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서 밥먹을 때 단짝처럼 꼭 함께 나오는 아이스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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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에서 밥먹을 때 단짝처럼 꼭 함께 나오는 아이스티

피치알리스 발행일 : 2016-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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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의 식사문화


각 나라마다 식사습관도 다르고 식사예절도 너무나 큰 차이가 있다. 필리핀에서는 아시아권이기 때문에 한국사람과 같이 밥힘이 중요하다. 가끔씩 보면, 현지사람들이 캔 통조림, 치킨 한조각, 스팸 몇조각으로 밥 2공기를 뚝딱 비우는 것을 보게 되었다. 어찌보면 밥 보다 반찬을 든든하게 챙겨먹는 한국식사문화와 큰 차이가 있다는 것을 볼 수 있다. 

더군다나 탄수화물을 더 많이 섭취하면 그게 뱃살로 이어진다는 사실을 알고 웬만하면 밥을 최소화로 줄이고 반찬위주로 식사를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나같은 경우에는 반찬 한가지로 밥을 먹기가 쉽지가 않다. 그래서 먹는 거라도 제대로 챙겨먹자는 주의라서 누구도 나의 깐깐한 식습관을 막을 순 없다. 

그렇지만, 필리핀에서 처음에 식당에 갔을 때, 항상 음식을 주문하면 빼먹지 않고 나온다던가 주문에 포함되어 있지 않으면, 먼저 음료는 어떻게 할 거냐고 항상 물어본다. 그래서 한국 사람들에게는 밥 먹을 때 달달한 음료를 마시면 입맛이 떨어지듯이 음식만 주문한다. 그렇지만, 필리핀은 밥을 시키고 음료를 꼭 시킨다. 


@레드아이스티, 밥을 먹어도 달달한 음료수를 꼭 챙겨먹는 필리핀스타일 식사습관

@가끔은 식후에 이렇게 따뜻한 차를 마신다.

@일반적으로도 자주 마시는 레모네이드

@심지어 집에서조차 물대신 음료수로 대체한다.

@메뉴에 포함되어 나오는 음료수.햄버거랑은 잘 어울린다.

@탄산음료대신에 아이스티를 세트메뉴에 선택할 수 있다.

@역시나 레모네이드, 이상하게 밥과 같이 먹으면 생소하다.




필리핀 현지인들이 밥과 먹을 때 같이 마시는 아이스티

필리핀에서는 어느 식당을 가도 아이스티를 빼먹을 수 없다. 더운 열대나라라서 달달한 것을 좋아하고 땀을 많이 흘려서 음료수를 꼭 마신다. 하지만 밥먹고 달달한 음료를 마시면, 그것이 살과도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고 있다. 

현지인들은 한국인들에 비해 지방함량이 많은 음식과 단 음료를 섭취한다. 어려서부터 채식식사습관을 들이지 않아서 기름진 음식을 먹으면서 음료수를 마시다보니, 나 역시도 그것에 길들여져 있어서 이상하게 음료수가 없으면 허전하다. 어쩌다 가끔은 괜찮겠지만, 끼니때마다 설탕 많이 들어간 음료수를 마시면 건강에는 그리 좋지만은 않을 것 같다. 

결론적으로 필리핀에서 음료수를 자주 마시는 식사습관은 우리와 많이 동떨어져 있긴 하다. 그것이 내가 발견한 식사습관이의 차이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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