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되는 꼭 가는 인천 차이나타운 + 송월동 동화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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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되는 꼭 가는 인천 차이나타운 + 송월동 동화마을

피치알리스 발행일 : 2015-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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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되면 꼭 가는 인천차이나타운 + 송월동 동화마을


백 투더 백이라고 했던가... 백수에서 백수로 돌아왔다. 나름 할일하면서 사는 백수라고 해야될까? 이 생활이 그리 나쁘진 않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일하지 않는 낭만 자유인이라고 자칭하면서 밤 낮없이 뚫어져라 모니터를 바라보다가 오랜만에 바람쐬러 차이나타운에 왔다.

주말인데도 불구하고 아침부터 정신이 없었다. 왜냐면 친구의 결혼식에 미리가서 축하도 해야 되었기 때문에 꽃단장을 하고 나섰다.

워낙에 높은 힐을 신으면 발이 아프니까 다시 편한 복장을 하고 차이나타운 주변을 둘러보기 시작했다. 

조금 바람이 불어서 사람이 별로 없을 거라는 내 예상과 달리, 의외로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북적이는 차이나타운에서 사람들에 휩쓸려서

총총 걸음을 하고 제대로 구경을 못한 것만 같아서 아쉽기만 하다.그래도 늘 항상 이런 곳에 오면 사진기를 목에 걸고 다닌다.

생각해보면 결국엔 남는게 사진인 것 같다. 




어렸을 적 시간나면 틈나는대로 차이나타운 거리를 거닐곤 했었다. 그 당시 워낙에 화교인 친구들이 많아서 중국말, 한국말 섞어서 

말하는 것도 참 신기했고, 화교인친구들과 오락실이며, 노래방이며, 카페며, 군데군데 같이 따라다니면서 신나는 시간을 보냈다.

인천 차이나 타운은 그래도 친구들의 국적을 보면 대만인들이 많다고 한다. 화교학교 출신이지만 한국 아이들과 별로 다른 점은

못 느끼겠지만 부모님중 한 명이 중국인이 거나, 아니면 부모님이 중국인인 경우가 대다수이다.

그래서 친구네 집에 갈 때쯤이면, 내가 모르는 중국말을 하여서 신기했었다. 그래서 나에겐 차이나타운이 더욱 친숙하다고 해야할까.

한국에 있게 되면 시간날 때마다 종종 들리는 곳이다. 



▲ 아이들이 많이 와서, 이런 마스코트 풍선을 많이 판다. 곳곳에 장난감이 천지다.


▲ 북적이는 거리를 뚫고, 겨우나와서 뒤를 바라보았다. 진짜 사람들 많다.


▲ 다양한 종류의 중국 술







메이드인 차이나가 판을 치는 세상인데.. 중국에서 물건너 온 거이면 참 신기하다.

중국 골동품은 뭐니뭐니해도 눈부신 황금이나, 붉은 색계열이 많다. 중국은 어느 곳보다 전통을 중요시하는 나라이기 때문에

한국에서 정착하는 화교인들도 중국식대로 산다. 무엇보다 여기 차이나타운에는 화교인들이 많아서 더 유명해진 것 같다.

TV에 종종 나오는 우리의 중국음식도 역시 인기가 좋아서 그런지 사람들이 짜장면 먹으러 이곳을 자주 찾곤 한다고 한다.

짜장면이 배달음식 대표로 유명하지만 실제론 중국에서 만나보기 힘든 음식 중에 하나라고 한다.



송월동 동화마을에서



지난번에 한번 왔었는데 그냥 지나쳤었다. 사람이 워낙에 많아서 빼곡히 들어선 사람들 틈새로 지나가기 힘들어서 들어가고 싶지 않았다.

여기는 얼마 전에 생긴 곳인데, 마을 벽면에 알록달록하게 색칠해서 꾸며져서 동화마을 이라고 부른다. 사실 곳곳마다 집들이 낡은 빌라나

오래된 벽을 페인트 칠해서 꾸며 놓은 곳이다. 겉으로 보기에는 많아 보일지 몰라도 동화마을은 생각보다 길이 길지 않다.

한바퀴 쭉 돌아보면 시간이 별로 안갈지 모르겠지만, 대부분 가족단위나 친구들 또는 연인들끼리 추억을 만들고 사진찍는 곳으로도

딱 좋은 곳이라고 생각이 든다.








▲ 알록달록 꾸며진 벽면들 



차이나타운에서 유명한 것 3가지!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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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품거리

송월동 동화마을

중국음식점






인천에서 가장 연고가 깊은 동구

인천에서 20여년 넘게 나고 자란 나로써는 인천지역관광문화에 대한 관심이 크다. 과거 중국상인들은 활발히 인천항을 통해서 교류를 하였고,

그로 인해 많은 화교인들이 인천에 들어와서 정착하게 되었다. 역사도 깊은 곳이기도 하고... 

인천에는 남구, 동구, 부평구, 서구, 연수구, 남동구가 있다. 그 중 남구와 부평구는 젊은이들이 자주 찾는 번화가가 많은 곳이다.

서구와 연수구는 신도시라서 개발이 된지 불과 10년 안팎이고, 인천공항과 가깝다. 

서구와 연수구는 마치 유령도시를 연상케하듯, 그저 조용한 곳이다. 남동구는 그냥 소소하다. 아파트나 주택가들이 많은 곳이다.

그 중에 인천 동구는 역사적으로 참 연고가 깊은 곳이기도 하고, 가장 오래된 느낌이 든다. 건물을 가봐도 오래된 건물들이 다른 곳에

비해서 눈에 띄게 많다. 예전에 영화 속에 자주 등장하는 산동네와 판잣촌이 배경이 되었던 곳이기도 하다. 

인천에서 맥아더 장국이 인천상륙작전으로 이 곳에 몸을 숨기 곳으로도 유명한 곳이기도 하다. 그리고 100년 넘은 성당이 있는데,

외국에 선교사들이 가장 먼저 복음을 전파한 곳이라고도 들었다. 도시의 북적임이 느껴지는 곳이기도 하지만, 나는 내고향 인천을

자랑스럽게 소개할 수 있을 것 같다. 글을 쓰다보니 벌써 새벽 3시가 넘었네..? 이제 자야겠다. 


차이나타운 오는길



큰지도보기

인천차이나타운 / 테마거리

주소
인천 중구 북성동
전화
032-760-7537
설명
1883년 인천항이 개항된 이후 중국인들이 모여 살면서 중국의 독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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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12 - [알리스세상/국내여행] - 인천 당일치기 데이트코스 > 하룻동안 구경하는 인천차이나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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