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생활기' 태그의 글 목록 (3 Page)
본문 바로가기

필리핀생활기21

필리핀생활기 > 필리핀에서 기르는 시추가 아파서 동물병원에 갔다. 필리핀에서 새식구를 맞이하다. 현지에서 같이 사는 필리핀인 현지친구가 새로 이사하면서 이전에 정을 주면서 키운 개였지만, 사정때문에 지방에 사는 언니네 맡긴 개를 데리고 왔다. 집에 개가 있으니, 항상 웃음꽃이 피어나는 것 같다. 여자들끼리 있다보니, 사실 그렇게 대화를 많이 하지 않고 좀 상막한 분위기였는데 언제부턴가 집에 애완견을 두면서 서로 함께 식탁에 마주 앉아 식사하는 일도 많아졌다. 그만큼 끔찍이 아끼기도 하고, 애정을 많이 쏟았기 때문에 더 정이 가는 것 같다. 그런데 어느날!! 갑자기 키우던 개가 건강이상신호가 왔다. 갑자기 기침을 하면서 처음에는 기침을 하는 거보니 가벼운 감기겠지 하면서 그냥 넘겼는데, 결국에는 연달아서 구토증세까지 보였다. 그래서 모두가 걱정하면서 새벽까지 뜬 눈으로 .. 필리핀 2016. 4. 29.
필리핀음식 > 필리핀의 대표적인 음식 시니강(Sinigang)을 요리하다. 필리핀의 대표적인 음식 시니강(Sinigang) 사실 필리핀에 처음 온 한국인들은 아무래도 현지입맛이 한국과 달라서 고생하는 경우를 종종 본 것 같다. 그래도 나는 꽤나 빨리 현지입맛에 적응이 되서, 필리핀로컬식당에가도 어떤 음식이든지 먹을 수 있는 것 같다. 그래서 필리핀에서 한번 맛있게 먹어본 음식은 잊지 못해서 기억속으로나마 그 맛을 되새기고 싶어서, 집에서 한번 따라해 보았다. 그 중 대표적인 음식이 시니강 (Sinigang) - 돼지고기 또는 생선과 함께 각종 야채와 신 맛을 내는 시니강파우더 (Sinigang mix)를 넣고 끓이면 완성. 따로 간을 하지 않아도 적당량으로 시니강파우더를 넣으면 간이 골고루 베어서 필리핀의 현지입맛을 느낄 수 있다. 시니강파우더를 안쓰고 직접 신맛을 내는 타마린.. 필리핀 2016. 4. 14.
필리핀생활기 > 필리핀 새로 이사한 콘도의 주변 풍경들 필리핀 새로 이사한 콘도의 주변 풍경들 언제부턴가 아주 오래전부터 가장 간절히 바래왔던 건 시골에서 농사도 짓고 농사진 유기농채소로 음식도 해먹고 전원생활을 누리고 싶었던 꿈이 간절했다. 그러나 현실은 냉혹하게도 도시로 끌려가는 것에 받아들여질 수밖에 없었다. 이전의 콘도에서 혼자서 10개월간 생활을 하면서, 마닐라의 복잡한 교통소음을 들으면서 눈을 뜨자마자 시곗바늘처럼 하루하루를 살아가야만 했는데, 이번에는 일도 없고, 너무 여유가 생겨서인지, 한 시름을 놓게 되는 것 같다. 도시의 생활보다는 조금은 안락한 분위기에서 차도 마시면서 바깥구경도 할 수있어서 더할 나위없이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요즘 필리핀의 날씨는 한국에서 가장 초여름에 속하는 날씨인데, 한 낮에는 양산이라 선글라스 없이 바깥구경.. 필리핀 2016. 4. 12.
필리핀생활기 > 필리핀에서 직접 요리한 퓨전요리 밥상 필리핀에서 직접 요리한 퓨전요리 밥상 새로 이사한지 2주, 백수생활 3일째몇일 전 회사를 못 다니게 되는 안좋은 일을 겪은 후로 기분도 꿀꿀했는데, 산더미같이 쌓인 이삿짐더미는 정리도 덜 된 상태이고, 그래도 그나마 밥심으로 살아야 겠다는 마음에 새벽같이 시장에 들러서 각종 식재료를 샀다. 아침에 시장을 들러보니, 새벽시장이 활기가 넘치길래, 나도 모르게 덩달아 신나는 마음으로 장을 봤다. 그냥 마음 가는대로 구입을 한 식재료로 룸메와 같이 요리를 했다. 룸메이트가 홍합이 먹고 싶어서 홍합을 구입을 하고, 손질을 했는데, 홍합손질이 쉽지도 않고, 알맹이도 없어 보여서 홍합요리는 기대보다는 별로 였지만, 그래도 나름 만족스러운 식탁이 준비되고, 아침부터 음식냄새 솔솔 풍기는 걸 보니, 아직은 살아있다는 생.. 필리핀 2016. 4. 11.
필리핀생활기 > 필리핀에서 가장 그리운 것은 한국의 집밥 필리핀에서 사람보다 그리운 것은 한국의 집밥 필리핀에 있으면서 가장 힘들었던 건, 삼시세끼 각종 반찬으로 식사를 할 수 없다는 점이 가장 아쉬운 것 같다. 특히나 나물종류의 반찬은 꿈도 꾸기 힘들어서 그나마 가지조림하나로 밥을 뚝딱 비우는 게 잘 먹었다고 생각이 들정도이다. 더군다나 워낙 한국에는 반찬종류가 다양해서 현지인들 밥 먹는 것처럼 반찬 하나에 밥을 먹기가 쉽지가 않다. 그래서 요즘따라 이 맘때 쯤이면 제일 그리워지는게 한국의 집밥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든다. 한국에 있을 때 너무 잘 먹어서 그런지 반찬 하나로는 절대 밥이 안 넘어간다. 100% 순수 토종 한국인이라서 그럴지도 모르만서도, 이제 식구가 더 생기니, 더 반찬을 많이 제대로 해먹을 수 있을 것 같다. 혼자서 자취할 때는 그저 마음 .. 필리핀 2016. 4. 2.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