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의 고품격 일식레스토랑 후기 "Sumos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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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의 고품격 일식레스토랑 후기 "Sumosan"

피치알리스 발행일 : 2016-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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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의 일식레스토랑

필리핀은 의외로 각나라 다양한 음식을 먹을 수 있고, 아무래도 화교인들이 터를 잡고 오랫동안 현지에 살아서 중국음식이나 일본음식이 많이 보편적이다. 일식은 필리핀 뿐만 아니라 여러나라에서 많이 알려지긴 했는데, 오랜만에 특별한 날이고 해서 일본음식점을 찾았다. 

내가 필리핀에 와서 일식이 좋아진 이유

  1. 쌀과 국이 주식인 한국음식과 비슷한 점이 좋다.
  2. 한국에서도 일식이 보편적인 것처럼 자주 먹어서 익숙하다. 
  3. 가격대는 비싸긴 해도 솔직히 맛은 있다. 
  4. 레스토랑 분위기도 참 좋다. 

여기까지 장점을 나열할 수 있는데, 입맛이 없을 때는 한국음식점보다 일본음식점이 더 보편화되어 있어서 찾기가 쉽다. 맛은 정통 일본음식맛은 아닐지 몰라도 익숙한 일본음식이 다른 어떤 음식보다 맛있는 건 사실이다. 그것도 타지에서 일식을 먹는 일은 생소하다고 생각했는데, 이제 생각해보니 그리 생소하지도 않다. 

얼마전 들린 일본음식점 Sumosan

메뉴만 봐도 입이 딱 벌어질 정도로 푸짐하다.

쇼핑몰에 있는 레스토랑이라서 안보다 밖이 더 좋아서 밖에 먹었다.

나는 포크보다 젓가락질이 더 편하다. 그래서 한국음식을 못 먹을 때, 일식점을 더 찾는 것 같다.

식전에 먹은 연어회. 입에서 사르르 녹는다.

두번째로 나온 칠리새우. 일본식이라고 하기엔 생소해 보여도 맛은 있다.

그리고 차례로 음식이 나오기 시작했다. 내가 시킨 일본식 라멘, 딱 봐도 푸짐해 보여서 만족스러웠다.

비주얼 최고의 일본라멘

친구는 데리야끼 치킨을 주문했는데, 먹고 있는 도중에 사진을 찍고야 말았다. 이곳 데리야끼는 맛있다.

이건 스시, 망고가 안에 들어가서 상큼한 맛이 난다.



일본음식점에 항상 들어갈 때마다 "이랏샤이 마셍"이라고 직원들이 전부 외친다. 일식점에서는 그 인삿말이 필리핀에서도 통한가 보다. 필리핀에서는 유독 일본인이 눈에 띄게 많지 않아서 가끔 나조차도 일본인으로 오해받은 적이 있다. 필리핀에는 여행으로 온 한국인들이 워낙에 많기 때문에 한국은 이곳에서 생소한 나라가 아니지만, 일본문화는 보편적인데에 비해서 일본인은 많이 없다. 

그래도 좋은 점은 필리핀에서 일본여행갔을 때 느낌처럼 다양한 일본음식을 맛볼 수 있다는 거다. 그것도 필리핀에 살면서 누려야 할 한가지라고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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