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서는 미리미리 준비하는 미리 크리스마스
본문 바로가기

필리핀에서는 미리미리 준비하는 미리 크리스마스

피치알리스 발행일 : 2016-10-05
반응형

미리 크리스마스


필리핀에서는 9월부터 크리스마스준비가 한창이다. 80%이상이 가톨릭인이고, 민족 최대 명절인 크리스마스는 피노이인들에게 한 해 중에 가장 의미있는 날이다. 필리핀은 이상하게도 반은 아시아 정통문화를 볼 수 있는 반면에 오랫동안 식민지영향으로 인해서 서구문화도 자연스럽게 받아 들여지고 있어서 반아시아 반서양과 마찬가지이다. 한국에서는 그래도 크리스마스에 특별하게 하는 일도 많지만, 필리핀은 이미 9월부터 크리스마스를 기대하고 있다. 

현지인들의 말로는 일년동안 열심히 일하고, 연말 크리스마스에 그날을 위해서 손꼽아 기다려오면서 그날이 왔을 때 미련없이 즐기자는 주의다. 심지어는 일년동안 열심히 일해서 모은 돈으로 전부 크리스마스를 위해서 쓰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이미 그날이 다가오기 3개월 전부터 크리스마스를 위해서 준비하는 물품들을 판매하고 있다. 

특히나 길거리 어디를 가도, 쇼핑몰을 가도 요즘같은 때는 캐롤송을 쉽게 들어볼 수 있다. 처음에 필리핀에 왔을 때, 크리스마스를 맞이하면서 9월에 캐롤송을 듣는 일이란, 익숙하지 않았다. 더군다나 열대나라에서 크리스마스를 보내는 것도 처음이라서 정말 한국 본토박이라서 너무 신기해 했다. 


가장 최근에 간 마트에서 커다랗게 전시해 놓은 크리스마스용 상품들.

누가 지나갈세라 사진을 허겁지겁 찍었다.

얼마 전에 간 다이소에서도 발견할 수 있는 조그만 크리스마스 장식용품들.

저렴하게 산타복장도 판매하고 있었다.


나에게 크리스마스에 대해 새로운 의미를 심어준 이곳.

올해 크리스마스는 어떨지 정말 기대간 된다. 작년에 크리스마스는 이것저것 준비할 겨를도 없이 순식간에 지나갔다. 그래도 나름대로 알차게 보냈다고 생각한다. 생각난 김에 작년에 크리스마스 사진을 하나씩 들춰볼까. 작년에 블로그 활동을 안하고 있어서 이제서야 공개한다. 

아이폰5로 찍은 사진들

Seafood Island에서 먹은 음식. 크리스마스엔 근사하게 먹으려고 했는데, 예상보다 맛이 없었다고 한다.

친구네 집에서 찍은 크리스마스 트리뒤에 숨은 고양이.

초점을 잘 맞춘 고양이 사진.




올해는 여러가지 사건사고가 많았던 한해였다. 

그래서 더욱 기대되는 올해 크리스마스이다. 





CopyrightⓒAlicelee. All rights reserved

저의 주관적인 생각으로 직접 작성한 글이 오니 트랙백은 허용하나, 무단사용은 금합니다.





공감은 언제나 저에게 큰 힘이 됩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