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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그리기2

꽃을 그립니다. 모든 꽃에는 생명력이 있다고 믿는다. 나이가 들면서 식물 기르는 것에 관심이 많아졌고, 그러다보니 꽃을 그리게 된다. 19세기 후기의 인상파화가들이 꽃으로 표현을 했고, 직접 보진 못했지만 반고흐의 해바라기 작품과 모네의 수련시리즈를 보면 나도 모르게 꽃에 이끌게 된다. 살아있는 꽃을 내 스스로 표현하기 쉽진 않지만 사람의 성향이 각각 다른 것처럼 수만가지 꽃의 성향도 다르다. 그래서 나는 결심했다. 나의 작품을 꽃으로 보여주기로... 인간이 태어나고 살다가 편리를 찾다보니 세상이 도시화되었고 마지막순간에는 원초적으로 물이나 흙을 찾게 된다. (내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그래서 나는 사람의 모습을 그리는 초상화를 그리는 대신에 꽃이나 자연을 표현하기로 결심하였다. 솔직히 내 작품의 색깔을 찾기까지 꽤.. 창작활동 2021. 1. 28.
백수생활 5일 째 - 집에서 뒹굴거리면서 한 일들 와우~ 이제 해방이다.. 하는 것도 잠시... 순간 뭐하지?하면서 고민만 해왔다. 그리 긴 기간은 아니지만, 일년이나 훌쩍 넘는 기간동안 정도 들었고, 막상 뒤돌아서려고하니 정말 아쉬움만 가득찼다. 직장에서 마지막으로 직장 사람들이 점심식사 자리를 마련해서 점심을 먹고 작별인사는 깔끔하게 했다. 그동안 직장에서 말도 많고 탈도 많았지만, 생각해보면 좋았던 일들도 많았다.빈말이든 진심이든, 떠나는 뒷모습을 함께하면서 마주하는 그 자리에 깊은 정을 느낄 수 있었고, 언젠간 다시 만나더라도 예전과 달리 웃으면서 만날 수 있을 것 같다. 그런 와중에 속마음을 드러내면서 내가 떠난다는 말에 아쉬움을 어쩔 수 없이 감추며 덕담해 주는 이가 있었다. 직장을 관두면 해방이 된 것만 같았는데, 꼭 그렇지만은 않다. 다행.. 필리핀 2017. 8.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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