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 있으면서 자주 갔었던 곳> 필리핀 네일샵
본문 바로가기

필리핀에 있으면서 자주 갔었던 곳> 필리핀 네일샵

피치알리스 발행일 : 2014-11-01
반응형

필리핀의 네일샵


필리핀의 네일샵은 사실 한국과 비교해서 그다지 스킬이 좋진 않다. 한달에 두번, 많게는 세번씩 발톱관리를 위해서 찾아갔었 던 곳.

얼마전에 가보니 변한 건 없었다. 한국에는 젤네일이 선풍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지만 필리핀은 아직 젤네일아트를 하고 있는 사람들이 드물다. 거리를 나가보면 일년 365일 쪼리슬리퍼를 신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손발 관리는 잘 안되고 있다. 네일샵에 가는 건 그저 사치일 수도 있지만 다른 건 몰라도 나는 발톱관리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 필리핀 사람들은 발톱이 심하게 파고들면 발톱의 양쪽을 자른다. 그래서인지 발톱의 간격이 좁다. 나도 발톱양끝을 너무 잘라서인지 발톱의 피가 날정도로 세게 자르지만 직접하는 거보단 받는 것을 더 좋아하는 근성때문에서 인지 네일샵을 자주 들리곤 하였다. 사실 무엇보다도 발톱관리를 받으면서 현지인들과 한마디라도 더하기 위한 방법이었을지도 모른다.





필리핀에서 자주 갔었던 네일샵


어딜가도 나도 여자이긴 여자인가보다. 사실 필리핀에 있으면서 메이크업이며 뷰티에 더욱 관심이 많아지기도 하였지만 무엇보다 알록달록 내 발톱에 네일팔리쉬를 발라주는 아떼들(*필리핀에서는 아떼가 '언니'라는 의미)수다를 떠는게 즐거운 시간이었다. 내가 해외생활을 해보는 경험상 가장 그 나라에서 적응을 잘 할 수 있는건 '자신을 현지화 하라'라고 말하고 싶다. 그래야 해외생활이 누구보다도 순조롭다. 그래서 나는 네일샵이든 마사지를 하든 미용실을 가든 누군가와 만나서 이야기하는 것을 무지 좋아하였지만 너무 자주는 가진 못했다. 그런 곳을 자주 드나 들 수 있는 풍요로움보다는 소박한 이들의 삶을 존중해주고 싶었다.




▲ 한국에 비해 별로 없는 한쪽 벽면의 네일폴리쉬 , 젤네일아트로 거의 다 깨져 가는 내 발톱




▲ 내가 가장 관심있는 건 현지 언니들의 일하는 모습, 그리고 패디큐어를 받았다.





필리핀의 직업의 중요도


솔직히 말하자면 필리핀은 아직은 현지사람들의 인건비는 더욱 인상시켜야 할 필요성이 있다. 내가 한국에서 생활을 해보기도 하였고, 필리핀에서도 생활을 해보기도 하였지만 양국간의 비교를 하자면 필리핀에서는 한국에서 느끼지 못한 사람들의 따뜻한 미소가 눈에 선연하다. 그렇지만 아직도 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는 기성세대들이 많다. 필리핀에서 더더욱이나 기술직이라고 할지라도 많은 인정을 받진 못한다. 기술적인 노력도 무엇보다 많이 요구 되기도 하지만 하루 8시간 기준으로 일했을 때, 한국에서의 임금의 절반보다 더 적은 수입으로 생활을 한다. 그런면에서 너무 안타깝다. 이런 미용계통은 그나마 손님들의 팁이 그들의 수익의 일부분일수도. 

한국에서 생활했을 때 팁문화를 모를시기에 그냥 저렴한 금액의 네일아트를 받고 갔지만 아무래도 가격이 저렴한 만큼 인건비도 적고 그러하기 때문에 팁이 정말 중요하다. 





▲ 알록달록 내 발톱에 칠한 메니큐어. 완전 만족스럽진 않았지만 색깔이 맘에 든다.



▲ 네일샵 갔다가 바로 가게 된 마사지 샵



필리핀의 마사지샵은 

일단 한국에 비해서 엉첨 저렴하다. 그래서인지 한국에서는 마사지샵 문턱에도 가 볼 기회가 없었던 나는 필리핀에서 마사지를 받고 있다. 무엇보다 가진게 별로 없어서 마사지를 받으러 갈 때도 한참을 생각하다가 큰 맘먹고 가는 곳이다. 그러하기 때문에 장기간 체류하더라도 일년에 다섯번 정도? 간다. 여기서 만난 한국친구들은 일주일에 한번은 간다는데 나는 그렇게 생활하는게 현지인 못지 않게 호락호락하지 않는 생활을 하고 있어서 인지 더욱 안가게 되는 거 일수도. 


오늘 필리핀 이야기 요리조리 적어봤다. 

앞으로 하나하나 이야기를 채워나가야 되는데 내가 경험한 것 그 이상의 경험을 누군가가 해보길 바라며 필리핀이야기는 계속 될 것이다. ㅋㅋ


 

 

 

 

▲ 티스토리 시작한 지 얼마 안되었는데 이렇게 글이 올라오니 기쁘네요. ^^

앞으로 더욱더 많은 이야기 들려드리겠습니다. ^^


CopyrightⓒAlicelee. All rights reserved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