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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노동자의 애환을 풍자한 코미디영화 <방가방가> 김인권주연 방가? 방가! 한국이 그렇게 살기 좋은 나라일까? 타국에서 온 외국인노동자들은 한국이 살기 좋은 나라라고 대답한다. 때로는 가족과 떨어져서 외롭고 인종차별을 겪으면서도 그들의 나라에서 누리 못한 것들은 우리는 당연하게 누리고 있다는 점이다. 한편으로는 마음이 짠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모두가 편견 없이 함께하는 세상을 꿈꿔본다. 몇 년 전, 우연찮게 신작으로 본 영화인데, 나도 타국에서 살아오면서 외로울 때마다 같이 처지에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위안을 삼았다. 서로 입장을 이해해 주면서 서로의 이야기를 공감한다는 것이 얼마나 큰 일인지 모른다. 방가방가 속 남자주인공 방가역할을 한 방태식은 한국인이다. 그는 이국적인 외모로 공장에서 여러 번 쫓겨나가고 돈 한 푼 없는 백수로 지내다가 우리에게 익숙하지 .. 미디어 2017. 10. 21.
페미니스트 영화 추천! 여자들의 이야기를 담은 여성영화 (청바지 돌려입기, 고양이를 부탁해, 판타스틱 소녀백서, 카모메식당, 후라이드 그린 토마토, 조이럭클럽) 20대 초반시절, 술도 안 마시고, 친구들도 자주 안 만나고, 방 안에서 뒹굴 거리던 시절... 영화감상이 나의 유일한 낙이었다. 그래서 하루종일 영화를 본 적도 있었고.. 그것도 모자라 집근처 비디오가게에서 알바를 하면서 무료로 여러편의 비디오 테이프를 빌려서 자기 전에 영화 한 편을 꼭 보고 자곤 했다. 생각해보니, 그로 인해 얻은 것도 많지만... 영화를 너무 많이 보다보니, 현실과 거의 동떨어진 생활을 하였다. 그리고 23살때 결심했다. 나는 이 다음에 크면, 남자들의 속박에서 벗어나서 마음맞는 여자친구들과 같이 살기로.. 그로부터 10년이 지난 지금.. 그 꿈이 그대로 실현되고 있는게 아닌가! 그렇다고 나 스스로를 가두며 속박된 인생을 살지 않았다. 자칭 페미니스트라고 나 스스로를 부르지만, 나.. 미디어 2017. 5. 8.
부활절 기간에 추천하는 영화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 (2004년작) "엘리엘리 라마 사박다니.."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시기를 "지금은 기도할 때다." "너희는 졸지 말고 기도하라." 하셨다. 하지만 제자 중 어느 누구도 깨어서 기도하는 자가 없더라. 그리고 최후의 날이 있기 전, 예수께서 혼자 겟세마네 동산에 올라가 기도를 하였다. (마태복음 26:36-46) 그 일이 있은 후 예수님의 제자 중에 가롬유다가 은 30세겔로 예수님을 팔았다. 그리고 예수께서 말씀하시기를 "너는 태어나지 않는게 더 나았을지라." 하셨다. 타락되고 퇴폐된 세상을 구하러 하나님의 아들로 태어나신 예수님. 하지만 현실은 정말 참담했다. 어디서부터가 거짓이고 진실인지는 그 누구도 알지 못하고 예수님을 따르는 12명의 제자들만 그 상황을 알고 있었다. 요.. 미디어 2017. 4. 10.
내 생애 최고의 걸작 "바베트의 만찬" 음식으로 예술을 말하다 바베트의 만찬내가 20대 초반에 영화에 미쳐서 집에 있을 때면 영화만 줄곧 보기만 하였는데, 그 중에서 옛날 걸작들도 종종 감상하곤 했었다. 그중에서 오늘 갑자기 이 영화가 생각이 나서 영화 속 장면과 명대사를 되새겨 본다. 덴마크의 작은 마을 개신교의한 종파를 창시한 목사의 아름다운 두딸 마티나와 필리파 자매는 젊은 시절 결혼도 마다하고 헌신과 봉사로 금욕적인 삶을 살게 된다. 그러던 어느날 폭풍우와 함께 이들에게 바베트라는 여성이 지인의 소개장을 들고 오게 되어서 함께 생활한다. 소개를 해 준 사람은 다름 아닌, 필리파에게 청혼한 성악가이다. 그리고 혁명속에서 꿋꿋하게 살아남은 바베트는 고급식당의 쉐프였다. 그리고 소싯적 아름다운 자매는 시간이 흘러서 회색빛 백발의 노인이 되었고, 이웃들과 팽팽한 심.. 미디어 2017. 4.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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