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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치알리스 발행일 : 2014-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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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냥이들과 마주한 시간
​​요즘 무슨 이유에서인지 자꾸만 걷고만 싶을때가 있다. 어느날은 버스를 기다리는데 20분대기란 알림을 보고 그냥 거리도 얼마 안되니 걷기 시작했다. 찬 바람이 쌩쌩 몰아치고 낙엽이 바람결에 날아가는데 조용한 오후에 걸어가면서 길에서 문득 고양이 울음소리가 들려서 멈칫했다. 길가에서 사는 고양이 세마리. 날씨가 추워지니 먹잇감이 없어서 여기저기 다니면서 먹잇감을 찾고 있는 듯했다. 나에게도 다가와서 냐옹 하면서 다가왔다.


​​​​​



@고양이 두마리
어딘가에 고양이 울음소리는 들려와서 멈칫하니 두마리가 한꺼번에 불쑥 튀어나왔다. 그래서 한참을 바라만 보았다.



@배고파서 냐옹하는데 호주머니를 뒤져보아도 아무것도 없다. 뭐라도 있었으면 나누어 줄텐데.. 그러질 못해서 아쉽다. 가방안에 든 건 다먹은 견과류껍데기밖에 없다. 이 고양이 세마리들. 먹을 것도 없으면 겨울나기 힘들텐데...





아쉽게 고양이를 뒤로하고 돌아서는 길.
마음이 썩 편하진 않다. 그리고 담날 다시가보니 어디론가 사라져버렸다. 내가 넘 늦게 온 것도 있기도 하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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