입니다. 이제 갓 사춘기가 시작된 창도는 공부도 잘하고 어머니의 마음을 헤아리는 착한 아이입니다. 앙헬레스 코피노센터의 목대표의 도움으로 어려운 가정형편을 극복하고 학업에 매진하는 기특한 아이죠. 몇년 전, 방송에서 이제 어머니를 고생시키지 않고 의대에 진학하겠다는 약속을 하고 어머니의 유일한 희망이 되기도 했죠. 아버지에게 버림을 받고 어머니는 힘든 생활고에 시달리면서 필리핀 부잣집에서 가정부로 일하며 겨우 일주일에 한번정도 아이들과 시간을 보냅니다. 





그로부터 몇 년 후 어머니와의 약속을 지켰습니다. 참으로 기특한 코피노 친구죠. 어머니가 고생하는 모습을 도저히 두눈으로 볼 수가 없어서 공부를 택한 거죠. 당시 코피노센터를 운영하던 목대표의 적극적인 지지로 의대에 들어갈 수도 있게 되었습니다. 현지 필리핀 안에서도 크게 이슈가 되는 '코피노' 는 더이상 버려진 아이가 아닌 한국의 미래로 생각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http://online.wsj.com/



얼마 전 뉴스기사로 접한 코피노이야기




▲ 이 짧은 영상 하나로 코피노에 대한이해가 한번에 갑니다. 6.25전쟁이후 한국이 가난했던 시절,때와 마찬가지로필리핀에서는 아버지의 이름도 얼굴도 모르는 코피노들이 어머니 손에 맡겨지거나 이렇게 보호센터로 맡겨지는 경우가 다반수입니다. 아이들의 교육이 시급해 집니다. 시간이 가면 갈수록 빈곤국가는 선진화를 따라가다가 수많은 가정사의 아픔을 가지게 되죠.





많은 분들이 읽어주시고 공감해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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